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헤어짐을 겪은 이십대 후반 남잡니다
헤어진 이유는 여자의 권태기였구요
3년 정도 사겼었습니다
다짜고짜 질문만 하면 좀 그렇기에
내용을 간추려 써볼꼐요
두달전 그녀가 처음 권태기가 왔다고 시간좀 달라는 말에 그냥 쿨하게 알았다고 했었어요
그녀는 첫 연애였고 권태기도 물론 처음온거였을테니
인정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 쿨하게 받아들였죠
다시 돌아올꺼란 믿음이 있었나봐요
그러자 일주일? 정도 후에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미안하다면서요
노력해서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보겠다고 빈자리가 조금 느껴졌나봐요
뭐 그런식으로 잘 넘어갔습니다
그 후 한달 정도를 서로 노력 많이했어요
여자친구는 식었던 감정 다시 지펴볼려고 노력했고
저는 상대방의 감정을 어떻게 하면 돌아오게할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더 많은 사랑을 주고 표현해줬습니다
근데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여자친구는 감정을 다시 돌이켜보려고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에
기다리기 힘들다며 서운한 티를 좀 냈어요
그렇게 다시 헤어졌습니다
이 친구는 노력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제가 기다려주지 못할것 같이 느껴졌나봐요 듬직한 모습이 사라졌다고 표현해야할까요
다시 헤어지고 나서
일주일 정도 있다가
제가 정말 너무 미안한 마음에 붙잡아봤어요
근데 이젠 서로를 놓아야 할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더이상 이러지말라며
매달려봤지만 안되더군요
3주정도 시간이 흘러
제가 편지 한통과 작은 선물 하나를 준비해서 그녀의 집 앞에 뒀어요
편지 내용은
다시 시작해보자라는 늬앙스의 글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후회가 되네요.
그 편지를 주기전엔 카톡 차단이 되어있진 않았는데
편지 주고난 후에 카톡까지 차단되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사람을 만났으면 보내줄줄도 알고 놓아줄줄도 알아야된다는걸요
그렇게 붙잡고 매달려봤지만
권태기가 온 상대방의 마음을 다시 얻는건 힘들더라구요
그녀에겐 시간이 가장 필요한건데
제가 자꾸 매달리니까 더 멀어져 버린 듯 합니다
저도 천천히 시간 가지려구요
이 친구에게 시간을 안준거 같아 미안하네요 더
너무 제 욕심만 차린게 아닌지..
권태기가 와서 헤어진 여자친구
많이 매달려봤지만 단호했던 여자친구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재회의 가능성은 1%도 없을까요?
정말 넉넉하게 시간두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제 연락은 절대 안할꺼구요
사귀면서는 서로 싸운적도 별로 없고
서로 큰 잘못을 한적도 없습니다
너무 많이 매달려서 이젠 뭐..가능성이 없으려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