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단발을 좋아하는거 알고 단발로 짤랐을때 내가 무지하게 이쁘다고 그렇게 칭찬했던거
너 단발로 짜르고 마루코닮아서 카톡에 마루코사진해놨는데 어떤여자애가 마루코 자기라고 했던거, 그거에 그 여자 누구냐고 엄청 질투했던 너
만나면 내가 좋아서 어쩔줄몰라서 끌어안아버린거
우리집앞까지 오는날이면 맨날 항상이쁘다고 너 볼잡고 얼굴 구기던거
너가 너네집에서 밥해준다고 처음 같이 장보러 갔을때 내가 신혼부부인척하자고 오글거리는말들 해댔던거
공기놀이 내기할때마다 내가 진거
너 틴트 잔뜩발라서 내얼굴에 너 입술자국 도배시켜놓았던거
항상 잘자라고 매일 같이 얘기해줬던거
내핸드폰 사진첩에 비키니입은여자사진있는거 보고 가슴큰여자그렇게 좋냐면서 놀렸던거..ㅋㅋ
너가 담배 많이 피우는거 싫어해서 너랑 만났을때 한두개 필까 말까했던거
너가 항상 본인은 똑같은옷만 입는거같다고 창피해했는데 내가 난 그게 제일 좋다고 말해줬던거
너가 사진 보낼때마다 맨날 이뻐 죽겠다고 보고싶다고 뭔 별 말도 안되는 오글거리는말 해댔던 나
카톡프로필사진에 내사진걸고 싶다고했는데 어머니때문에 안된다며 그나마 나 닮은 기리보이해놓고 있었던 너
1월달에 우리 생일 겹칠때 1박2일로 놀러가자고 11월부터 막 설레했던거
내 중학교 졸업사진, 이력서 사진 증명사진들 주니까 너가 엄청좋아했던거
우리 서로 안고 잘때 너 눈빛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계속보고싶다고 했던거
우리 영상통화할때 내가 수염그리고 버킷햇쓰면서 자메즈흉내냈던거
난 인스타 잘하지도않는데 너사진에만 댓글달고 좋아요눌렀던거
둘이서 노래방가면 너는 민망하다고 노래안불러주고 내가 랩만 주구장창 2시간동안 불러대며
공연재밌었냐고 물어보던거 ㅋㅋㅋ....
우리엄마한테 너 얘기했다고 말하니까 어쩔줄몰라했던거
서로 생일날 이상한거 사주겠다고 웃고 떠들던거
우리 만나면서 처음싸웠을때 끝나버렸는데, 그때 내가 행동만 잘했었더라면 이런일이없었겟지
그냥 사과 한번, 너 달래주는거 한번이면 다시 잊고 잘지낼수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됬을까
뒤늦게 진심으로 내 잘못알고 미안하다고 했지만 너는 진심을 알겠다고 이제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게 아닐꺼알아, 넌 아직도 상처가 남았을테고 아직 아물지도 않았고 무뎌지지 않았을꺼야
지금 헤어지고 4주가지났는데 하루라도 너생각안하고 넘어간적이없어, 그냥 너 생각하면
내 행동에 상처받을 너가 생각나고 하루에도 백번이라도 너무 미안해
우리가 만나기전 친한 오빠동생사이였을때라도 난 돌아가고싶다
그게 언제든 괜찮아, 그냥 내게 있어서 여자친구 이전에도 너는 정말 내 주변에있던 소중하다고 느끼는사람중 한명이였어, 그사람에게 내가 상처준거같애서 나는 더 자책하고 빨리 안아물어지는거같애, 19일 너 생일인데 내가 축하한다고 연락못할꺼같다,
그때도 내가 연락하면 너가 불편해할꺼같애 생일같이 기분좋은날 나때문에 너 기분 망쳐놓는건 싫어
나중에 정말 나중에 웃으면서 볼날이 있으면좋겠어 예전사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