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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돌아가셨는데약속잡는재능기부자

|2016.01.16 02:34
조회 9,505 |추천 1
안녕하세요 우선 결시친에 글작성하는점

양해부탁드려요.. 현명하신분들이많고 또 빠른피드백을

원해서 이곳에쓰게되었습니다.죄송합니다.


제가 취직이 늦어져서 급한마음에 서점에서 중국어독학책을 보고있었어요.

(중국어를 해두면좋을거같아서요)

근데 어떤키크신여자분이 지나가면서 저를빤~히

쳐다보는거에요. 계속눈도피하지도않고

천천~히 걸으면서절 응시하더라구요.

약간느낌이 이상했어요.

근데 제가워낙맘이 급해서 신경안쓰고

다시책에 집중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귀옆에서

중국어공부하시게요~? 이러는거에요.

깜짝놀래서쳐다보니까 아까그분인거에요.

네 이러니까

자기가 재능기부로 중국어스터디를 해주고있는데

세명씩모아서 스터디룸에서 하는거라는거에요.

돈은 한달에 만원만 내면된대요 스터디룸비로.

막막했었는데 너무고맙잖아요 기쁘더라구요진짜.
그분이 장소를정해주고 담주월요일에 보자시더라구요

그리고 제 번호랑 이름을 묻길레

번호교환을 하고집에왔거든요.

나이랑 뭐하는지도 묻더라구요..
이상하단느낌은 못받았어요. 아근데 그분옆에 여자분이 한분계셨는데 멀찍히떨어져서 폰만보고있더라구요
처음엔 일행아닌줄알았는데 내려갈때 에스컬레이터에서
대화하는거보고 일행인줄알았어요. .

근데집에왔는데(할아버지께서 병원에입원중이십니다)

할아버지가 위독하셔서 오늘이 고비라고 아빠가 말씀하시고

언니가 외국에가있는데 들어오라고전화까지했어요

아빠생각엔 월요일에 장례식을치를거같대요.
그리고 아빠가 간호사분께 임종이다가왔으니 병원으로
빨리오라는 전화받고 어머니랑 가셨어요병원으로 새벽에요.
솔직히 진짜펑펑울고지금도 눈이아프고 머리가너무아파요

몇시간동안 계속우니까.

근데 갑자기 그 오늘만난분이 생각나서

문자를드렸어요

저월요일에 못만날거같다구 그래서

무슨일있냐길레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러니까 솔직히저는그때막울고있는상황이었고

심각했는데

그분이하는말이 아ㅠ 그럼다른요일은 어떠세요? 목금토중에요~

이러는거에요.....



제가예민한건가요? 사람이 죽었는데

어떡해요라던가 위로의말은 못해줄망정

오로지 자기약속만생각하고있잖아요..

제가그래서 장례가언제끝날지모르니 나중에연락드릴게요

라고보냈는데



답이... 네~~할아버지부디명복을빕니다.기다릴게요~~

이렇게왔네요.....??....



제가예민한건지 아니면 진짜이상한사람인지
판단이안서네요... 사실 감정이 흥분되니까
판단력이 흐려져서요...

제가 너무예민한걸까요..?

그냥그분은 아무감정없이 문자하신거고
재능기부하는 마음씨착한분이신걸까요...??

중국어너무절실하긴한데 기분은나쁘고 이상한사람이면 어쩌지하는 마음도들구요..



글이 길어졌는데 다읽어주신분들 정말감사드리고
횡설수설해서 글이 매끄럽지못한점 사과드립니다..

거절해야한다면 어떤식으로 거절해야할지도
같이조언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ㅜㅜ

현명한조언기다릴게요..
추천수1
반대수35
베플님하|2016.01.16 06:22
알지도 못하는 저런식으로 접근한 사람을..뭘믿고 스터디 갈려는 생각을 했어요? ;;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모르는 사람따라갈 생각을ㅠㅠ..정상적인 스터디 잘 알아보고 찾으세요..
베플험한세상|2016.01.16 07:46
저도 얼마전 재능기부 언급하며 전화번호 교환을 강요하는 분들 만났어요. 아이랑 지나가고 있었는데, 아이 데리고 오면 스터디 할 수 있게 봐주신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느낌이 스터디보다는 제 연락처 받는 것에 더 집중하는 기분. 제가 개인정보에 민감해서 번호를 주지 않아 확인한 건 아니지만 종교단체나 다단계 느낌이 강하더군요. 저희 지역엔 스터디 한다는 지역에 특정 종교단체(흔하지 않은)가 있거든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해요.
베플ㅇㅇ|2016.01.16 05:06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재능기부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만남도 찝찝하고 글쓴이님의 불참에 대해 듣고도 다음시간을 묻는것이 수상합니다. 인간성╋사기꾼냄새 전부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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