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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보다 늦게 결혼하라며 강요하는 회사선배

월요병 |2016.01.21 12:57
조회 25,975 |추천 92
긴말 안하고 본론부터 말하겠습니다
6년 사귄 남자친구가 저와 다른 여자 사이에서 결혼을 전제로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걸 알아버렸고,
울고불고 매달리는 전남친 가차없이 버리고 참 힘든 시간 보냈습니다
그때 저에게 다가온 사람이 직장내 상사분이셨고
부던히도 노력하던 그 모습, 제 상처를 보듬어주던 그 모습에 마음이 동해
만남을 이어온지 8개월째입니다
이제는 그사람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었기에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오갔고, 사내연애라 아무래도 눈치가 보여
비밀연애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회사동기 몇명에게 미리 긔뜸을 해줬습니다 올초에 결혼할거라고.
그때까지도 상대가 누군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일은 모르는거라고 괜히 결혼전부터 불편하게 회사생활 하기싫어
청첩장 나올때까진 말하지 말자 했습니다
다들 제가 전남친이랑 깨진 후 아무도 만나지 않는걸로 알았기에
놀라면서도 축하해줬습니다
근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제가 생겼네요....
제가 근무하는 팀에 저보다 일년정도 먼저 입사한 선배님이 계십니다
직급은 저와 같은데 자기가 선배고 나이가 더 많다는 이유로 
갑질을 일삼던, 별로 어울리고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분이 제 결혼얘기를 듣자마자 저에게 달려와 진짜냐고 꼬치꼬치 캐묻는겁니다 ㅡㅡ
그렇다고 하니까 저에게 ㅇㅇ씨 이렇게 쉬운 사람일지 몰랐다며 (왜죠??)
개념이 덜박혔다고, 이래서 어린것들이랑 일하면 힘들다고 뭐라뭐라 하는겁니다
이분도 오래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나이가 있는대도 
남친이 결혼생각이 없다고 항상 푸념을 했었습니다
제가 전남친이랑 헤어졌을때 위로해주는척 하면서 엿먹이던 사람입니다
속이 상해서 우울하던 저에게 "ㅇㅇ씨 남자친구가 괜히 다른 여자에게 눈돌렸겠어? 
ㅇㅇ씨가 그남자를 만족시켜줄만한 조건이 아닌건 자기도 알잖아~ 
한남자를 오래만나려면 나처럼 노력을 했어야지" 
이러셨던 분입니다. 다른분들이 옆에서 한소리하자 그제서야 
제가 동생같아서 따끔하게 현실적인 조언해줬다고 지껄이던 사람입니다
그렇게 저라면 항상 깔보던 사람이 제가 먼저 시집을 간다니까 눈이 돌았던 모양입니다
저한테 계속 ㅇㅇ씨는 위아래도 모르냐 
자기도 결혼준비 진행중인데 (거짓말입니다 ㅡㅡ)
아랫사람이 먼저 결혼한다고 하면 그게 도리에 맞는 행위냐...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새남자랑 결혼을 하느냐
그사람은 ㅇㅇ씨가 6년이나 남자만난거 알고 있느냐 
그거 숨기고 결혼하는거면 사기결혼이다 
얼마나 남자가 그리웠으면 얼마 만나보지도 않고 결혼을 하느냐
분명 후회할거다 하지마라. 
그남자 하자 있는거 아니냐, 사기결혼일지 모르니 잘 알아봐라 어쩌구 저쩌구.... 하아...
저도 자꾸 저랑 남자친구 깎아 내리는 말에 욱해서
아니라고 선배님이야 말로 뭘 아시는데 저와 제가 결혼할 사람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막 따졌습니다.
경사스러운 일로 이딴 사람과 더 큰 소란 만들고 싶지 않아서 
조용조용 말씀드렸는데도 이분은 계속 내가 자기 동생같아서 해주는 
뼈가되고 살이되는 조언이라며 ㅡㅡ 계속 ㅈㄹ을 했습니다
저도 이분에 이런 뻔뻔한 태도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않는
말을 들으며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도저히 말이 통하지않아 무시하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런분들 보신적 있으신가요???
제가 자기 친동생도 아니고 왜 제가 이사람이 결혼할때까지 기다려야됩니까??
양가 허락받고 하는걸 이사람이 저한테 뭐라고 이러는지 도저히 이해가안갑니다
일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 저혼자 열내고 그만 하시라고해도
저혼자만 열받고 미친년이 되는 상황입니다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상의해보려고 하다가도 내가 왜 이런 ㅁㅊ년때문에 
이런 시덥잖은 일로 결혼준비를 망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남자친구가 나서준다면 좋겠지만 그렇게되면 상사를 꼬셨내 어쩌네 하면서
뒤로 더 괴롭히고도 남을 사람이란걸 알아서 선뜻 말하기가 겁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혼자 이 ㅁㅊ년을 처리하고 싶습니다.
겨우 이런 여자때문에 서로 고민하는걸 원하지않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저히 말로는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 
한대 치고싶을때도 많습니다. 그 나불대는 주둥이를 꼬집고 싶었던적도 많구요
제가 무시를 한다해도 입에 모터를 달았는지 계속 나불대고 
저에게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겨줍니다 ㅡㅡ
톡커님들....도와주세요 ㅠㅠ




추천수92
반대수3
베플ㅇㅇ|2016.01.21 13:13
냅두세요. 님 남편이 님한테 상사면 그 여자한테도 상사잖아요. 청첩장 돌릴 때 턱 한 번 빼봅시다.
베플ㅇㅇ|2016.01.21 13:38
님 결혼상대자가 그여자 상사인것만으로도 복수끝입니다ㅋㅋ 냅두세요 얼마나 열받아할지 눈에 훤하네요.
베플|2016.01.21 13:10
걍..질투하는거네요 ㅋㅋ시집못가서 무시하는게상책 업무적인말외엔 회사에서되도록 말을아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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