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재혼한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 시아버지

휴웅 |2016.01.23 17:32
조회 27,167 |추천 56

아이고.. 생각보다 많은 댓글 달려서 놀랬네요;
시어머니가 본인집에 오라는건 제사지내자는게 아니라
거기도 시댁갔다가 일찍 오시니까 저한테 밥먹으라고 부르신거에요;
근데 솔직히 이것도 좀 아닌거같네요..
시어머니 생각을 제가 알수없으니
남편이랑 잠깐 갔다오거나
밖에서 밥한끼 대접해드리는쪽으로 상의해봐야겠어요

저나 남편이나 질질 끌려다니는건 ..물질적으로 도움을 받고있어요 회사..

애초에 같은 지역으로 이사온것부터가 잘못된거 같은데..
원래 남편이 타지역에서 일하고있었어요
집해줄테니까 여기로와라 연봉 맞춰줄테니 직장을 옮겨라고 하셔서 그땐 별생각없이 오게됫고
지금 남편이 다니는곳에 시엄니가 잘부탁한다고 뿌려논게 있어서
힘들어도 그만두지못하는 실정이네요;;;
남편이랑 시엄니는 한곳에서 같이 일하고있어요

어쨌든 집은 계약끝나면 돌려드릴테니 상관없는데
회사때문에 엄마랑 인연을 끊어라마라 할 입장이 안되네요..
무엇보다 본인이 인연 끊을 생각 없어요 그러면서 제편도 아니고요^^;
남편은 시어머니한테 예쁨받고 잘 대해드리길 바래요
그 덕에 받지않아도될 스트레스는 저만 받네요 ㅋ

착한척하지말라며 호구라고 쓴소리 해주신거
전 제가 부족한가, 못하고있는건가 속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의미니까 어쨌든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곧 설날이 다가오는데 작년 추석때 생각나서 궁금해서 써요
저희 시부모님은 남편이 유치원다닐때 이혼하셧어요
남편은 친할머니손에 자랐고 소식 모르고 살다가 남편이 19살때
엄마를 찾게됬는데 이미 재혼해서 두아들 낳고 잘사셨더라구요.
스무살때 몇달만 얹혀살다가 보증금 마련해서 혼자나와서 계속 따로 지냈고
경제적으로 도움받은거 하나도 없어요.
시아버지는 혼자 사시구요.

그뒤로 저랑 결혼하게됫고 시엄니 있는 지역에 살게되면서
간섭을 하시네요.

작년 추석때 일이에요
추석 보름전에 남편 키워주셨던 친할머니제사가 있어서 큰집에 내려간적있어요.
올라오는길에 오늘 제사 참여했으니까
이번 추석은 큰집오지말고 친정가서 보내자 하더라구요.

남편은 명절당일만 쉴수있다보니 추석에 친정갓으면
설날엔 큰집가는식으로 절 배려해준거죠.
먼저 시아버지께서 남편한테 그러는게 좋겠다고 해주셨고요.

시아버지께선 시골에 혼자 계시고 명절날도 올라오지 않으세요.
이혼하고 재혼하셨지만 다시 이혼하시면서 산(시골)으로 가셨고
남편에게 지금껏 부모로써 해준게 없다보니
저한테도 늘 미안하다고 잘부탁한다고 해주세요.

그래서 저도 시아버지껜 더 잘해드리고싶고 멀리계시다보니
틈틈히 연락드리고 하네요.

암튼, 추석때 친정집에 왔었고
시어머니한텐 명절 당일인가, 다음날 전화드렸어요
전 친정에와있다고 미리 연락못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알면 다음부턴 그러지마라고 끊으시더라구요?

그러고 나중에 남편한테 들었더니
첫명절인데 큰집에 가야되는거 아니냐고 왜 친정에 가있냐는식으로 얘기하더래요
그리고 그러기로 했으면 자기한테 먼저 말을 했어야했다구요

음... 그때는 죄송하다고하고 끝났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재혼하셔서 그집 시댁에 가셨을테고 이제 이집 며느리가 아닌데
미리 말씀 드릴 이유가 있었나 이해가안돼요;;

이번 설날때는 제가 예정일 5일 앞두고있어요
저번 추석때처럼 말나오는게 싫어서 오빠통해서 전화했는데
남편은 혼자 큰집가고 저는 자기네집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집 아저씨는 울 남편 불편해하세요
연애때 한번 갓엇는데 쳐다도안보시더라구요;;
아들들도 그냥 데면데면하고..
시아버지는 한명인데 시아버지라고 부르기도 뭐하고
가야하는건지 참 난감하네요


사실 이거말고도 시어른 대접받으려고 하시는거 너무 많은데,
같은 지역에 살고 남편이 엄마한테 큰소리도 못치다보니
저만 너무 힘든데요 아직 결혼식을 안했어요.
하게된다면 저는 시엄니랑 시아버지 둘다 부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고민이 많은가보더라구요.
시어머니만 불렀으면 하는거 같고...

그도 그럴것이 엄마에 대한것보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커서..
그런데 명절은 또 큰집가서 지내다보니 ㅎ어쩌라는건지

양쪽 어른들 다 부르는게 맞는거죠?

추천수56
반대수7
베플|2016.01.23 19:03
생모가 시집살이 시키려고 작정했는데 님 가긴왜가여 시아버님만 챙기셔도되요 이미 생모는 호적이 엄연히 달라요 법적으로도 남입니다 뭘 휘둘려요 님 하던대로 하고요 저나오면 남편이랑 상의할께요 전몰라요 하고 뒤로 빠져버리세요 님이 생모한테 잘하면 빨대 꽂힐껍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