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바람 환승한 사람들은 꼭 부메랑 맞길 바래요

제가 먼저 취업해서 돈없는 취준생 막학기 학생 남친 뒷바라지 해줬어요

나보다 나이도 많지만 데이트비용도 내가 더 내고 필요한건 항상 선물해주고..

 

많은 월급도 아니었는데 왜이렇게 해주고싶은게 많던지

옷부터 신발, 가방, 면도기 등등 입히고 먹이고 다해줬어요

학생회 회장이었는데 항상 술자리다 엠티다 행사다

직장인인 나보다 더 바쁜 그사람과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그래도 기다리다보면 언젠간 나를 위해 노력해주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면접이 떨어지고나서 힘들다며 잠수타버리고는

1년간 만난게 무심하게도 카톡으로 덜렁 헤어지자고하더니 또 잠수

 

그러더니 일주일 뒤에 자기 생일날 연락이 오더라고요 미안하다고

양심이 조금은 남았나 생각했었는데

여자의 촉이란 무서운건지 무심코 같이쓰던 그사람 엔드라이브에 들어가봤는데

전부터 거슬리던 학생회 어린 여자애 사진이 수두룩

손이 벌벌 떨려 나도모르게 여자생긴거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하던 그사람

며칠뒤에 제대로 헤어제자고 만나서 물어봤을때도 아니라고 발뺌하고

서로 울면서 안녕 했는데

 

그때 그 촉이 맞았었어요 두사람은 만나고있었던거에요

저만 너무 바보된 기분이에요 

제가 인스타그램을 안하는데 사진이 올라왔다고 지인이 말해주길래 봤더니

보란듯이 둘이 사진을 올려놨네요

 

헤어지던 그 순간에도 못해준 것들만 생각나고 그때 싸우지 말걸 이생각만했는데

이렇게 뒷통수를 맞았어요

다시 만날 생각도 없고 어차피 계속 만났어도 헤어졌을 우리지만

절대로 바람나서 헤어지지는 말자고 했었는데

취업이 너무 힘들다며 나를 놔버린 그 사람의 다른 손에는 그 어린 여자애가 있었네요

앞으로 연애를 어떻게 해야하나 누굴 믿을 수 있을까 이런생각만 들어요

너무 우울한 주말이네요

 

 

추천수5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