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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습관적인 거짓말..

어나더레벨 |2016.01.25 14:53
조회 1,195 |추천 1

안녕하세요 판분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이렇게 판에 글을 써보게되네요

이런 여자친구의 심리에 대해 궁금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동갑이구요

여자친구는 직장인이고 저는 학생입니다

만난지는 2년여가 되었구요.

여느 커플과 같이 싸우기도하고 좋을때는 정말 좋구요.

만날수록 결혼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사랑스런 여자친구입니다.

배려도 잘해주고 생각도 많이 해주는 여자친구이지만 그녀도 사람인지라 단점이 있긴해요.

오늘은 그 단점중에 한가지인 거짓말의 문제입니다.

 

사귀고 1년여 되었을때 큰 거짓말을 한것을 알게되고 제가 정말 화를 많이 냈었어요

다른건 몰라도 그 당시 잠깐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은 서로에게 독이되고 신뢰에 금이가면 붙이기 어렵다구요

그날 여태까지 했던 사소한 거짓말까지 여자친구는 모두 털어놓고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리라 서로 약속했지요

그리고 나서 몇달의 시간이 지나고 여자친구와 잘 지내는데 가끔 거짓말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근데 예전에 비하면 큰 거짓말이아니고 정말 작고 사소한 문제라 제가 남자로써 하나하나 트집잡는게 피곤할까봐 조용히 넘어갔어요.

여자친구는 조금은 왈가닥하고 백치미가 있어서 거짓말을 하더라도 금방 티가 나서 제가 조금만 파고들면 거짓말인걸 알거든요.

 

근데 며칠전에 또 한가지를 알게되었는데 다름아닌 술에대한 문제였어요

평소에 여자친구는 술도 잘 못마시는지라(맥주 500cc에 헤롱헤롱해집니다..) 항상 걱정하며 술은 적당히! 적당히!라며 노래를 불렀거든요.

그렇다고 못마시게한건 아니고, 마시고 싶다고하면 같이 마시거나 친구들과 만났을때 마신다고하면 적당히! 적당히!라고 말하는정도랄까요

작년 연말에 회사에서 송년회를 하는데 밥먹으러 간다고하고 반나절 넘게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전전긍긍하고 전화를 수백통 한게 아니고 맛있게 먹으라고 한뒤 묵묵히 연락을 기다렸어요.

12시즈음에 연락이 왔는데 집에 간다는 연락이었어요.

당연히 술을 마신것 같아서 굳이 캐묻지않고 조심히 들어가라며 연락하고, 집에 도착해서도 잘자라고 말했구요.

다음날 아침에 통화를 하는데 넌지시 술을 얼마나 마셨냐고 목소리가 안좋은것같다고 했더니 소주 딱 한잔 마셨다고하더라구요.

아닌것 같은데~라며 장난식으로 말하니 내 말 못믿냐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아무래도 걱정이되서 모르는척 해장용드링크를 기프티콘으로 보내줬어요.

받고나서도 한잔 마셨는데 이걸 왜보내냐며 뭐라고 하는데.. 그때는 아 정말 그런가보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며칠전에 여자친구 친구를 통해서 이야기를하다가 그날 술을 정말 많이 마시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었어요.

자기와 연락한걸 보여주는데 얼마나 마셨는지 오타가 난무하더라구요.

내용은 그 여친친이 괜찮아? 잘들어갈수 있겠어?라고 하는 말에 안고 ㅐㄴㅅㅎ차ㄴㅏㅠㅠ 의 내용정도?

당시에 봤을때는 그럼 그렇지~ 라며 귀여웠는데, 막상 집에들어와서 생각해보니 그렇게 웃어넘길 문제가 아닌것같더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이후로 여자친구가 조금 늦게 들어가거나, 술을 마신다고하면 다 잘 믿고 한잔만 마셨다고 할때도 잘했다고 말하곤 했는데, 이젠 그 말들이 다 의심이 되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여태껏 눈감아줬던 사소한 거짓말들이 떠오르면서 왜 습관적으로 거짓말을하지? 라는 생각이 들구요.

일주일정도를 혼자 생각하는데 이게 정말 계속되고 습관적인 문제라면, 고칠수 없다면, 이 사람과 결혼을 하는것도 좋지 않을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사소하지만 습관적인 이런 연인의 거짓말 문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어르고 달래거나 화를 내야하는게 맞을까요

만약 화를내거나 달랜다면 고쳐질까요?

그렇게 전에 했던 서로의 약속을 무뎌지게 만드는 연인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판 유저분들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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