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아버지때문에 죽겠네요...

징징2 |2015.12.25 01:51
조회 74,202 |추천 265
안녕하세요.저는 25살 주부이자 엄마입니다.
답답해서 모바일로 몇자 끄적여봅니다..
맞춤법 띄어쓰기가 부족해도 이해해주세요;;








말그대로 시아버지때문에 죽고싶어요....!!!
시아버지는 말에 필터가 없어요
나이가 70대 넘어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진짜
이건 아니다싶어요....고지식하고 구세대 마인드인 아버님은
남아선호사상이 뚜렷하시고 여자는 남자를 하늘같이 섬겨야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세요..(결혼 전엔 천사엿음)
저도 성격이 불같아서 하고싶은 말은 해야하는 성격이라
시아버지랑 트러블이 많았어요.지금은 그냥 제가 아무말안하고 넘어가지만요;;;

오늘도 시댁에 제사라서 가서 도와주고
식구들끼리 둘러 앉아 얘기하는데 제 얘기가 나오더군요
"00이는 우리 아들 좋아서 쫓아다닌거자나~우리아들허고 결혼할려고 나한테 일도 잘한다고 결혼시켜달라고 얼마나 그랬는데"

어이가 없어서 진짜 .....물론 서로 좋아서 결혼했지만 엄연히 저희 신랑이 대쉬해서 연애한거에요 나이차가 10살이상인데 제가 미쳤다고 결혼하자고 아부까지 했겠습니까?

아무튼 신랑이 그얘기 듣고
"아녜요 제가 00좋아서 따라다니고 그런거에요ㅌㅋㅋ"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시아버지 말씀이
"너 아니였음 지금 우리00이 유치원선생한테 장가가서 팔짜 피고 살앗을겨-너만나기전에 유치원선생이랑 선볼라고했었어 알어?그 여자랑 결혼했음 지금쯤 팔짜 널널했을거여 아마"

왘ㅋㅋㅋㅋ이얘기듣고 심장이 얼마나 뛰던지(열받아서..)

"아버님 왜 지금 잘살고 있는데 그런 말씀하세요?그럼 저 만나서 00아빠 팔짜 망했다는거에요 지금? 저도 00아빠 만나고나서 후회할때도 있어요 누구는 그때로 안돌아가고싶은 줄 아세요??"
그랬더니 식구들 모두 말씀 없어지고 시아버지는 대뜸
"내가 뭐라고했길래 너 눈똑바로 뜨고 대드냐?"

"아버님이 지금 그러셨잖아요 유치원선생 만나서 결혼 했으면 팔짜폈을거라고 그럼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까 새장가보내세요.지금이라고 팔짜 피라고하세요"라고
얘기하고 집에왔네요ㅡㅡ
남편은 미안한지 한귀로 듣고 흘리라고...
이게 지금 한귀로듣고 흘리겠습니까???

그전에도 아들못낳으면 양자얻어라
그만먹어라 너는 먹으면 어차피 똥으로 나오는데
멀 계속 먹냐 우리집안에 너같은애는 처음이다 등등

한두번이 아니예요!! 남편이랑 있을땐 진짜 사이좋은데
시아버지만 만났다하면 싸우기 일수네요...
저도 저희집에선 공주같이 자랐는데...부모님 속상하실까 얘기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버릇이없는건가요??
시아버지가 나이가 많고 구세대라도 이건 아니라고 봐요
현재 임신 중인데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제가 무슨얘기하면 우긴다고나 하고
그의 반면 어머니는 천사세요 항상 이뻐해쥬시고ㅠㅜ
아 전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네요...
말이 안통하는 분이라 더욱 답답합니다 !!!!!!
시아버지 한방 보내고싶은ㄷ ㅔ....이런생각하는 제가
나쁜걸까요?? 도와쥬세요.....


추천수265
반대수5
베플ㅁㅁㅁ|2015.12.25 09:04
저런 상황 저도 겪어봐서 압니다.전 저렇게 뇌 안걸치고 하는 말 듣다간 내가 홧병으로 죽을거 같아서 참다가 받아쳤어요.너는 먹으면 찌는 체질이니 남편 잘 먹여라 그러면 네 전 안먹을게요 먹을걸로 참 서럽게 하시네요.내 아들이 너 말고도 좋은 조건의 여자랑 결혼했으면 더 좋았을걸 인기가 엄청 많았는데 어쩌고 하면.아~네 그런데 왜 저를 선택했을까요 제 눈에 안경인가봐요.저도 시댁에서 이런 취급 받을 줄 알았으면 이이가 매달려도 결혼 안할걸 그랬어요.넌 말버릇이 그게 뭐냐 말대꾸 하는건 어디서 배웠고 어른 무서운 줄 모르냐 난리치길래.어디서 배워온거 아니고 시집와서 아버님께 대놓고 구박만 받다보니 이렇게 됐네요.아버님 말씀듣다가 변한거 같아요.말 나온김에 저 아랫사람이기 전에 하나의 인격체고 말씀 좀 앞으로 가려서 해주세요 저 진심으로 아버님 미워하기 싫어요.아이는 미워하는 사람 닮는다잖아요 제 아이가 할아버지 닮을까봐 겁나네요.미친척 저도 막말했어요 그리고 시댁 방문은 당분간 이이만 할겁니다.저 아버님때문에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아서 가식적으로 웃으면서 찾아 뵐 여유가 없어요.건강하세요.이래버리고 집에 왔어요.뒤에 난리났다는데 내 알바 아니고 그 뒤로 마음 편하게 지냈어요.몇달만에 찾아가니 말수가 줄었드라고요.저도 웃지 않고 할 일만 하고 옵니다.사람이 쉽게 변하진 않지만 이제 며느리 어려운 줄은 알드라고요.말한마디 잘못했다가 며느리한테 험한 꼴 당할까봐 참는게 보여요.그 사건때도 남편한텐 절대 집에 와서 시댁 흉 안봤어요.당신도 봐와서 알지만 난 참을만큼 참았고 앞으로 시댁은 당신만 가라.나중에 내가 가게돼도 또 막말하시면 바로 앞에서 또 그럴거다.그거 감당되면 나랑 가자 그러고 아니면 혼자 다녀라.난 참다가 집에와서 당신이랑 싸우고 그게 나중에 쌓여서 이혼하기싫다.그러고 시댁은 가끔 갑니다.가서도 할말 바로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