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5살되는 여자입니다 저는 곧결혼을앞두고있습니다
제 위에는 오빠가있구요 밑에도 동생이있습니다 (23)
남아선호 아세요? 저희집에 그런집입니다 남자는 부엌들어가면 안되는곳이고
여자와 겸상을 따로한집이었어요 (할머니집에서만)
그나마 집에서는 밥같이먹었죠 설거지는커녕 설거지통에다가 안담궈요
저도 학교다니고그러는데 어느날은 설거지안한다고 맞아봤고 오빠랑동생빨래 안개었다고 혼나고
다 옛날일이네요 따져보면 오빠는 절어렸을때부터 무척이나절때렸어요 올해 30이구요
제가 18살때까지맞았어요 한번은 이도부러졌구요ㅕ
부모님이 용돈안줘서 알바해서번돈 오빠가 가져간적이있어서 난리피우니까 아빠가
그깟돈이대수냐고 절오히려 혼내켰어요 그뒤로 제돈은 받자말자 통장에 옮겼구요
20살이되어서 대학도안가고 일부터했네요 집에있는게싫어서 외지생활했구요
제가 22살때까지 공장2교대를뛰어서 한달에 230정도벌어요 부모님한테 월급얼마받는지 안말해주고.
대학가고싶다는얘기햇지만 무슨여자가 대학이냐 그냥있다가 돈많은남자물어서 시집이나가라
소리듣고 그냥 공장생활했지만요 한달에100씩보내라는거 멍청하게 22살때까지 꼬박보냈어요 돈모아준다고 어쩔땐 150 170까지보내줬어요 공장이니까 쓸데도없으니까...
22살이되어서 제 친구의이모가 사업한다고 같이일을하자고하시네요 월 300씩은챙겨준다고..(쇼핑몰 비슷)
거의 2천넘게 모였을거예요 돈이...
그중에 월세내고 사야할것도있고 제 명의로 적금넣게..1500만원만달라니까 쌩난리..
니가살면서 우리집에 보태준거있냐 이정도는 딸들 다해준다 돈달라면 연끊고살자 돈에환장한년이냐
눈에뒤집혀서 연끊자고했어요 장윤정사건아시죠?똑같을게뭐가있을까..지금와서 그생각들어요
니가 돈에환장해서 연끊는거라고하면서 맞고왔네요 22살때 짐싸서 제가나온거지면 쫓겨난것도 맞네요
3년동안 열심히 돈벌었어요 어쩔떈 8일내내 일하기도하고 10일내내 쉬지도 않고 일하고
어느새 제통장에는 3천만원이란돈이 생겼어요 적금도적금이지만 밥먹는게아까워
일주일식비는 만원으로 정하고 회사는 걸어서 15분 운동하는거리 꼭 사고싶은화장품은 한달에한번 세일할때해서 사고..옷은 구제품,보세옷 절대로 5만원짜리넘어가는옷 산적이없었네요.
작년올초에 거래처 손님이랑 사귀게되었어요 저보다 3살많은 남자친구 참착하고 돈도많아요 그리고 제 이상형이예요 첫연애고 어색하지만 좋았어요 해운대도놀러가고 63빌딩도놀러가고
롯데월드도놀러가고 에버랜드도 줄기차게 놀러다녔어요,남자친구가 결혼하고싶다고 그러네요..
솔직히 남자친구한테 말안했어요 부모님말하기싫어서 물어보면 맨날 말을돌렸어요 속인건맞아요..
남친이 저희집에 인사드리러갔어요 저도 3년만에갔어요 22살때 이후로 내려가면서 번호싹바꾸고 연락한번도없으신그분들 그집에 찾아갔어요 깜짝놀라는표정지으시더니 무슨일하냐 부모님무슨일하냐 돈많냐 ㅋ...오빠는아직도 그놈의 사업구상중이더라구요
그냥 인사만드리러온거예요 결혼허락 제 나이도있고 허락맡을필요없어요 애당초 저를 왜낳았는지 모르는 분들이니까
오빠가고나서 엄마한테전화왔어요 이년아!부터시작해서 데려올려면 돈많은남자데리러오던가 그깟 ㅋㅋㅋ제남친어머니는 변호사시구 아버지는 공무원이세요 공무원데리고오면 뭐하냐구 ㅋㅋㅋ
어이없어서 엄마는 뭐잘났다고그러냐고 엄마는 마트시식코너에서 음식팔면서 그런소리나오냐니까 자기가 선 알아본다합니다 ㅋㅋㅋ..(제가 남친어머니직업말씀안드림)
공무원도이제 곧퇴직이라구 (남친아버님말씀)이제 정년퇴직아니냐고 자기가 의사 물어온답니다 ㅋㅋㅋㅋㅋㅋ택도없는소리 의사가왜저랑결혼합니까 웃기는소리하고있네
됐다고 엄마아빠한테 허락맡으러온거아니라고 그냥 나 결혼한다는 통보전하러왔다고 했어요
저 어렸을때 동생이랑싸웠을떄 제가 땅콩알레르기가있어요 그런데 엄마가 저 간식먹으로 땅콩샌드위치를 건네줬던기억있네요 ㅋㅋㅋ(알면서)
너 부모거스르면 불효라고 너 지금 20살때일가지고 그러는거냐고 너 유치하게살면안됀다고 계~~속 맞선보라고 하시네요 ㅋㅋㅋ1월달부터 딱 거절했어요 자꾸그러면 나또 번호바꾼다 2천만원 그냥 그거 돈준셈친다니까 자기가 아는사람이있는데 올해 42살이라합니다
돈은많은데 집이 6채랍니다 ㅋㅋㅋ그런데 이혼횟수가4번이라고 요즘은 이혼흠도아니라고 ㅋㅋㅋ계속 밥만먹으랍니다 남친부모님만났어요 솔직히 말했습니다 부모님이 제 결혼반대한다고
42살이랑 결혼하라고 등떠민다고 솔직히말씀드렸어요 남친한테도 남친부모님은 조금 걱정하시더니 똑부러지게말하니 다행이라고 너희들끼리 살면그만이라고 합니다 시누이는 저를조금 마음에 안드는거같지만.
결혼식은 올 6월에하기루했습니다 남친이얼른 같이살고싶다구 저도 휴가내고 집이랑 혼수랑 알아보러다녀야하기 때문에..
그런데 결혼식에 부모님 안부르고싶습니다 마음같아선...그런데 천륜지간에 어떻게그럴까요....
엄마설득하고싶지않아요 제 인생이고 제 결혼식인데 그런데 결혼식장에서 가족사진 한장이라도
있어야 하지않을까요...그래도 가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