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 전에 헤어지자는 남친
bbambam
|2016.01.02 13:02
조회 1,742 |추천 0
제목 그대로예요
남자친구가 4월쯤 군대를 가는데
자꾸 지금 저에게 헤어짐을 이야기해요
예전에도 가끔 군대갈때되면 헤어져야된다고 말하긴 했었어요
그런데 저는 아직은 서로 좋아하니까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보고 싶었거든요.
제가 헤어지기 싫다고 울기도 하고.. 설득도 많이 해봤어요
그런데 저에게 하는 말이
2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정말 길고,
니가 나를 기다려줄지도 의문이다.
설령 기다려준다고 한들
자기가 2년뒤에도 똑같은 마음일지도 알수없는거고
군대갔다와서 혹시 헤어지게 되면
너는 20대 청춘의 2년을 나 때문에 버린게 되지 않느냐는 거에요.. 그럼 자기가 정말 쓰레기 아니냐고..
전 너무 답답해서 내가 좋아서 기다린다는데
그 시간 아깝다고 생각 안한다고 그랬더니
자기 부담주지 말래요.
서로 인생을 걸만큼 좋아하는건 아니지 않냐고,..
자기보다 더 좋은 남자가 있을수 있으니까
2년동안 다른 남자 만나도 된대요..
그래도 자기가 제일 괜찮은 사람이면 2년뒤에 연락하라고..
저말고 다른 여자 오래 사귀어본적도 없고, 군대가면 솔직히 제 생각밖에 안할거같긴 하대요.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낀다면 2년 뒤에 자기도 연락한다구..
지금말고, 상황이 더 나아졌을때 절 다시 보고 싶다네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내가 지금 내 소중함을 알아달라고 하는데
나중에서야 그걸 깨달았다고 돌아오는 사람을
내가 바보처럼 받아줘야 하냐고,
더 좋은 남자 만나고 있으면 어떡할거냐니까
'후회하겠지' 그러는거예요.. '뒤늦게 깨닫게 되는거니까, 그러니까 후회지.' 이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완전한 이별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2년뒤에 절 찾을거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괜찮다는데도 이렇게 두고 가버리면 솔직히 미워할것같고.. 완전한 이별이 될거같아서 답답해요. 무섭기도 하구요.
4월에 군대 가는데, 아직 1월 초 잖아요.
아직 그래도 좀 남았는데 왜 이걸로 감정 소모를 하고 있나 싶기도 하실거에요
그런데 군대 문제로 헤어짐을 생각하다보니
자기가 마음이 복잡한거같더라구요.
서로 잘 지내다가 갑자기 군대 가는날 헤어지게 되면
서로 힘들지 않겠냐고.. 그러니까 지금부터 그 헤어짐의 연장선을 걷자는게 남자친구의 생각이에요.
제가 그때 군대때문에 헤어지기싫다고 울었던 적이 있는데, 자기가 우는 절 보니 잘 지내다가 입대날 바로 헤어지면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했대요.
그거때문에 자꾸 요새 마음이 복잡한지 잘해주다가도 정떼려는 듯이 굴기도하고.. 자기 마음 굳게 먹겠다고 결국 헤어졌어요.
처음엔 절 정말 위해주려고 그러는건가 싶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 사람이 배려해서 그러는건지,
제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이기적이라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이 봤을때 이건 서로를 위한 배려인가요??.. 아님 자기 마음이 편하려는 이기적인 선택인가요.
그리고 정말 2년뒤에 다시 만나서 잘 지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