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밥먹기싫어져요
짜증폭발
|2016.01.13 23:21
조회 1,881 |추천 2
남친과 4살차이나는 100일도안된 커플입니다
우선 남친은 식탐이 많구요 저도 먹는거 좋아하고
잘먹지만 살빼고난 뒤에 절식으로 먹고있어요
처음에 길을 잘못들여서일까요..
처음 밥먹을때 다정하게 보이고싶기도하고
조금만 먹고싶어서 남친한테 제걸 조금씩줬어요
고깃집가면 저 먹기전에 남친부터 쌈싸서주구요
남친도 제 행동보고 자기거 주기도했구요
하.. 근데 제가 처음부터 잘못한건지
그게 당연한줄 알아요
어느날부터 제가 남친을 잘 안챙겼습니다
원래 그런 성격도 아닌데다 누구 잘 안챙겨줬거든요
남친이 안챙겨주는거보고 서운하다고 달라졌다고
그러는데 기가막혀서ㅠㅠ
그리고
남친이 먼저 챙겨주길 바래서 안챙겨준것도있구요
그러더니 진짜 딱 한번 챙겨주더라구요
솔직히 기뻤지만 그 뒤론 자기입챙기기 바쁘더라구요
게다가 면먹을땐 후루룩쩝쩝챱쨥 진짜 크게 들리게
먹질않나 진짜 쩝쩝소리도 거슬려죽겠는데
왜이렇게 빨리 쳐먹음?ㅡㅡ
그리고 자기꺼 다 먹었거나 내거 먹고싶을때
자꾸 힐끔힐끔쳐다봄.. 그리고 내가 잘먹으면
신기하다는듯이 쳐다보는데 왜이럼?
하.. 쪼잔하다 소심하다라는 소리 듣기싫어서
내색도안하고 짜증도안냈지만 이젠 그게
너무 스트레스라 남친이랑 밥도 먹기 싫어지네요
잘 먹는데 뭐라할 수도 없고ㅡㅡ..
어느날은 파스타집에감
난 봉골레시키고 남친은 크림파스타시킴
서로 잘 먹다가 남친이 맛보라고 두어번줌
나도 남친한테 주고함
근데 진짜 레스토랑까지와서 후루룩쨥짭먹는데
왜이렇게 거슬림? 조용히 먹으라하면 상처받을까봐
기분나빠할까봐 못말하겠고..
그리고 피클이있었는데 거의 다 먹다가 파프리카피클이
남은거임 직원이 와서 파프리카는 여자한테 좋다고말함
그 소리들었으면서 아 진짜요?라고도 했으면서
나 놀리는듯이 자기 입으로 쏙 들어감ㅡㅡ
내가 나한테 주기를 기대했지만 진짜 정떨어지더라
그리고 파스타를 거의 먹음 내거가 좀 많이 남아서
남친보고 먹으라고 줌 남친은 덥썩물고 나한테
크림만 남은 그릇을 줌..
남친이 내거 먹으면서
조개는 내거 안남기고 다 먹었네? 이 말함.
나 해물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 그리고 내가 조개 안준것도 아님 아까 두세번먹여줄때 분명 줬음
자기는 먹다남은 크림주는주제에 그딴말할 자격있음?
근데 크림이 넘 맛있더라 그래서 수저로 다 먹음ㅋㅋ
남친은 내거 다먹고 크림이 먹고싶었나봄
또 힐끔쳐다봄 다 먹은거보니까 좀 실망한것처럼
보윘는데 날 또 신기하게봄ㅡㅡ
나도 잘먹는데 왜 저렇게 보는거임? 이해불가
여기서 기분 팍 상해가지고 저기압인척함
컨디션안좋다고ㅡㅡ
흥분해서 마지막에 반말로 썼는데 죄송합니다
이해부탁드리구요
식사예절, 배려없는 남친때문에 둘이 밥먹기싫은데
어떻게 좋은말로 고칠 수 있을까요?
처음 길을 잘못들인건 어떻게 못하나요?
하..스트레스받아서 미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