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정도된 삼심초반 여자입니다.
친구같은 남편이라 아직도 남편이라는 말이 어색합니다만.
제눈엔 최고로 멋있는남자라 사는동안 별탈없이 살았는데,
회사내 부장이 바뀌면서, 회식문화가 이상하게 변질되더니, 술마시고들어오는날이
늘더라구요 . 저도 사회생활을 하고있고 먹기싫어도 먹어야한다는것 . 먹고살라고 먹는다는거
다이해합니다.
남편은 저한테 숨기는거없이 다 말하는 스타일이라
다음날 얘길하는데. 도우미들을 불러서 놀았다는겁니다. 그러냐고 아무렇지않게 넘겼는데
속으로는 열불이 나더라구요. 근데 뭐 별건없었어 ~ 이 ㅈㄹ 하길래 별거가 있길 바라고 놀았냐
고 조용히 얘기했더니, 그런건 아니라더라구요? 물론 안믿어요. 그리고 지는 돈아까워서 지돈으론
못갈것같다고 먹고살기 참 힘드네 라면서..
그딴얘기하길래. 일단 참았습니다. 사회생활하는거 힘든거알지만.그럼 이세상모든남자가 도우미나오는 노래방에 사회생활을 위해 가진 않잖아요? 어디서 개수작같은 논리를 ..
저도 남편만큼 돈벌고 직장생활 오래해봤지만, 안가는 남자들은 어떻게든 잘 빠져나가는데
남편은 가긴한거잖아요
저희 회사에서도 친한언니가 좋은데 같이가자고 하는거 전 거절했었거든요.
근데 이런일이 있고나니 나도 사회생활 잘해야겠다 복수심쯤으로 한번 같이 가봤어요.
돈주면 다한데요. 나이도 제동생 보다 어린애들 이런일해서 돈벌면 좋나생각에 씁쓸했어요
옆에 앉아서 술도 따라주고 안주도 먹여주고 돈주면 쇼도 해주고 한다네요 전 처음가봐서
언니가 수위높은 쇼는 주문하지않았지만. 대충 감이 오더라구요. 남자들이 여자나오는 술집이나
도우미 부르면 얼마나 더 그럴지.
언니랑 놀고 집에 늦게들어갔는데
남편도 그날 똑같이 술먹고 늦게들어왔었나봐요. 근데 제가 더늦게왔으니 걱정했다는듯이
말을 하길래. 그냥 사회생활하느라 술한잔했다고 하고 씻는데
언니가 저한테 보낸 메세지를 봤나봐요
얼굴 빨개져가지고
너 이런여자였냐고 남자랑 자고 들어와서 지금 사회생활한다고 얘기햐냐고 소리치대요?
대화내용 어디에도 잤다는 내용은 없는데. 지가 찔려 그러는건지. 상상도 하고싶지않은데 !
같이 화내면 웃길것같아서
자기도 사회생활하느라 도우미불러서 접대하듯. 나도한번 기분맞춰줄라고 같이갔다왔다
했어요.
그랬더니 여자랑 남자가 같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이혼하네 마네
내가진짜 그 도우미들이랑 뭔짓이라도했음 억울치나 않지. 진짜 생각하는게 딱 그렇더라구요.
지는 도우미들이랑 자고와서저렇게 하는거겠죠?
이혼얘기는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 하고 그냥 잤어요.
그담날부터 칼퇴근 저 쫌만 늦으면
십분에 한번씩 전화해요 핸드폰 비번걸어놓으니까 완전 난리치고
주말에 혼자 쇼핑갔다오면 왜같이 안가고 너혼자 가냐 지랄하고
회식은 요즘안하나봐? 이럼.
자기 몸이 많이 안좋아서 참석못한다고 했데요
웃기지도 않죠.
전 솔직히 남편이 그런곳에 갔다는게 아직도 많이 속상합니다..
그것만큼 남잔 갈수도있다는 사고를 가진게 너무나 속상합니다..
이걸 어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