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개월 조금 넘은 딸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제목 그대로 남편이 아이가 생긴 이후부터 우울해해요;ㅁ;
자꾸 신혼 시절 이야기를 하며 '이땐 정말 행복했는데..' 라고 말하는데, 듣기 좋은 말도 한 두번인데 자꾸 저런 말을 하니 저도 점점 힘들어집니다ㅠ
아이가 없을 땐 주말에 같이 영화도 보러가고, 휙 짐싸서 어디 가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늦잠도 자고 그랬었는데, 그런 걸 못하니 우울한가봐요.
저도 남편하고 놀아주고 싶은데, 제가 주말에만 아기를 보는 워킹맘이다보니(직장이 혼자 멀리 떨어져 있어서 주말부부에요; 시부모님이 아기 봐주세요) 주말까지 아기를 떼어놓고 남편과 놀아줄 수가 없네요.. 아이 데리고 어디 가려니 이유식에 우유에 기저귀에 짐도 많고 저도 힘들구요 ㅠ (여보 난 언제 쉬니....)
남편도 아이는 정말 사랑하고 아이랑 놀아주기도 잘 놀아주는데 자꾸 저렇게 우울한 소리를 하니 어떻게 해줘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착하고 착한 남편이라 계속 우울해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저와 아기에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남편을 신나게 해 줄 만한 묘안이 혹시 있을까요?
현명한 주부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