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일단 전 28세 임요섭이라 할께요...... 가명이 필요해서.......
일단 제 과거얘기부터 할까합니다....
전 s대 출신 부모님들 밑에서 외동으로 자라 좋은 집안에서 자랐다고는 할수있습니다.
또 저도 머리...라기보단 아이큐만은 높았던지라 중학교때 이미 멘사 테스트에서 만점이 나와 당시 테스트 기준 170이상이다라는 어이없는 점수를 받기도했습니다.
그에비해 학교생활은 영 아니어서 친구들과 관계는 서먹서먹했습니다. 왕따면서도 끝까지 덤비는 악바리 였달까요... 돈뜯기는 경우는 없었으니까요. 이미 어렸을때 ADHD진단도 받아서 학창시절 내내 에디슨, 매드사이언티스트라는 소리도 들었지요..... 공부안하고 성적 잘나오는... 수업시간에 자거나 딴짓만 해대는 이상한 놈이었지요.
그런데 고입후 인생이 뒤바뀌었습니다. 학교 다니다 왕따때문에 도저히 학교 못내보내겠다는 부모님이 절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보냈던겁니다.
뭐 처음엔 잘 될 줄 알았습니다. 문제는 가서 사귄 친구들이었는데 다들 노는걸 좋아하는 놈들이었고.. 저도 그들과 어울리면서 공부자체를 안하게 됬습니다. 뭐.. 약하고 이런 애들은 아니었고... 단지 게임과 운동만 하는 애들이었던거죠. 그러다보니 성적도 떨어져서 교환학생재단측에서는 이학생을 더이상 둘수없다고 선언하고 전 한국으로 돌아와버렸습니다.
한창 사춘기때 노는데 익숙해지고나니 뭔가 공부가 다시 잡히질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였달까요... 게임중독에 걸려버리고 심지어 서든어택 지역대회 준우승까지 해버렸지요... 그 준우승도... 결승전 경기도중 어머니에게 귀잡혀 끌려나와 그리 됬지만....
수능을 쳤는데 역시나 성적은 개판... 그냥 고졸 검정고시를 쳤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좋은 기회로 다시 미국을 갈 기회가 생겼는데 아주 좋은 조건에 절 데려가는 거였는데도 전 그들의 기대를 완전히 짓뭉개 버렸습니다. 게임중독에 다시 빠진겁니다. 다시 한국을 돌아오니 벌써 20... 재수를 했지만 실패... 다시 21...........
하릴없이 1년을 보내고 나서 주변 지인을 통해서 이번엔 대학으로 유학을 가게 됬지만(일단 검정고시는 쳤으니까요)... 외국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지만 역시 공부는 손에 안잡히고... 재수강해야하는 강의가 있을정도로 학점을 완전히 망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연평도사건을 보고 한국으로 바로 돌아와 걍 바로 입대해버렸습니다.
2년지나고 나니 복학하기엔 학점이 너무 안좋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복학하지 못하게 하셨는데...그 이후로 지금까지 그냥 날 백수로 지내고있습니다...
중간에 게임 중독으로 심지어 병원에도 입원했었지만... 엉뚱하게 아스퍼거진단만 받고 나왔습니다.
아스퍼거는 사회성 결핍 증후군인데... 이건 정신병 장애라고 보기에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정상이라 하기는 힘든 어정쩡한 상태입니다. 병원측에서는 장애 진단을 받으라고 했지만... 부모님은 절대로 자식 장애인소리 듣는거 못본다면서 그냥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이제 제가 처한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어렸을때부터 스트레스 받으면 툭하면 피방으로 도망치는게 일상다반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중독이란걸 알지만서도 스트레스가 쌓이고나면 그런거 생각도 안나버립니다. 덕분에 모아둔 돈은 이미 다 피시방에 헌납해버렸습니다. 한푼도 없습니다.
유학을 다녀왔는데도 자격증하나 없습니다. 상장은 고등학교 이래로 받은게 없구요... 지금도 토플 하나 따두라고 하시는 부모님 말씀에 그냥 막연히 토플공부중입니다.
솔직히 알바라도 하다가 독립하고 알아서살아보려했는데... 부모님은 알바가 아닌 생업아니면 허락 안하신다고 하시고 심지어 지금 돈벌꺼면 당장 나가라는 협박을 합니다... 그러니까... 공부 아니면 집에서 강제퇴출인거죠...
마음같아선 걍 나가고싶은데... 이게 또 돈이 문제가 되더라구요... 고시원에서 자려해도 최소 50은 있어야 하고... 알바를 뛴다해도 오래 할수있는 알바는 월급일이 대부분 한달후 짧은게 3일... 버틸수 있을리 만무하죠...
공부는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점 더 힘들어지는데 부모님은 공부말고는 답이 없다고 얘기하시고... 또 부모님이 좋은 대학출신이다보니 아무 대학이나 가겠다고 했다가 두들겨 맞았습니다. 체면상 절대 그럴수 없다는겁니다.
공부도 안맞는거 같은데도 억지로 하려니 힘들고... 부모님의 토플 요구 성적은 110점인데... 제성적은 90에서 더이상 오를 생각을 안합니다... 할줄 아는건 없고... 일하려 해도 바로 내친다는 부모님 말씀에 포기하게 되고...
심지어 토플도 대학을 좋은곳을 보내기 위한것이라는데... 지금 대학 가는건 너무 부담이 큽니다...
직업학교도 간다고 했더니 옷한벌없이 쫒겨날 뻔했습니다.
공부.... 계속하기 부담이 큽니다... 성적 나온다는 자신감도 없구요... 어떡해야하죠?...
추신) 심지어... 지금 친구들도 연락하기 힘들어요... 연락 하려다 며칠전 핸드폰 까지 뺏겼습니다.....
이로서 제가 집에서 쫒겨나면 취업할수가 더욱 없어졌어요... 연락처 거주지 불명이면 취업 안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