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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남자친구가 자꾸 입던옷을줘요

낭낭 |2016.01.20 23:27
조회 22,664 |추천 2
+추가
헐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 몰랐어요ㅠㅠ
전부다 하나하나 잘 읽었구요 충고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들 모두 10번씩 정독해서 내일 만나면 패딩사건도 제대로 정리하고 이런일들에 대해 헤어질각오하고 단단히 얘기해볼게요! 이 일로 헤어지게되면 남친은 그정도밖에 안되는거고 저는 호구등신 제대로 인증하는거죠 뭐! 그리고 제가 남친만나면서 7번만 옷을 산게 아니라 더 있었는데 그중 7번을 남친이 알게되서 7번의 호구짓을 당했네요ㅜㅜ 물론 제가
"아 저옷이쁘다 얼마지 살까"
라고 먼저 말한적도 있었고 제가 인터넷 아이쇼핑 하는걸 남친이 보게되서 알게된적도 있고 남친이 제폰을 보다가 쇼핑몰 홈페이지창이 열려있는걸 보게되서 알게된적도 있네요 글 쓰고나니 내용이 장난아니게긴데 읽어주시고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제대로 담판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복많이받으세요^^!



ㅡㅡㅡㅡㅡㅡ본문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목 그대로입니다 일단 방탈죄송하구요ㅠㅠ
많은 분들이 보실것 같기에 이곳에 올립니다
어떻게 남자친구 기분안나쁘고 저도 기분안나쁘게
현명하게 말할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남자친구23 저23 둘다 대학생.


남자친구가 옷에 관심이 많아요 예를들어 100만원이 있다치면 남자친구는 옷에6~70을 투자하는 편이고 저는 20정도를 옷에 쓰고 나머진 저금하거나 놀면서 쓸 유흥비나 여행을 좋아해서 아꺼두거든요 그정도로 옷을 좋아합니다
만난지는 6달정도 됬구요 서로 싸운적도 없고 말다툼한번 없이 잘만나고 있어요 근데 제가 예민한건지ㅠㅠ문제라고 생각되는 일들이 있는데 자꾸 남자친구가 자기가 입던옷을 줘요 근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제가 후드티를 사려고 핸드폰으로 아이쇼핑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보더니 자기집에 후드티많다고 흰색사게? 그럼 내꺼줄게 뭐하러사~ 하길래 사이즈도 박시하게 딱 맞겠다, 받았습니다 그건 한벌에 10만원정도 하는 후드티예요 제가 사려던 후드티는 한정판이라 15원정도. 그리고 그 다음날 남친이 그러더군요
"너 후드티 안사도 되니까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주라~"
그땐 처음이였으니까 별 생각없이 그러자며 조개구이 먹으러가서 11만원가량 쓰고왔네요(남자친구가 정말 잘먹고 많이먹어요ㅜㅜ)

근데 이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6개월 만난동안 남자친구한테 받은 입던옷이 7벌정도 되는데 그7벌모두!!! 저소리를 했어요 '그돈남았으니까 ~하자' 라는 말들...
차라리 그돈으로 새옷을 사겠어요ㅠㅠ
한번은 패딩조끼를 사려고 30만원정도 생각해두고 있던 시점에 남자친구 패딩조끼를 한번 빌려입은적이 있어요 추운데 제가 후드티하나만 입고나와서.. 그때 벗어주더니 잘어울린다고 그냥 너입고다녀 하길래 저는 사양하다가 받았어요 그리고 일주일쯤뒤에
"너 패딩조끼 산다고하지 않았냐 내꺼줬으니까 돈아깝게 사지말아라 차라리 그돈으로 우리 커플신발하나 맞추자 어차피 1년밖에 안입었다"
라고 아무렇지않게 말하더라구요ㅜㅜ 1년밖에 안지났어도 내맘에 드는 신상패딩조끼 이쁜걸 사고싶었는데 막상 또 남친얘기들으니 이미 있는데 하나 더 사기엔 아깝고.. 그래서 결국 그돈으로 커플신발 샀어요

이런식으로 자꾸 자기 입던옷을 저주고 제가 사려고 모아뒀돈 돈으로 어디놀러가자 라던지 비싼거 먹자던지 커플아이템을 사자던지....ㅠㅠ 한두번이면 망정이지 계속 그러니까 제가무슨 중고나라도 아니고.....
입던옷들 팔고 그돈으로 새상품을 사거나 본인욕구를 충족하는....?
그리고 오늘 닥친 일은 이거예요
제가원래 패딩하나 사려고 했는데 남친이 자기꺼 입고다니라고 차라리 그돈으로 개강하기전에 제주도 놀러 갔다오자면서 사지말라고 뭐하러사냐고 자꾸 핀잔줘요ㅠㅠㅠ 그래서 제가 참다참다 사고싶은 패딩이 있다고 그거하나사서 내년에도 두고두고 입을거라고 너꺼는 이쁘긴한데 너무크지않냐고 둘러댔더니 어차피 같은 검정색이고 자기께 더 비싼거고(산지 1년됨) 더 따뜻하고 좋은거다, 원래 자기는 옷 크게 입지않냐 그렇게따지면 별로 큰사이즈도 아니다, 자기가 사고싶어하는 패딩이랑 디자인도 별반 차이없는데 돈아깝게 사지말아라 라고 돈얘기,옷얘기만 나오면 잔소리를해요ㅠㅠㅠ 제가 한 3번정도 계속 싫다 했더니 혹시 입던옷이라 그러냐면서 남자친구옷이 기분나쁘냐고 돈 아까운곳에 왜 자존심을 세우냐면서? 비아냥거리듯이 말하더라구요 크게 싸울것같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하.. 진짜 이인간을 어떻게 말려야하죠ㅠㅠ?


덧붙이자면 그렇게해서 남은돈으로 제가 지출한것을 대충 써보자면
처음은 조개구이 11만원
커플운동화 25만원
커플폰케이스+남친 폰케이스1개 7만원
속초여행 방값+식비 35만원
커플목도리+남친 장갑 14만원
남친 코트 12만원
남친 운동화 13만원
(7번 전부 남자친구가 먼저 "안사도 되서 돈남았으니 ~하자" 라고해서 지출한거예요)
추천수2
반대수91
베플|2016.01.21 00:16
어디서 저런 걸 남친이라고 주워서.. 남친 중고로 팔아요
베플나는|2016.01.21 09:41
외국에 살고있는 처자인데.. 여기서는 연인사이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옷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박시한 니트나 후디 이런거 남자친구가 많이 주거든요. 남자친구 향기도 나고 편하고.. 저도 남자친구가 니트 하나랑 후디 하나 줬는데 그렇다고 해서 자 여자친구야 나에게 그 옷만큼의 돈을 주렴. 이러지 않아요. 주면 주는거지 어디서 돈놀이야 진짜
베플ㅇㅇ|2016.01.21 08:49
얼마나 멍청하면 7번이나 같은 패턴에 당하냐;;; 님은 지금 남친 뿐만아니라 앞으로도 사기 조심하고 사세요;;
베플ㅇㅇ|2016.01.20 23:56
아니 어쩌면 이렇게 멍청할 수가 있나요? 진지하게 말해봐요. 지금 니가 하는 짓은 나한테 입던 옷을 파는 거랑 똑같은 거라고. 내가 입던 옷을 그렇게 비싸게 사야하는 이유를 대보라고요. 나 같음 저렇게 이기심 쩌는 남자 안 만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빈대도 아니고 입던 옷 가져다가 여친 상대로 장사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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