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남자입니다. 직장인이구요.
회사에 여직원때문에 상담좀 받을려구 글 올립니다.
저희 회사에 27살 여직원이 있는데 얼굴도 되게 이쁘고 귀엽고 뭐그래요.
저보다 더 늦게 입사를 했는데 처음 봤을때부터 눈에 확들어오더라구요.
하지만 뭐 아 예쁘구나 하는 생각만 했지 아 예쁘니까 내가 좀 어떻게 해봐야겠다
이런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서로 일하는 부서도 틀려서 뭐 말할 기회도 별로 없고
뭐 저렇게 이쁜얘가 나한테 관심이나 있겠냐...라는 마음도 있었어요. 전 아직 솔로랍니다.
그렇게 그 여직원에 회사에 입사를 하고 한달정도 지났나 우연치않게
그 여직원이 저에게 업무적으로 부탁을 할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그때 맨날 가벼운 인사만 하다가
처음으로 제가 일을 도와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됐죠.
뭐 여기까진 괜찮은데 자꾸 회사에서 마주 칠때마다 저에게 말을걸고 샤방미소를 날려주는거에요.
구내식당에서 밥먹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어깨를 툭툭 치길래 쳐다봤더니 그 여직원이
음료수를 주더라구요.암튼 뭐 자꾸 저한테 그러니까 왜 그런 생각 있자나요.
저 여자가 나를 좋게 생각하고있나 라는 위험한 생각말이에요.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하니까 솔직히 저도 처음부터 호감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 호감이 엄청 커지더라구요. 얼굴 보면 가슴이 설레일정도로..
암튼 그런날들이 며칠지나고 어느날 회사 전체회식자리가 있었습니다.
저와 그녀는 부서가 틀려서 자리가 멀리 떨어져있는데 회식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을때
그녀가 소주병을 들고 저에게 찾아왔더라구요.그리곤 술을 한잔따라주고는 말을 하는데
전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녀 왈
"저희부서 누구누구 언니 아시죠? 그 언니 되게 괜찮은데 둘이 한번 만나보세요" 이러는겁니다.
그 언니...당연히 누군지 압니다.저보다 3살 많구요....즉 31살...착하고 좋은분인건 알고있는데
저 연상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아니 아무튼 갑자기 저한테 이런말을 하는 의도가 뭘까요?
그냥 처음부터 저한테 별 관심없었는데 말 걸어주고 웃어주고 음료수사준거가지고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해서 착각한건가요? 솔직히 저 지금 그녀 많이 마음에 두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밀어붙이기엔 같은 회사를 다니는 입장이니 만약에 잘안되면
둘중 하나는 회사를 못다니겠죠..어색해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