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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썰5

칠리새우30 |2016.01.17 18:57
조회 34,584 |추천 51
오늘 남기는 무서운 이야기 썰은 귀신 이야기는 아니고
제 친구가 어릴때 겪었던 일을 토대로 써보겠습니다.
이친구는 저와 같은 90년생 동갑으로 그때 당시 나이는 초등학교 5학년... 이라고 했으니까
2002년쯤? 에 있었던 일이네요
이 이야기는 2010년에 들었으니까.. 들은지 6년이 지나긴 했지만
기억나는대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친구는 초등학교 5학년 당시에 대구에서 살았다고 했다.
당시 자신이 자주 놀러다니던 친구네 집은 LG에서 세계 최초로 40인치 TV를 출시한것을
집에 두고 있었고 2002년 월드컵이 끝났을때 쯔음
재경기 방송이나 다른 만화영화 같은것을 일부러 그친구집까지 놀러가서 보러갈정도로
친한 관계 였다고 하는데...
이 일을 계기로 그 친구집에 놀러가기가 꺼려질만큼 무서웠던 계기를 말해주었다.


이 친구의 아파트를 A동이라고 하고 그친구의 아파트인 B동으로 부르겠다.
A동에서 B동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이 친구가 말하길 
나무랑 풀이 우거진 언덕길이 지름길이라서 항상 그 길을 넘어다녔다고 말했는데...
그 길은 비포장 언덕에다 가로등 하나도 없던곳이었고 밤이되면 인적도 드물어서
넘어다닐때마다 조금은 신경쓰였던 곳이라고 말해줬는데..
월드컵도 끝나고 슬슬 가을로 접어들 무렵이니 해가좀 일찍 떨어지는 계절이 되자
친구네 집에서 플레이 스테이션2를 가지고 놀다가 저녁을 먹을때쯤 되자 
슬슬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친구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에 가기위해 
언덕길을 걸어올라갔다.... 고 하는데  
그날따라 언덕길 초입부터 누군가가 따라오는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내가 멈추면 누군가도 멈추고 내가 걸어올라갈때 맞춰서 따라올라오는 느낌이랄까...
그러다가 한번 우뚝 멈춰서서 뒤를 쓱 돌아봤을땐 아무것도 안보여서 
기분탓인가 하고 언덕길을 넘으려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한번 제대로 들렸다고 한다.



"뚝"




등뒤에서 들린 누군가가 나뭇가지를 밟아서 부러지는 소리













이친구가 말해주길 

"그 순간만큼은 아무생각도 안나고 그냥 언덕길을 뛰어올라갔어 가뜩이나 해도 저물어서 좀 으슥한데 그 언덕길에 누군가가 나를 따라온다는게 너무 소름돋았거든"

이 친구가 언덕길을 미친듯이 뛰어오르자 그때서야 
뒤에서 누군가가 숨어있었다는게 확연히 느껴졌다고 했다.
자신의 발소리에 맞추던 기척이 자신을 눈치채고 도망가자 사냥감을 쫓는 짐승처럼
야량곳 않고 자신을 추격해오는 발소리로 바뀐것이었다.


비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눈앞에 언덕길의 정상만을 바라보며 숨을 헐떡이며 뛰쳐올라갔고
언덕길 정상에서도 뒤를 돌아보지않고 넘어질것 같았지만 
잡히면 왠지 죽을것 같다는 본능에 미친듯이 뛰쳐 내려왔다고 했다.

 B동에서 자신이 살고있는 A동 아파트가 눈에보이기 시작했고
달려서 내려오다가 왠지 이제는 쫓아오지 않는것 같다는걸 느꼈을때 
뒤를 돌아봤다고 말해줬는데 이 친구는 그때 돌아보지 말걸 조금 후회된다고 말했다. 





언덕길의 정상쯤에는 어른으로 보이는 아저씨의 실루엣이 
숨을 헐떡이는지 어깨를 들썩이며 거친 숨을 내쉬는것처럼 보였고 
한손에는 마늘을 빻는 방망이보다 조금더 크고 두꺼운 몽둥이를 들고있었고 
자신쪽을 잠시동안 빤히 바라보다가 
다시 언덕 건너편으로 쓰-윽 사라졌다고 한다.
 그 이후 이친구는 B동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가는일이 없었다고 했고
자신이 이런일을 직접 당하자 너무 무서운 마음에 부모님 한테도 이 사실을 숨기다가 
나중에 고등학생이 될때쯤 에서야 말해드렸고 
친구한테도 그런일이 있었다는것을 마찬가지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야 말해줬다고 한다.
또 그당시에는 이 친구가 뉴스에는 많이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어른들이 어렸을때 누구누구가 실종됐다더라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 있는것 같기도 카더라~ 
는걸 보면... 그 방망이를 든 아저씨가 저지른 소행이 아니었을까..? 
이야기를 마무리 해본다.
2016.01.17칠리새우 작성
추천수51
반대수7
베플요요|2016.01.20 13:52
세상에 싸이코는 넘쳐나는구만... 힘없는 아이와 여자들 대상으로 살인저지르고...영화같지만 무서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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