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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전에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긋잡 |2016.01.02 15:50
조회 6,728 |추천 0

 


연애한지 이제 1년이 넘어가는 여자입니다.


요즘들어 남자친구와 자주 다투는데 제가 이기적인건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친구들과 자주 만나는 편입니다. 동네 친구들과는 시간 나는대로 집에 가는 길에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들은 물론이고 대학 동기들과 동아리 선후배들과도

주기적으로 만납니다. 공대를 졸업해서 동기들과 선후배들이 남자인 친구들 오빠들이 많아서

혹시나 남친이 기분 나쁘게 생각할까봐 단체로 만나는 자리에나 참석하고 따로 만날땐

미리 양해를 구해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양해를 미리 구하면서 어디에 가서 놀거야. 어디서 뭐 할려고 해. 하고

남자친구한테 미리미리 말하면서 몇번 동기들을 만났더니

 


동네에 있는 여자 친구들과 만나도 사소한것 하나하나 보고하길 바라기 시작했어요.

 

 

어제는 동네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서 카페나 갈까? 하고 얘기가 나오길래

친구들하고 밥먹고 카페갈것 같으니 밥 잘 먹으라고 카톡을 했는데


친구 한명이 커피보다 맥주가 땡긴다고 카페 말고 맥주마시러 가자고 해서

그럼 그럴까? 하고 다같이 맥주를 마시러 갔는데

남친이 '커피 뭐 마셔? 잠 안오니까 그냥 차 마시는게 어때?' 하고 카톡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나 카페 안가고 맥주마시러 왔어. 괜찮아.'하고 대답했더니

자기한테 말도 안하고 술집을 갔다고 화를 내는 거에요.


아니, 일부러 거짓말 하고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카페 가려다 번개로 맥주마시러 간게

화가 날 일인가요?

마치 제가 몰래 간것 마냥 화를 내길래, 저도 전화로 말했어요.

도대체 뭐가 기분이 나쁜거냐고.

내가 맥주를 마시는게 죄짓는 것도 아니고, 누가보면 내가 술집에서 이상하게

노는건줄 알겠다고. 도리어 내가 지금 더 기분이 나쁘다구요.

 


근데, 제가 무조건 잘못됬고 연애하는 여자는 이러는게 아니랍니다. 매너없고

개념이 없는거래요. 이해해줄 남자 없대요.

 

 

진짜 번개로 맥주마시러 간게 개념없고 매너없는건면 그냥 연애 안하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는데

분하고 화가나서 내일까지 생각해보고 만나서 헤어지자고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헤어지는건 둘째치고 정말 내가 매너없고 개념 없는건지 진심으로 궁금해요.

추천수0
반대수6
베플ㅇㅇ|2016.01.03 00:57
남자가 화내는건 술마시는거 때문에 화난게 아니라 이야기 없이 술집에 간게 화난거지 누가 자기 여친 남자들 많은데 술집 보내고 싶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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