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이 있지만 그게 그렇게 쉬웠다면
내가 한창 빛날 나이에 짝사랑이나 하고있지 않았겠지
눈 딱감고 다른사람 만나볼까 해도
쥐뿔도 안되는 내가 너하고 그 사람하고 비교나 하면서
웃는게 너보다 안이쁘네 이런 병신같은 논리로 만남조차 시도도 안해봤어
아니 사실 못하겠더라 니가 아니니까
세상사람들 다 나를 욕할거란걸 알지만
그게 무서워 피하기엔 이미 내 맘속에 너는 커져있고
다른사람 시선보다 니가 더 중요하니까 그것도 포기 못하는 이유중 하나고
...니 시선에 따라 또 달라지겠지만
니가 몰랐으면 좋겠지만 알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내가 널 좋아하니까 너도 불쌍하고 너 좋아하는 병신같은 나도 불쌍하고
고백하면 연인이 되든 친구가 되든 평생 안보는 사이가 되든 편할테지만
아 몰라 그냥 니옆에 있고 싶어 언제나
내가 니 새끼손가락 못해도 좋은 친구로 라도 남고싶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그럼 뭐 점점 널 향한 내 마음도 사라지겠지
그때까지만 세상을 등지고 한번 까불어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