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대학생 입니다.
저는 지난해 9월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우연히 여행사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여행을 좋아하고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행사에 찾아가게 됩니다.
여차여차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여행업이다 보니 대부분의 근무날짜가 주말이었습니다.
아무튼 첫날은 수습? 이런 거라며 자기랑 답사를 가야 한다 더군요.
실제 투입은 아니지만 답사라기에 기분도 들뜨고, 답사 날도 수습 날이지만 정상 급여를 지급한다길래 좋아라고 갔습니다.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실장이랑 둘이 다니면서 뭐 이런저런 따분한 얘기, 지 잘난 얘기하는데 그냥 대충 들어주다가 집에 왔습니다.
게임은 근무 투입부터였습니다.
여행업 특성상 시간과 손님 체크가 중요하다고 말을 몇 번씩이나 했던 건 이해하겠다만...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에도 악에 악을 지르고 성내면서 압박을 주더군요...
될 일도 안되더라고요.
아무튼 굉장히 신경질 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쪽 일이 그런가 싶어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다음 근무 날도, 그다음 근무 날도 그러더군요.
두 번째 근무 날부터 감이 왔는데 저희가 군대도 다녀오고 해서 초장에 똥 군기 잡는 모양새가 보이더라고요.
(같이 입사한 20대 중반 남자 한 명과 저, 그리고 동갑내기 여자 한 명과 가끔 대타로 나오는 여자 한 명. 총 네 명이 이곳에서 일하게 됩니다.)
같이 근무했던 남자분이 면바지에 재킷 입고 올 땐 아무 말도 안 하더니 제가 면바지에 셔츠 입고 오는 날에는 복장 가지고 뭐라 질 않나(그냥 편안한 자유복 입으라면서;;)
아무튼 불만은 쌓여가기 시작합니다. 제가 왜 이런 사람 성내는 거 다 들어주면서 여기 있나 싶더군요.
그러더니 중간에는 어디 리조트 아이디 좀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뭐 우리 돈 버는 일이라면서 도와달라고~
일단 이것도 해줘봅니다.
그리고 다시 출근. 화냄. 퇴근.
그러더니 또. 또 리조트 아이다를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학교에서 일보고 있는데 귀찮아서 '또 만들어드리기는 좀 그렇다'라고만 하고 답장을 안 했습니다.
그러더니 나쁜 일 아니라며 우리 돈 버는 일이라더군요 또. 저는 또 답장을 안 했죠. 그러니 그전에 만든 아이디도 죽이라고 카톡이 오더라고요.
지금 봐도 웃깁니다. 답변해달라고 카톡 보내면서 계속 답장 안 해주니 일전에 만든 리조트 아이디도 삭제하라고.
애도 아니고 참. 이렇게 꼰티 부리면 무서워할 줄 알았나 봅니다.
그래서 이왕 나온 김에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합니다.
(어차피 개인 사정 때문에 2주 뒤에나 출근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중략
저를 시작으로 일주일에 한 명씩 그만두었습니다.
이제 이 회사에 아르바이트생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엔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제가 그만두고는 여자 알바 두 명한테는 놀러 가자고도 했더군요.
20살? 21살 정도 어린애들한테 ㅎㅎㅎㅎ
결론적으론 정상 퇴직 표명을 하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를 지급하지 않더군요.
같이 일한 남자분은 찾아가서 해결하겠다며 찾아가서 급여를 일부분 받아냈더군요.
동갑내기 여성분은 60여 통의 전화를 걸었지만 잠적하기 일쑤였고, 가끔 연락이 되면 준다는 핑계.
찾아가서 각서까지 받았지만 또다시 잠적.(같이 잠깐 일한 여성분도 못 받음)
저와는 급여를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미루고 하고 미루고를 5~6번 정도 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노동부에 진정서를 넣었습니다.
증거자료와(카톡 대화 내용) 구두계약 내용 등등을 진정서에 써넣고 노동부에 출석을 했습니다만.
원씨에스 대표는 출석을 안 했더라고요.
참 이 회사는 김형수 대표라는 사람이 실장직으로 근무합니다.
그러면서 제 전화는 안 받으면서(연락도 안 하고) 노동부 전화를 받더니
'답사 임금은 주지 못한다'라는 입장만 밝히더라고요ᄒᄒᄒ분명히 지급한다고 했는데.(면접날 다른 아르바이트생들과 같이 있을 때 언급함)
그리고 뭐 나머지 임금도 지불할 맘이 없었는지 땡전 한 푼 지급을 안 했고요.
그 후에는 노동부에서 처리해줄 것처럼 말하더니 일 처리하는 게 세월아 네월아 더라고요.
전화해서 일처리 좀 똑바로 하라고 신신당부하니 집에 통지서 같은 게 날라오더라고요.
'이러이러해서 연기 되었음' 이라고 쓰여있는 통지서가 날라오고 부모님께서 먼저 보게 된 거죠.
저희 아버지께선 태연하게 '아직도 못 받았어?'라고 하시면서 학생은 공부하고 이제부턴 아버지가 처리 하신다고 하십니다. 아버지가 중소기업에 오래 근무하시면서 법무를 다 보고 계셔서 이쪽에 아는 분도 많고 조금 빠삭하십니다.
아무튼 이러던 찰나에 인터넷에 원씨에스 여행사 김형수한테 사기당하신 분들이 블로그 글을 게재하면서 저도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블로그에 댓글이 여럿 달리니 김형수는 댓글로 다시 한 번 책임을 회피할 요량인지 피해 보상도 없이 이상한 궤변만 늘어놓더군요.
http://blog.naver.com/wait2444/220544694734
해당 글입니다.
이후에 내용은
어찌어찌 아버지랑 통화가 됐는지 저한테 전화가 옵니다.
애들 코 묻은 돈 등쳐먹는 사기꾼 주제에 뭣하러 전화는 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게 뭔데? 너 돈만 주면 되는 거 아냐?'
라고 아니나 다를까 싶은 대답이 돌아옵니다.
'임금 지불 못 받은 애들 위임장 내가 다 받아서 가지고 있으니 아르바이트생들 체불임금 정상적으로 지급해라'
라고 당연한 얘기를 해줬습니다.(여자분 두 분이 갈피를 못 잡길래 제가 증거자료랑 위임장만 써주면 대신 진행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그럼 끊어' 그래서 끊어줬습니다.
그리곤 아버지가 계속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셔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아버지가 인터넷에 올린 댓글을 좀 지워주라고 하시더군요.
그간에 얘기를 들어보니 중간에 아버지와 연락하면서 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또 하고, 불쌍한 척 연기에 속으신 아버지가 글을 지워준다고 했나 봅니다.
그래서 지워주기로 합니다. 아버지가 약속하신 건데 지워야죠.
다음날 제 계좌번호를 물어봅니다. 존댓말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돈이 들어가면 글도 좀 삭제해달라고 하더군요. 존댓말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언제 존대를 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이되서 어른이 무서웠나 봅니다.
하지만 약속 당일에도 또 지급하지 않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연유를 물으니.
'정말 죄송한데 블라블라 염치 불고하고 블라블라'(염치 불구한 것은 앎 ㅋㅋㅋ)
결국 또 한 번의 거짓말.
이제 더 이상의 용서는 없기로 합니다.
아버지가 중간에 연락하지 않으셨으면 그냥 절차대로 진행했을 텐데 시간만 길어지네요 점점.
그래서 제가 얼마를 받아야 하냐고요?
35만 원 입니다.(350만 원 아닙니다.)
같이 일한 친구들 각 63만 원 23만 원? 정도 받아줘야 하고요.(남자분 체불임금 6만 원에 대해서는 받아주고 싶지만 연락이 안 됨.)
2015년 10월 19일 퇴사.
2015년 11월 16일 최초 임금 지급 약속.
2016년 01월 12일 현재까지 미지급.
35만 원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당연한 제 노동의 대가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못 받아 버릇하면 나중에도 못 받으면서 땅을 치며 후회만 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더 큰일에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듯합니다. 이번에 여러모로 배워갑니다.
나는 받으나 마나 한 돈이고, 결국 나한테 올 돈인데.
당신한테 남는 건 뭐지?
땅을 치고 후회해 봐라. 잘못한 시간이 돌아오나.
세상을 자기만 똑똑하다고 생각하면서 살면 자기만 똑똑한 세상에 갇히게 되는 걸 왜 아직까지도 모르는지.
위 내용은 사실을 근거로 작성한 내용으로 일체의 거짓이 없습니다. 사기당하신 분들도 꼭 보상을 받으시길 바라며,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