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이해부탁드림다---:)
이거슨 통보이별을 받은 여자의 입장으로만 썼음.
정말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만으로 사랑이 되었고 뜨겁게 서로 사랑했고, 처참하게 헌신짝이 되었고, 그후 두번의 매달림과 두번의 통화로2015년도에 이별선폭풍과 그에대한 미련을 쫑을낸 24살의 여자임.
나란여자 자랑같지만(자랑임)어디가나 예쁨받는 미모에 싹싹하고 내 남친의 몸뚱이며 가족이며 정신까지 전부 다 케어 가능한 여자였음. 왜 저런남자랑 사귀나 소리듣고, 항상 전남친본인도 내가 자기의 정신적 지주라며 어떻게 내가 너같은 여자랑만나냐..여신대우하고 헤어지던날까지도 너는 천사지 소리듣던 여자였던때가 있었지만, 차임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매정하고 냉정하게 개차임.
후회할까봐 매달려도 보고, 기다려도 보고 그랬는데 그럴 이유가 없어졌음ㅋ 맨 마지막에 그 이유가 나옴.
그냥 나도 어느여자처럼 내남친이생기면 어이구 디카프리오구나 내 새키 이뿐 내새키하며 내 남자만 바라보는 스퇄인데. 나도 이딴 실연은 처음이라 정말 많이 아팠음. 내 경험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너무 많이 아파하는 이들이 있기에 마음을담아서 써내려가보겠움.
그럼 시작해볼까 쉐킷.
-이별한 첫날부터 3-4일:
아직은 헤어졌다는 생각이 안듬. 그냥 눈물범벅에 멍...에 밥은 한톨도 안들어가고 모든게 뿌옇게보이며 가슴아픈것만 선명함. 사귀던때 평소에는 한두시간 늦어도 으르렁거리던 망할 여자의 인내심이 이별을 잔인하게 뱉은 연락한통없는 그에게 엄청난 이해심과 아량이 베풀어짐. 이만큼 힘들었으면 말로좀 터뜨리지 그랬니..싶으면서도 평소에도 이런 이별 혹은 어두운이야기를 잘 내색하지못했던 남자였다며 그의맘을 졸라 사소한거 하나까지 알아봐주지못하고 안아주지못했단 내 자신을 자책하며 죽을듯이 울어댐. 좀 심하게 죽을듯이 울어댐. 수영하다가 잘못빠져 코며 입이며 들어가면 안되는 모든 기관에 물이차서 케곅거리는거 있지않음? 진짜 숨못쉬고 가슴아프고?좀 쎈가싶을수도있지만 맞먹음ㅋ 어쩌면 그거보다 더 아픔 그건 잠깐만 켁켁대면 되는데 이별뒤의 시간은 견디는거라고하지않소. 1분1초가 그 망할 아픔에 시달리고 잠을못자 수면제에 안정제에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차라리 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다싶은 생각으로 반시체처럼 울면서 잠이들고깨고 일나가고를 반복함.
-이별후 1주일:
전남친에게 용길내서 전화를 걸어봄. 일주일만에 전화하니 그놈 목소리가 굉장히 지쳐보이고 온갖짜중스러움이 묻어나오는 목소리로 전활받음. 난 이 전화가 마지막이다 싶어 "네 불안속에서 같이있다가 같이 빠져나가면 안되겠냐. 마지막에는 나도 힘들었어서 네 맘을 헤아려주지못했다." 라며 그를 잡으려고 내 진심을 쏟아냄. 그 결과? 사귈때 단한번도 듣지못했던 짜증을 듣고 전화가 끊김. 근데 이날? 이 전화 끊고 되려 일 잘했음. 뭐랄까. 맘이 울렁거릴때마다 상대방이 딱딱 끊어주니 진짜 감정정리가 된다는게 사실인가봄. 이별후 통화때 단한번도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울지않음. 스스로 버틴거긴하지만 버텨질정도의 상황이였달까. 왔다갔다하고 잘 모르겠음.
-이별 후3주째: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고, 그를 안아주고싶고, 나만큼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네몫까지 다 아프고싶다. 라는 부처의맘이 나오는시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뭐 다른여자분들도 그럴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그냥 나도 이렇게 아픈데 너눈 오죽하겠니....이런맘? 그래서 전화를 함 걸어봤는데 받음.
근데 이놈도 웃긴놈인게 헤어질때에도 "사랑한다 나도 많이 사랑한다. 슈발 흔들지 말아라 조카 짜증나게 보고싶다. 연락해도 이제 안받는다." 이딴 방구같지도않은 말을 지껄이며 헤어졌는데 내가 전화를 하면 항상 다 받아줬음. 심지어 할말하고 먼저 끊으면 다시 전화가 걸려왔음. 물론 전화가 그놈한테서 먼저 걸려온건 딱한번. 헤어지고 2주쯤 지나서? 밤에 걸려왔는데 그건 내가 안받음.
왜냐 그놈이 받지말라고 했으니까. (왜 헤어지고나서도 말을 잘듣니 뷰웅신아ㅠㅠㅠㅠㅠㅠㅜㅜ)
어쨌든, 전화를 받기에 할말을함. 그놈 가족중에 아프신분이 계신데 잘 챙겨드리라고, 자던거 마져 자라고. 하고 뭔가 더 할말이 없어서...난 끊음. 진짜 이게 할말이 다였음. 보고싶고 뭐하고 나도 걔 못소리 들으면 그런말 할줄알았는데 나도 이상하게 정말 전화가 되니까. 그런말들도 생각도 안나고...뭐랄까. 내안의 자아가 서로 부딪힘.
뭐지 내 속맘이..내가 그를 그리워하는게 아니였나..그냥 궁금증이 다였나를 알게되었던 통화였움. 이렇게 전활끊고나니 다시 전화가 걸려옴. 그것때문에 전화한거냐고. 그렇다고 하고 할말없어 가만히있다가 나 보고싶지않냐 물었을때 ..."그게 이제 무슨소용이 있겠냐"는 그의말에 뭔가 속으로 선이 그어지고 '아 여기까지구나...'하고 그게 이해가 되서 또 별말않고 있다가 "그래 그럼 뭐.."하고 전화를 끊음.
-이별 후 1달:
이 한달 사이에 몇번이고 더 전화하고싶고, 처음 한주보다야 직장에서 눈물에 밥을 말아먹을정도는 아니고..공과사는 구분하지만,
밤만되면..그를 만났던 주말만되면 다시 미쳐버리는 시기임. 왜 시크릿가든에 남주인공이 여주가 옆에 계속 나타나는 환상을 겪는거 다 봤지? 난 첨에 그거볼때 에는 아 너무 동화같이 써놨다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그 작가 천재임ㅋㅋㅋㅋㅋ진짜 개천재.
화장실부터 내가 일하는곳이 특이장소라 지정된 사람들말고는 들어올수가 없는곳인데 계속 내옆에있음. 그 사람의 느낌이 그사람의 형상이 계속있음. 진짜 울컥하고 다시 무시하려해도 안되고 이게 상사병이구나 슈발. 도대체 뭐때문에 사지멀쩡하고 꽃청춘인 내가 이리도 아파야하나 눈물콧물 다시 다짜냄. 퇴근후에 집앞에서 늘 날 기다렸던 그가 혹시?회사에 갑자기 오지는 않았을까하는 드라마적인 사고와 기대와 실망의 연속에 온가슴이 무너짐. 진심 나는 거리에서 "없어?진짜 없어 이나쁜새키야아"하고 대성통곡도함. 진짜 내 연락을 바라지않는 그를 위해, 또 이 이상 더 아프지 말아야하는 나를 위해 연락을 참지만 진짜 속이 내 속이 아님. 그냥 정말 치열하게 조카게 버티는 시기였음. 진짜 무너지고 다 내려놓고싶었지만 이 시기를 버틴게 지금은 뿌듯함.
-이별후 1달하고 2주째:
현재상황임. 물론 안우는건 아니지만 매일 울지는 않고, 만약 울게 되었울때 글이나 여기판이나 예능을보면 낄낄거리거나 친구가 달래주면 눈물과 미련이 그치는정도의 시기임. 한때의 사진들을 모조리 엔드라이브에 옮기고, 핸드폰에서 그놈을 지워갈때 "어? 내가 이렇게 생긴애랑 사귀었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자신이 깜놀함.
순간 '아 내가 지금껏 그리워한건 판에서 항상 나오는 말처럼 그사람이 아니라 그때의 우리가 그리웠구나...'하는 말을 스스로 깨닫고 인정하게됌. 그리고 그때로 돌아갈수 없음을 아프지만 정말 아프지만 절때로 접어지지 않을것만 같던것들이 그 맘이 조금씩 접어지고 접어지게 되고하는 지금임. 게다가 마지막으로 오늘로써 맘이 딱 접어진게, 우연히본 카톡프사에 그의 새로 생긴 여친을보며 맘에 남아있던 미련이 돌멩이처럼 투둑투둑하고 다 떨어져버린 지금임. 심지어 그여자 나랑 만나고 있을때 몇번이고 언급이 되던 ㅋㅋㅋㅋㅋㅋ
전남틴이 나한테 "네가 진짜 정말 내가 상대할가치도 없고 아무것도 아닌애야"라던 그 여자애더라
참 빠르고 가볍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누가 다가와도 안되던데ㅋ넌 그냥 새로운 설렘을 얻기위해 익숙했던 사랑을 버린 그냥 개 쓰레기였구나. 천하의 개호로병신을 내가 지금까지 안고왔구나...이 생각이 듦. 그렇지만 "나와 헤어지고나서 그랬을꺼야.."하며 아직도 확실히 그를 미워할수없는 내 모습이 더 병신같달까ㅋㅋㅋㅋ
그래도 확실히 어제와 오늘이 다름. 다신 어떤 이유로라도. 그에게 돌아가고싶지 않아졌고, 그가없는 내 미래가 그려지기 시작한 오늘임. 진짜 다행임...안도가 된다. 안도가.
마지막으로 아 인과응보도 필요없고...내 삶에서 빨리 꺼져줘서 고맙다. 진짜 너도 그냥...흔하디 흔한 개새키였나보다. 너는 평생 알지모르겠는데 나 2016년 새해되면 너주려고 사귄첫날부터 2000원씩 5000원씩 꼬박꼬박 모았던 돈이 있었다. 나랑 빨리 결혼하고싶다던 네 부담 덜어주려고 새해되면 커플통장 만들면서 주려던거였다. 연애중반부때 내가 너에게 커플통장 만들자고하니 내말을 가볍게 지나갔던 너를보면서 그럼 나중에 기념일에 선물로 주면 네가 더 좋아할까해서, 내가 진짜 진지한 연애상대 만나면 해주고푼 버킷리스트였다. 그냥. 거품빼면 딱 140만원이되었더라.ㅋ 네 선물이던 뭐던 기세워주고싶었는데 어떻게 딱 한달전에 네가 떠나가주니 나도 너처럼 효도하던지 나에게나 써야겠다. 그 네옆에 끼고있는 그 여자애 나처럼 백날천날 울리지말고 잘해줘라. 그리고 여긴 다신 넘보지말고 네 위치에서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