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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옆에서 전여친과 1시간동안 통화한 남친

손떨려 |2016.01.24 11:02
조회 23,118 |추천 3

후기)

 

역시 예상대로 많은 질타가 섞인 댓글들이 달렸네요.

저도 잘못된 거 알지만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썼던 것 같아요.

항상 받는 연애만 하다가, 제가 더 좋아하는 연애를 하니 사리분별이 늦었던 것 같아요.

댓글에서처럼 저는 그사람에게 2순위였네요.

어제 저녁에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그사람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을 이렇게 만든게 자기 탓이라고.. 미안하다고

이제 이런말도 다 위선적이고 착한척 하려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한테 이런일이... 생길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참...ㅋㅋ

살아보니 별일이 다있네요.

 

생각 다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 주제인거 알지만 많은분께 조언얻고자 결시친에 글 올려요.
지금 너무 흥분되서 맞춤법이 틀려도 양해부탁드려요ㅠㅠ

20대 중반 여자이고, 남친은 30대 초반이에요.

어제가 주말이라
남친이랑 집에서 치맥 먹으면서 축구를 보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 4시에 갑자기 남친폰이 울려서 받더니 '나야' 라고 하는 여자목소리가 들렸고, 남친은 급히 화장실로 전화를 받으러 갔어요
처음에는 그냥 여자인 친구인가?
이 시간에 무슨일로 전화를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통화내용을 들으니 뭔가 이상한게 느껴지더라구요

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는지, 날이 추운데 옷은 두껍게 입고 다니는지, 집에 방범창은 설치가 되있는지
만나서 술한잔 꼭 하자. 날 맞춰보자 등등....
통화내용이 나와 했던 얘기들과 흡사하고 나와 통화할때 나오는 어투, 웃음들...
점점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쿵쾅

그리고 상대방쪽에서 만나는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는거같았는데, 남친은 그에 관한 대답은 안하고 오히려 좋은사람만나?라고 묻고,
주말에 뭐하고 지내냐는 물음에도 동료들 만나거나 책읽고 공부한다고만 대답하고 여자친구에 관한 얘기는 나오지 않더라구요ㅋㅋㅋ

내가 듣다듣다 이건 아닌것같아서 30분쯤에
일부러가서 오빠 안자? 라고 말하니 남친 어어어 라고만하고 통화는 끊을 생각이 없고ㅋㅋㅋ...

통화끊고 나와서 누구냐고 물으니 첨에는 결혼한동기라고하길래 결혼한사람이 이 시간에 남자한테 전화하는게 이상하지 않냐라고 캐물으니 사실 전에 3년반 사귄여친이라 하더라구요ㅋㅋㅋㅎㅎㅎㅎ(나와 만나기 전 3번의 연애중 첫번째 여친)
왜 지금만나는 여친있냐고 말안했냐니까 말할 타이밍이없었다고하고, 그여자랑 연락하지 말라고하니 자기인생에서 가장 힘들때 도와준 사람이고, 헤어지고 나서도 한번씩 연락했던 사람이라고 그건 못하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는 전에 사귄 여자친구와 계속 연락하는 남자랑 못만난다. 그렇게 사귀면 내가 의심만할것 같다. 그여자랑 연락을 끊던지 선택을 하라고 하니 생각해보고 답준다고 헤어진상태네요ㅎㅎㅎ
내가 느낀감정들에 대해서는 미안하고 내입장 이해하지만 이사람 끊으려면 그 주변사람들도 다 끊어내야하고 좋았던추억까지 사라질거라고...

평소에 너무 자상하고, 아프면 약사들고 바로 달려오고,
저한테 하는 모든걸 조심스러워했던 사람이라 너무 당황스럽네요.
연애를 둘이 아닌 셋이하는느낌.. 계속 받겠죠
헤어지지않는다면
헤어지는게 맞다는걸 알지만 마음을 준 이상 쉽지가 않네요.
결시친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3
반대수65
베플아이고|2016.01.24 11:29
다떠나서 같이 있는데 부모가아닌이상 장시간통화에 옆에서 안끊냐는큰소리한번 못내는 연애는 하는게아닙니다
베플들판에서|2016.01.24 11:12
생각해보고 말해주겠다니...당신은 그냥 2순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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