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에도 편집실에서 밤을 새며 일하는 쥔장인지라 집에 내려가질 못했습니다 ㅠㅠ 연말 연초에 보러 갈 수 있진 않을 까 기대했는데 아쉽게 되었지요
산이는 뼈에 밖았던 큰 핀 하나를 제거했고 보조 핀들은 아직 밖은 채로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많이 좋아져 산책도 다니고 한다네요! 다만 꼬리쪽 척추신경이 문제인지 오줌 조절이 안되는 상태라네요 살짝만 힘을 줘도 오줌이 나와 언니 방안에 온통 쉬를 뿌리고 다녀서 매일 쫓아다니며 닦느라 고생 중이랍니다
수술은 노묘이기도하고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관계로 수의사 샘과 의논 후 안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보조 핀을 뺄 때까지 언니가 고생하기로 했다네요
밥도 잘먹고 회복도 빨라서 언니가 한시름 놓았습니다
솔이는 혈액종 진단 후에도 멀쩡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워낙 진행이 느린관계로 먹고 놀고 하는데 그전과 다를게 없다네요
다만 사료를 바꿨는데 전에 먹이던 사료보다 약 세배는 비싼 사료임에도 입이 짧은 놈도 아닌데 깨작거린다고 하네요 촌놈이라 그렇다는 언니의 의견입니다 ㅎㅎㅎㅎ
좋은 사료 먹이면서 약간은 증세 호전을 기대하는 중인데 도리어 폭풍 눈물을 흘려 치타가 될 것 같다는데 좋아지는 중이 아닌 가 싶어 좀 더 먹여보기로 하였습니다
전에 많은 댓글들로 응원해주시고 위로해 주심 감사합니다 저희 들이는 저희집 마당 나무 아래 잘 묻어두었습니다
다행이도 저희는 저희 동물 식구들 누워 잠들 땅덩이가 부족하나마 있습니다
아직 판에 소개 못한 식구가 한 녀석 있습니다
들이 떠나보내고 빈자리 채울 식구 아버지께서 장에서 엎어오셨어요
울이 녀석 업혀왔을 때입니다
들이 만큼 작은 녀석 기른다고 발바리 강아지 2만원주고 데리고 오셨는데 아빠가 삽살개인가 봅니다 솔이 만해졌습니다
그래도 더 크지는 않겠지 하는 희망을 주던 청소년기때 울군 입니다
현재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지나 성견이 되어있다네요
전에 추석에 내려가 처음으로 얼굴 봤는데 절 한번도 본적이 없어 그런가 낯설어 하더라구요 ㅠㅠ
돼지귀껌 주다가 그놈 입질에 피좀 보고 너는 내 식구 아니여! 하며 엄청 서운해하면서 올라왔는데 은근슬쩍 고녀석 간식을 택배로 보내는 제 모습을 마주하게 되네요
서운해도 식구니 어쩌겠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겐 솔이 산이가 일 순위인지라....
확실히 오랜기간 함께한 시간이 없는지라 울이 녀석은 아직 제 아그 같지가 않네요
사실 녀석 처음 들어왔을 때 이름도 제가 지어주고
고놈이 파보라고 했을 때도 병원비에 장영양제까지 고놈 입에 들어가는 거 제가 다 사다 날랐는데
함께 살지 않으니 녀석 절 객식구 취급입니다 ㅠㅠ
어여튼 연말에도 신년에도 놀지 못하는 절 위해 언냐가 솔이랑 울이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겨울이라 꼬지지 한 녀석들이지만
피곤할 때 녀석들 보고 있음 힘이 나네요
가끔 이렇게 사진 들고 놀러 오겠습니다
훈군은 요번 겨울에 올라오기로 했는데 누나가 너무 바빠서 잠시 기다리는 중입니다
올라오면 사람좀 맹글어서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