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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3년의 끝.행복해라

20121229 |2016.01.23 23:51
조회 445 |추천 2
잘지내냐?난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작년에 헤어졌을 때 보다 덜 힘든걸 보니,나도 좀 무뎌졌나 보다ㅋㅋㅋㅋ그땐 정말 죽을것 같이 힘들었는데 말야.
아직은 네 생각이 너무 나더라.예전에는 문득 문득 스쳐 갔지만,지금은 눈 뜨고 눈 감을때까지우리 예전 모습이 다 생각 나더라ㅋㅋㅋㅋ.'이제 그만 생각해야지'라는 생각을 해도,생각이 너무 나더라.그래서 그냥 잊으려고 노력 안하고 있어.그냥 견디고 있어.
생각이 나면 나는대로,그리우면 그리운 마음으로.그렇게 하루를 살고 있어.
만약에라는 말 있잖아.그동안 나에게는 작은 희망이라고 생각 했는데,지금 상황에 만약에 라는 말은 날 너무나도 힘들게 하더라.근데 만약에..우리가 그때 그런 상황에서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잘견뎌서 더 좋았을까?
헤어지기 전 까지도 그렇게 힘들어 했었는데,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참 바보 같다ㅋㅋㅋ이미 엎질러 졌는데 말야ㅋㅋㅋㅋㅋ
그때 왜 그렇게 날 힘들게 했어.군대에 입대해서,적응을 못한 나를왜 더 힘들게 만들었던거야..정말 작은 관심만 조금 주었더라면,그냥 전화 한번 할 때 웃어 줬더라면내가 너에게 헤어지자고 말 하지도 않았었을텐데 안그러냐?
헤어지자고 말했던건 나였지만,헤어지게 만들었던건,우리 사이를 망가트린건 너였던 것 같아.그럴거면, 입대하기 1달전에 붙잡지 말지 그랬어..이게 뭐야..
참 밉다.정말 너도 나도 밉고 또 미운데,아직까지 그립고 또 보고싶다.너에게 받았던 상처가 셀 수 없이 너무나도 많은데,그래도 좋았던 기억만 생각 나더라ㅋㅋㅋㅋ
요즘엔 남들 연애하는거 보면 참 기분 이상하더라?예전에는 부럽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이제는 대단하다..라는 생각 밖에 안드는거 보면우리 연애가 참 힘들었구나 싶어.
페북 차단하고 번호 바뀐 너의 소식을 알 수가 없어.하지만 널 우연히,만난다면 참 가슴 아플거야.이제는 서로 없는 사람처럼,모든 인연을 끊고 살고 있지만.
우리 가끔은.. 아주 가끔은 말이야서로를 추억하며 살자.시간이 지나면 네 생각이 덜 하겠지만,우리를 잊지 않고, 항상 추억하며 살 수 있도록 가슴에 묻고 살게.


너는 내 20대란 말 나한테 많이 들었잖아 그치?아마 20대가 끝난대도,네생각에 내 인생 20대는 참 찬란하게 빛날 것 같다.
참으로 사랑했다.사랑해 라는 말 너에게 만큼은 완벽해서,정말 아쉽지가 않은 말 인것 같다.



앞으로 남은 1년3개월 군생활 잘할게.우리 우연처럼 스친듯 얼굴 한번 보자.
어제 생일 축하했어.잘 살아줘.행복하게



ps.이예준-넌나의20대였어.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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