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응답하라 1988 논란이유

ㅇㅇ |2016.01.18 03:20
조회 12,753 |추천 76

지금 실시간 상위랭크 중인 응답하라 1988글을 보다가 도저히 잠이 안와서 씀.

참고로 나는 택이도 좋아하고 정환이도 좋아함.

 

솔직히 1988매화 보면서 남편찾기에 혈안이 된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나는 매화 각자 다른 가족들의 스토리를 보면서 다른 응답하라 시리즈와는 달리

사랑극이 아닌 따뜻한 가족극이라고 느꼈음.

오죽하면 응팔은 모두가 주인공이란 소리가 나왔겠음?

지금 어남류들이 열폭하는게 가족간의 사랑, 이웃간의 정, 친구들 우정등은 보지못하고

결론으로만 열폭하는게 아니란말임.

 

어남류든 어남택이든 중요한게 아닌게 아니라

애초에 정환이를 기준으로 모든 감정을 이입하게 만들어 놓고

기승전결 중간도 없이 바로 택이 남편이라는 결론으로 넘어가버리는데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나처럼 둘다인 팬도 있을거고 정환이나 택이만 팬인 사람들도 있을거임.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선택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다른 사람이 남편이 될수 도 있겠다

라고 이해가 되어지게는 이야기가 전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예를들어 정환이가 남편이라 정해졌다 했을때 어남택들이 지금의 어남류처럼 흥분했을까?

 

누구는 반전영화 못봤냐고 하는데 이게 추리나 호러극은 아니지않음?

누가 사랑 이야기에 이런 반전을 예상하고 봄?? 하물며 반전인 범인이 밝혀져도 이놈이 왜 범인인지 관객에게 충분히 납득을 시켜줌ㅋㅋㅋ

 

떡밥은 전편들도 그랬던 것처럼 애초에 처음부터 정환이랑 택이 둘 다 되도 이상할 게 없는 떡밥을  같이 뿌려놨고..  

 많은 사람들이 정환이가 남편이 아니라서 빼애액 거린다고 하는데

그럼 예전 칠봉이 팬들은 바보라서 가만히 있었음??

난 그때도 둘다 팬이었지만 칠봉이가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으로 이야기를 풀어갔기때문에 이런논란이 없었다 생각함.

근데 이번 응팔은 막판에 억지로 택이 끼워맞출려고 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매화 응팔을 보면서 웃기도, 울기도 했음.

지금은 사라진지 오래인 이웃간의 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절에는 우리 엄마 아빠도 저렇게 살아 오셨겠구나 느낄 수 있었고

또 마지막에 부서진 쌍문동 골목길을 봤을땐 내마음도 뻥 뚫린 것처럼 같이 아팠음.. 

 

결론이 마음에 들지않아 망작이라고 하는것도 웃기지만

개인적으로 선우랑 보라 동성동본 얘기를 넣는대신에 정환이의 포기나, 덕선이랑 택이가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좀 더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많이 듦.

 

그치만 이미 끝나버린 드라마 어쩌겠음?? ㅠ ㅠ

그냥 쭉 아쉬움으로 남겠지.

 

지금 졸립기도 하고 흥분해서 두서없이 적었는데

그래도 몇달동안 행복하게 해줬던 응팔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말을 젤 하고싶었...ㅋㅋ)

 

추천수76
반대수11
베플|2016.01.18 05:00
나도 공감!!! 남편이 누가 됐든 상관없음, 시청자들이 난리 난건 김정환 때문이 아니라, 택이와 이어질거면... 적어도 정환이 처럼 택이 시점으로 공감 갈만한 감정씬이라던지, 덕선이의 감정씬이. 충분히 있었음 납득이 가는데... 개연성도 없고, 너무 갑자기 쌩뚱 맞은 느낌이라 그런거임.
베플ㅜㅜ|2016.01.18 07:52
나도 택이팬이지만 김주혁이 너무 정환이 싱크로율이 높아서 포기했는데 18화에서 갑자기 택이 싱크로율되는거보고 황당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