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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 상황..

짝눈이 |2016.01.22 01:18
조회 867 |추천 1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평소에 이런쪽 글들을 보면서 아 나같은 사람이 있긴 있구나 하고 스스로 위안을 삼다가 오늘 터질대로 터져서
글을 남기게 되네요.
사실 지금 정말 미칠거같고 무서운데 막상 닥치니 그러려니 싶기도 하고 이상하게 침착해졌네요

뭐부터 이야기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은 저는 20대 중반 남자고 귀신이 보여요. 귀신을 믿지는 않지만 귀신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뭔가 이상한게 보입니다..
뭐랄까 각막에 먼지가 붙은것 처럼 희뿌연 물체가 있어요. 가끔씩 정말 사람이나 동물의 형체를 한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뭐 믿는건 읽는 분들 마음이겠지만 이런 것들땜에 친구도 없고 뭐 그래요..


오늘 겪은 이야기를 말하고자 해요. 사실 예전부터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던 일인데 다 이야기하기엔 너무 길어서 오늘 있던 일을 이야기 할게요

일단은 전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전라남도 장성에 살았었습니다. 눈에 남들이 보지 않는걸 본다는걸 알았을땐 초등학교 2학년이였던가 그랬죠.
흔히들 귀신이 사람에게 씌여서 나쁜짓도 하고 위로를 받으려고 하기도 한다고 하죠.
초3이였을때 논두렁을 친구들과 걷다가 눈앞에 한 여자를 봤죠. 말도 안되게 눈앞에 있었습니다. 맨 앞에 서서 겉던 저는 멈췄고 애들이 가라고 했는데도 움직이지도 못하고 서있었어요. 그때 본 여자의 눈은 아직도 못잊어요 정말 검은색만 있었고 저를 보고있었어요 그냥 그게 느껴졌죠 보고있구나 내가 자길 보는걸 아는구나 일단은 도망쳤고 집에와서 할머니에게 가서 울었었죠.
제 집안이 좀 그렇습니다 무당집안은 아닌데 뭔가 있다라고 할까 할머니는 다 알고 계셨고 그 여자가 쫓아온것도 알고있었죠. 어찌저찌해서 해결하고 그 후로도 그 귀신과 이러저러한 일이있었지만 고등학생 이후로 보지 못했고 자잘한 형체들만 보면서 오늘까지 왔네요.

요 몇년 바빴고 힘들었고 이런저런 일도 겪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여자를 봤어요.
지금 경기도에 사는데 마지막으로 본게 전라남도인데
그 여자 귀신이 제가 사는 동네쪽에 있더라구요.
지금 미칠거같고 너무 두렵습니다. 절 지켜주시던 분도 없고.. 막막하네요.
일이 끝나고 집으러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저는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집이 있는 동네까지 중앙선을 타고 와서 지하철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집앞 가까운곳까지 오는 그런 형식이에요. 지하철역까지 집에서 제 보폭으로 걸어서 약 15분에서 20분정도 걸립니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요. 저희 집앞 가까운 버스 정류장을 가는데 언덕이 하나있고 그 언덕 중간쯤에 버스 정류장이있어요. 일 보고 집가는 시간이라 약 여덟시 정도 되었었던거 같습니다. 버스 정류장 뒤쪽으론 빵집 폰가게등등이 있고 그 뒤로 아파트가있어요 그 사이에 조그만한 공터같은게 있구요 어두워서 잘 못봣지만 공터 같은곳이였어요. 그 곳에 서있더군요 마치 누군가를 찾는것 처럼 가만히 서서 어딘지 모를 곳을 보고있었습니다. 버스에서 소름이 돋아 소리지를뻔 했어요.
그저 버스에 사람이 많아 날 못봤을거란 생각만 위안 삼아 누워있습니다. 나름 이것저것 겪고 귀신같은것도 많이 봐서 내성도 있고 익숙하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어린날의 트라우마 같은 그 존재를 다시 보니.. 미치겠네요.

어차피 믿어줄 분만 믿어주시겠죠. 평소에 아무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있다면 헤어진 여자친구 정도.. 이런 곳 이야기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다가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글을 끄적여봅니다.
미칠거같고 아직 다 닥친건 아니지만 생각만으로도 하..왠 미친남자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하고 그나마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 되는거 같네요. 기회가 되면 여기에 글을 쓰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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