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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애인이 바이라면(수정)

이거 |2016.01.03 22:43
조회 21,344 |추천 12

 

저는 20대 중-후반 여자이고, 바이입니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구요. 이 친구는 이성애자입니다.

친한 사람들이 겹쳐 있어 같이 자주 어울리곤 했습니다. 이 친구가 먼저 관심을 보였고

자연스럽게 둘이 엮이고... 잘 만나고 있어요. 세 달 정도 되어가네요. 

이 친구는 당연히 제가 이성애자인줄 알고 만났겠거니 생각했어요. 

근데 바이인걸 안대요. 처음부터 알고있었다고하네요. 자긴 상관없다고 합니다..

지금 자기를 만나고 있고, 딱히 뭐 바람을 핀다던가 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저의 성향?취향? 을 존중하겠다고..

너무 고마운 말인데...그런데... 저는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신경쓰이고 몰랐을 때보다 훨씬 불편해요..

제가 특별한 감정없이 정말 그냥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람을 만나려고 약속을 잡을 때면 괜히 이 친구가 신경쓰진않을까 스트레스 받진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연말 연초 약속을 잡을 때도 여러명 다같이 모이는 게 아니고 단 둘이 보고싶어 하면(개중에는 시간이 안맞아 둘만 만날수있는 시간이 될때도) 이런저런 핑계대고 약속 안 잡길 여러번이에요. 그 사람들은 제가 바이인걸 당연히 모르구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건지..

혹시 바이인 애인이 있으시거나, 바이인 분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어디선가 바이는 여기도 저기도 끼지 못하는 박쥐같은 존재라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어딘가에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질문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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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내용을 좀 추렸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12
반대수7
베플예비군끝|2016.01.03 22:55
현재 만나고 있는 한 사람에게 충실할 수있다면 바이든 뭐든 무슨 상관이겠음? 남친도 그런 믿음을 갖고서 님을 이해하려는거라 생각함.
베플|2016.01.04 06:11
꼭 그쓰니님한테 하는말은 아니고 여기저기 본인이 바이라고 흘리고 다니는 것 아직도 성정체성 확립못해서 방황하는 중이병스럽고 그리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냥 한사람에게 충실하세요. 본인이 바이라는걸 고민하는것 자체가 다른쪽한테 흔들릴걸 대비해 본인 스스로나 상대에게 미리 연막치는것 아닙니까. 어느쪽 성을 사귀든 이성을 사귀면 일반, 동성을 사귀면 그땐 이반으로 살면서 파트너에게 충실하면 되는것 아닙니까? 제일 한심한게 남자랑 결혼해놓고 자긴 레즈였다며 나름 진지하게 과거고백한답시고 떠벌리는 멍청이네요. 왜그러고 사는지들... 레즈든 게이든 그들 입장에선 바이가 박쥐같은 존재 맞고요 LGBT커뮤니티에서도 그다지 환영 못받습니다 동성 일반들 중에서 어떻게 눈맞아 사귀면서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면 욕이라도 덜먹겠는데 시기별로 이성이 땡길때와 동성이 땡길때 따로 있는지 꾸역꾸역 이반모임 나와서 하나 꼬셔서 잘 사귀다 어느날 갑자기 휭하니 남자에게 가버립니다 그러다 일정시기가 되면 또 커뮤니티에 돌아오죠 반복. 솔직히 좋아보일리가 없겠죠.. 개인적으로 바이들은 그냥 남자든 여자든 다가오는 인연만 만나시고 여기저기 파트너 찾아다님서 애꿎은 사람 피해주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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