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어제 오빠가 오빠여자친구 아빠한테 맞고 들어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원ㅋㅋㅋㅋ
어제 오빠가 한 11시쯤 집에 들어왔는데 오빠 얼굴이 꼭 누구한테 맞은거 같이 생겨서 들어왔더라고요
옷도 구정물? 길거리에서 구른마냥 약간 때묻혀 있고
그거보고 가족들 다 얼굴 왜 그러냐고 물어보고 난리가 났죠 처음에는 '아 그냥 넘어졌어'이러면서 얼버무렸는데 어딜봐도 넘어진 상처는 아니었어요
엄마랑 아빠는 오빠가 계속 그냥 넘어갈려고 하니까 더 이상 안캐고 알겠다 했는데 솔직히 이상했어요
오빠가 어디서 싸움질하고 다닐 사람도 아닐 뿐더러 그렇다고 맞을짓하고 다니는 사람도 아니에요
그래서 오늘 물어봤죠 오빠 그거 내가봐도 넘어진 상처는 아닌것같다 무슨일 있는거냐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어제보니까 술마시고 들어온것도 아니던데 그렇다고 누구랑 싸울 사람도 아니고 누구냐고
오빠가 아니다 아니다 하다가 좀 망설이더니 부모님께 말하지 말라면서 여친아버지가 그랬다고하더라고요
아니 여친 아버지가 왜 오빠를 때려? 물었더니 여친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있었고 여친 집으로 가는 골목이 사람이 안다니는 곳이다 보니까 허리에 손도 두르고 가벼운 스킨쉽도 해가면서 걸었나봐요
근데 마침 여친아버지라는분이 퇴근 하시면서 그걸 보고 눈뒤집혀서 오빠 멱살부터잡고 욕하고 때렸다고 했어요
아니ㅋㅋㅋ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의 집 귀한아들을 왜 때려요?
자기딸만 소중한가ㅋㅋㅋ우리오빠 부모님한테도 안맞고 자랐어요
오냐오냐 자라서 안맞고 자란게 아니라 진짜 맞을일 한적없고 혼날일없어서 안맞고 자란거에요
고딩때도 이상한짓 안하고 공부만해서 번듯한 명문대 다니고 있고 심지어 동생인 저한테도 말하나 함부로 안하는오빠가 밖에서 맞고 들어왔어 와ㅋㅋㅋㅅㅂ
근데 그게 여친 아빠가 순간적으로 화나서 그걸 못참고 때린거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저희엄마가 그상황에서 여친 때려도 돠는건가요?ㅋㅋㅋ와ㅋㅋㅋㅋㅋㅋ
진짜 믿을수가 없어서 오빠말 전부 사실이냐 물으니까 다 사실이래요ㅋㅋㅋ
그래서 그 미친새끼 어딨냐고 난리난리를 쳤죠
그랬더니 아빠가 좀 조용히 하라고 뭔일이냐고 묻길래 그냥 다 말했어요 듣고 아니 어디서 맞은건 알았어도 그런일줄은 몰랐다고 사내놈이 어디서 거칠게 싸우다 왔거니 했는데 하면서 뒷목잡더라고요
아빠가 당장 그 여자애 전화번호 불라그러고 오빠는 안된다 그러고 저는 또 오빠 폰 억지로 가져가서 전화번호 찾아내고 난리났죠....
저희 아빠 꽤 욱하는 성격이라 전화걸고 화낼줄알았는데 누르면서 점잖게 말하더라고요
'나 ㅇㅇ이 아빠되는 사람이다
학생 어제 일 때문에 그러는데 우리도 사과는 받을건 받고 좋게 끝냈으면 좋겠다
우리집에서ㅇㅇ이도 귀한 자식인데 맞고 들어오니까 마음이 좋지 않다 학생네 아버지께서 사과해주셨으면 좋겠다'
하고 좋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가ㅋㅋㅋㅋ 자기도 아는데 무섭더래요 아빠한테는 말 못할거같다나?ㅋㅋㅋ
물론 이해못하는건 아니에요
그런 다혈질아버지 당연히 무섭겠죠 근데 우리오빠는 다짜고짜 맞는 상황이 안무서웠겠어요?
어른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ㅋㅋㅋㅋㅋㅋ
그거 듣고 화나서 저기요 그럼 우리오빠는요?
아니 쳐맞고 사과 한마디도 못들어요?
우리오빠 얼굴에 상처나서왔는데 지금 제가 그쪽이 아빠 무섭고 어쩌고 눈에 뵈겠어요?
지금 누가 보상이라도 해달래요?
그냥 사과한마디 해달라는데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요? 그쪽 아버지 퇴근하시면 바로 전화해서 사과하라고 해놓고 전화 끊었어요
오빠는 왜 그러냐고 자기 괜찮다고 그러는데 이젠 이게 착한게 아니라 호구로 보이네요ㅋㅋㅋㅋㅋ 저랑 아빠 꼭 사과 받아낼겁니다 엄마 집으로 돌아오시고 알면 어떨지....자랑스러운 아들이 밖에서 맞고 들어온거 알면 서운하고분해하실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