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과 저녁때 술한잔을 하고
새벽1시쯤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그 시간엔 버스가 없으니 택시를 타고
집근처에서 내렸어요
저희 집은 주택이라 골목들 사이에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큰 길가에서 내려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 길가에선 저희집까지 2~3분 정도 걸리는데
그래도 무서운 마음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빠르게 걸어갔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따라오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저는 바로 앞이 집이니까 얼른 빠르게 걸어가고 있었어요
돌아보기는 왠지 무섭고
안 돌아보기도 그렇고 하는 생각을 빠르게 하는 사이
집앞대문에 다와서 그나마 안심을 했거든요
그런데 왠지 바로 뒤에 누가 따라오는거 같은거에요
대문안으로 들어가는데도 누가 계속 따라오길래
저는 아빠인줄 알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어떤 남자가 있길래 저는 바로 소리를 질렀어요
저희 아빠도 늦게 오신다고 해서 대문안까지 따라오길래
당연히 아빠인줄 알았거든요
그러자 그 변태도 놀랐는지
순간 제 몸을 더듬고 바로 도망가는거에요
저는 바로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제 동생이 제 비명소리에 놀라 문을 열고
저는 집으로 들어가서 동생한테 막 울면서 얘기했거든요
참고로 저는 엄마가 안계셔서 아빠랑 동생이랑 살거든요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나
생각을 했는데 그 때는 너무 놀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렇게 놀란 상태를 점차 진정시키고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깨어서
놀란 상태도 어느 정도 진정되고
어제 일이 차분히 다시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왠지 저희 집앞에서 그런 일을 당하니까
그 변태가 저희 집을 알고 또 오면 어떡하지,
모르더라고 계속 이 근처에 있으면 어떡하지,
그 상황에서 제가 소리를 질렀는데도
제 몸을 만지고 간게 정말 변태인거같은데
이러면서 계속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거에요 .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나 생각이 들면서도
신고해봤자 그냥 진술서같은 작성하고
순찰강화하겠다 이런거 밖에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운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래도 종종 톡 즐겨보는데
고민같은 거 올려놓으면 같이 의논해주시고 걱정해주잖아요 .
그래서 저도 이렇게 글 써봅니다 .
정말 너무 무서운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ㅡ그리고 저도 이 글 쓰면서
소설이라는 둥 재미없다 모 이런 댓글 올라올거 같다는 생각했는데요.
저 정말 어제 그런 일 있었고 너무 놀라서 글 올린겁니다.
진지하게 답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