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잘잡았나 모르겠다; 패륜아라고 오해하지말고 끝까지 들어줘 두서없이 글쓰는거 이해좀 반말주의 스크롤압박주의
ㅎㅇ난 2016에 중쓰리되는 여자ㅇㅇ 매년 이맘때쯤되면 항상 엄마아빠랑 싸워. 꼭그래
사실상 싸우는거라기보단 엄마가 아빠한테 혼나. 그것도 진짜어이없는 걸로;;
아니 이번에 우리 아빠가 감기에 걸렸거든? 근데 병원에 가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내일 가겠대 그러고서는 엄마한테 밥달라했는데 물을 깜빡하고 늦게 따른거야; 그랬더니 존1나소리지르면서
"야!!!!!!!!!!너왜 물을안따라!!!!!!!!!!!!!!!!!"
이러면서 얼굴 빨개지고 눈을 크게 뜨더니(엄마아빠 동갑임 근데 엄마가 생일 9달~10달빠름) "너 안방으로 따라와!!!!!!!!" 이러는거야 나는 또 시작이구나 하고 있었지
사실 우리집 부부싸움은 대부분 먹는걸로 싸워; 언제는 이런걸로도 싸웠다ㅋㅋㅋ;; 엄마가 건강생각해서 원래 조미료 안넣고 요리하시거든? 근데 아빠는 조미료 많이넣어야지 맛있다고 먹는 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부대찌개 해줬더니 "너는 나랑산지 17년이 넘어도 음식이 이모양이냐..?" 이러면서 밥안먹는다그러고 또 그걸로 안방으로 따라오라 그러면서 엄마 혼내고...; 엄마 아무잘못도 안했는게말이지.. 내가 딸이여서 이정도지 아들이였으면 더심했을걸? 지금 말투도 "어딜 감히 서방님한테..!" 이런데 얼마나 더 심하겠어ㅋㅋ 그러고선 나보고는 커서 성 고정관념 꽉박힌 놈은 만나지말래ㅌㅋㅋ이중성 쩔지... 엄마가 불쌍해 그래서 아빠가 작년(2015) 4월에는 먹는걸로 자기가 힘들어하기도 지친다고 엄마한테 이혼하자 했다?ㅋㅋㅋㅋㅋ웃기지 엄마말로는 사실 내가7살때부터 이혼하자 했는데 엄마가 나때문에 못하고 참았대..... 아빠없을때 엄마가 이얘기 하면서 울더라? 나도 화났어 물론 우리아빠는 너무나도 가정적이고 술도 잘 안먹고 자상하고 장난기 있는 좋은 아빠야. 하지만 이건 좋은 아빠지 좋은 남편이 아니잖아. 이집에서 제일어린 나도(쓰니는 외동) 안하는 반찬투정을 하면서 집안분위기를 이렇게 만들어버리니... 그래서 그때 엄마한테 이혼하고싶으면 해도 난 상관없다했어. 어차피 이혼한다 해도 엄마 영영 못보고 사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이런걸로 17년이 넘게 힘들어했을 생각하니까 나같아도 이혼할것 같았거든.
근데 이번연말에 물늦게 따랐다고 또뭐라했을때 엄마아빠랑 얘기하는걸 몰래들었는데 아빠가 작년4월 얘기를 꺼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이혼하자고해서 화났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한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일이 생긴게 수요일이거든.
근데 엄마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계속 미안하다고 그런다? 아픈서방 물안따라줬다고 막그래서...;;;;;;;;; 그래서내가 병원가라고 했더니 안간대 그러고서는 일부러 더 크게 기침하고( 토할것처럼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함;; 님들 한번이라도 감기걸려본적 있어서 알겠지만 저절로 나오는거랑 쥐어짜는거랑 느낌이 딱 다르잖아;;) 하루종일 방에서 핸드폰하고 이어폰꽂고 엄마가 미안하다그러면 들은척도안하고 꼴보기싫다그러고;;;; 내가다짜증나더라 항상 그랬듯이..
결국 오늘 드디어 조금 풀렸네? 밥도 먹고ㅋㅋ
근데 방금전 (2016년 1월2일 오전 12시 45분쯤) 내가 방에서 불끄고 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덜컥 들어와서는 불키고 방꼬라지가 이게 뭐냐고 다짜고짜 소리지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ㅣ고 나보고 새벽에 폰한다 뭐라하더라.... 많이한것ㅡ도 아니고 고작 네이버 공복의 저녁식사 오늘 나온거 보고있었는데..... 자기는 아침부터 새벽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폰 보면서..;;
그래서 ㅇ이제 중3인데 생활태도 불량이라면서 혼났다.ㅋㅋㅋ 난 오늘만큼은 혼날때 반성할 생각보다는 좀 화가나더라ㅋㅋㅋㅋㅋㅋ 그럼 아빠가 먼저 모범을 보이던가 싶기도 하고 엄마한테는 군기(?) 잡았으니까 이제 나한테 하나 싶기도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스트레스받기도 하고 진짜 누가 나좀 고통없이 죽여줬으면 하고 너무 쥐약이더라. 그래서 나 폰도 내고 충전기도 냈어ㅋ;;;;;; 이글은 공기계로 쓰는거고 내폰은 아마 3달뒤 받을걸.. 항상 그랬거든; 그리고선 나보고 내일 아침 7시에 앉아서 공부하고있지 않으면 자기한테 경을 칠줄 알래. 존1나 때리겠단 얘기잖아; ㄹ휴일인데 모처럼.... 늦게일어날수도 있잖아....진짜 너무하다 싶더라고 차라리 엄마가 이혼해서 엄마랑 둘이 살고 싶더라;;
하 그냥 이걸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고 해서 여기에 쓴거야... 다들 우왕좌왕한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