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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노트

으니 |2015.12.31 09:11
조회 144 |추천 1

뭘 바라고 쓴글은 아니다 하지만 답답하다 여기다올리는 이유는 내가 글씨를 못쓰기 때문이다

 

종이에 적었던걸 그대로 옮겨만 적은거다 ... 그리고 이름만 수정했다. 답답한마음에 올려본다.

 

내 진심노트

 

-진심노트-

 

2015.12.30 AM 01:40

 

오늘은 으니 만날생각이 기분이좋았다. 연말인데 볼사람들은 거의 다본것같다. 마지막 처음부터 보고싶었지만 연락을 못했던 으니 드디어 오늘본다. 오늘은 아침부터 잠이안왔다. 그게뭐라고.. 일부러 일찍일어나서 안해줘도 되는 옷배달을 자청한다. 오늘 저녁에 보기로 했는데 으니 연락을 기다린다 게임을해도 영화를 봐도 뭔가 신나지않는다. 울진갓다 한달 넘게 연락하는거라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아직마음을 잘모르겟다 으니 만나보면 알겟지하고 연락을 기다렸다 내예상 시간은 저녁6시쯤 역시나 6시에 카톡이온다 하지만 읽지는않는다 전화올때까지 기다렸다. 전화할때는 목소리를 숨겨야한다 너무들뜬 마음을 들키지않게 무심한척 쌀쌀한척 전화를 받는다. 드디어 만나러 가는길.. 버스가 안온다 초조하다 기다릴텐데.. 동네로 다와서 전화를 한다. 역시나 목소리를 숨기면서 통화를하다 으니를 만났다 멀리서봐도 한눈에 알아볼수있었다. 뭐먹지? 얼굴보자마자 든 생각이다. 내가 어디갈지 망설이면 안될거같은느낌 눈에 보이는건 피자헛 사실 메뉴는 뭘먹던 상관없다. 일단 가자고 했다. 으니가 말했다 아니면 치킨먹을래? 하지만 우유부단한걸 싫어한다고 했다 으니는 그래서 그냥 피자헛으로 들어갓다 치킨을먹을껄 그랫나? 신경이 쓰인다. 피자헛에서 어색한 대화가 흐른다. 어차피 보지도않을 메뉴판만 뚫어지게 쳐다본다. 메뉴를 고르는척한다. 시간을벌자 . 주문도 잘하고싶었다. 역시나 으니는 결정을못하는 눈치다. 내가 고르길 기다리나? 아니면 나를 배려해서 선택권을 준건가?  이럴땐 내가 주문하는게 좋을거같다. 메뉴는 입구에서부터 보고왔지만 다시 주문한다. 으니 얼굴을 본순간 오늘보면 웃게해줘야지 하는 이런 다짐들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소심한 나만남았다. 대화를 나누지만 서로 어색한눈치 아니 사실 나만 어색하다 내가 어색하니 으니도 어색해 한다. 내가 이미 어색한걸 느낌으로서 이어색한 분위기는 좀처러 사라지지않는다. 이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기엔 내가 말주변이 너무없다 아니 으니 앞이라 진짜 더없졋다. 결국 으니가 분위기를 바꾸려노력한다. 등신 별 시덥지않은 소리만 몇번째 이사실 이분위기를 느끼는고난후부터 더불편하다 그게 티가난다 등신같이 마음은 그렇게 잘숨기면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여러가지 주제들을 던져본다. 별의미없다 피자를먹다 으니 가 전화를 받는다 예전엔 하지않았던 행동이다. 내용을 들어보니 급한내용은아니다 하지만 날보고 들으라고 하는듯한 느낌은 지울수가없다. 난또 등신같이 친구냐고 물어본다. 친구야? 남자친구란다. 순간 뻥졋다. 애써 괜찮은척 횡설수설 내가무슨말을 했지는지도 모르겟다. 아마 눈치 챗겟지 표정이 썩었을테니 더이상 아무 말도 하기싫엇다 하지만 침묵할수도없다. 괜찮은척 애써 노력하는 내모습이 안쓰럽다. 애꿏은 콜라만 축낸다. 당장이라도 나가고싶다 카페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싶었다. 사실 어디든좋았다. 내가 너무 늦은건가? 왜연락을안했나? 이런 쓸대없는 생각들이 맴돈다. 혼자생각하고 혼자 상상하는 몹쓸병은 언제부터생긴걸까? 카페로 갓다 도저히 물어볼용기가안난다. 화장실부터 찾는다 주문도 뒷전 진정시키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대화에 집중이안된다. 갑자기 그새끼 생각이났다. 몰랐던 내마음이 이렇게 열받는걸보니 내가 혼자서 으니를 좋아했구나 라는걸 느낀다 남친 얘기를 듣는데 머리는 친구?연인? 정리가 되서 시원섭섭한데 마음은 안그런가보다. 사람 마음이란게 원래 좋아하다가 친구가 될수있나? 개소리다 머리는 오늘 친구 으니를 보러온거라고 우기지만 마음은 알고있다 보고싶었다고 그런데 남친이 있단다. 선을 긋는거 같았다. 거짓이길바랬지만 으니 성격상 거짓말은 아닌거같다 물론 내가 남자로서 매력이 없다는건 안다 하지만 나도 마음에 준비가덜됬다. 친구로서 으니 남친을 받아드리기엔 내가 아직 마음에 정리가 아니 미련이 남아있는거같다. 친구말이 맞는거같다 상처 받기싫으며 만나지말라고 결국엔 이렇게되버렸다. 사실 처음부터 알고있었다 친구가 못될꺼라는 사실을 내가 그토록불안햇더 그이유 과연 남친이 생기면 내가 친구로서 축하해줄수있나? 내가 으니랑 친구가 될수없는 가장큰이유 없다 축해줄순없다. 난 남사친 여사친없다고 생각한다 이게 바로 내가생각하는 남사친 여사친이의 한계다. 역시나 난 으니를 여사친으로 볼수가없다. 난 그렇게 안된다. 니남친 뭐가좋냐고 물었다. 날 배려해서 말을안하는건지 모르겟는데 뭔가 자기남자친구를 뭐가좋냐고 물었을때 쉽게 대답을못한다. 자기가 여태껏 만난 남자들 중에서 센스가 가장좋단다 그냥 사람이 센스가있단다. 자상하고.. 거짓말인거같다. 아니 거짓말이였음좋겟다. 예를 들어 이유를 설명해준데.. 으니 집이 안좋다 그걸 2일만에 마췃다며 신기하다고햇다. 사실 나도 2일만에 마췄다. 그건 말도 안되는거같다 나도 2일만에 마춘사실이잖아? 순간 내얘긴가 했다. 이런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웃기다. 마음을 접기로했다. 쉽지가 않다 시작도 안했는데 상처란 상처는 나혼자 다 받는 느낌이다. 그래서 어디 화도 못낸다. 그러고보니 오늘 으니 옷차람이 이상하긴 했다. 나랑 몇번을 봤는데도 처음보는 운동화에 조금은 신경을 덜쓴듯한 가방 그리고 청바지 그리고 전화할때마다 있었던 통화중.. 오랜만에 봐서 예민한건가했다. 아닌거 같다 더이상 이제난 남자가 아니구나 라는걸 느낀다. 그새끼가 좋은 이유는 따로있는건 같다 생각이 깊단다 그게 느껴진단다 인정한다 으니가 날 볼때 내모습을 생각해본다 생각이 없고 짧은 그런놈으로 보였나보다 그런거같다. 생각은 들어나지않는다 그래서 생각이 아무리 괜찮다한들 말하지않으면 모르는것처럼 말로 표현못하면 똥이다. 나처럼. 이것조차 찌질한 변명인거같다. 어쩔수없다 이게 나다. 얼마나 보고싶었는디 말을하지않으면 모른다. 난표현을 아낀다 좋아하는마음도, 좋아한다는말도 이런내가싫다.

나는촉이 좋은편이다. 흐름을 잘읽는다고해야하나? 여태껏 으니가 날만난것도 내가 취해야할 행동도 다 파악했다 다 파악만했다. 머리는 알아도 몸이 안된다. 진짜로 좋아하면 그렇게되나보다. 마음은 들어내야 되는데 그래야 상대방도 알테고.. 그래서 으니가 헷갈렸나보다 계속날 만나면서 확인하고싶었나보다 확신을.... 그걸알면서 만날때마다 실망을주는 내가정말 싫다. 그냥 좋아하는 티 팍팍내면 되는데 그게 안된다. 등신새끼 좋아하는 여자 뺏기는 꼴인데 아무말도 할수가없다 썸도 아니라서 과연 으니는 그남잘 좋아할까 ?아니 그냥 내가 못채웠던 빈자리를 채우고있는것 뿐일꺼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해본다.

내일이면 생각이달라질까? 아니 마음이달라질까.. 한동안 아플꺼같다. 가슴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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