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남자친구와 좀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서로의 잘못이었고 다혈질인 남자의 성격을 아니까
그냥 결국엔 제가 미안하다고 했어요
하지만 서로 이미 너무 잦은 싸움으로 지친 상태이긴 했네요..
그러고 나서 어제 저가 집에 좀 안좋은일이 생겨서
친구와의 약속도 취소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밥도 못먹고 있다가 좀 진정이 되고 열한시 넘어서 라면을 끓여먹었구요..
근데
이런상황을 아는 남자친구가 별말을 안하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이제밥먹어? 배고팠겠다 기분은 괜찮아?
이런 따뜻한 말을 기대했나봅니다.
아니 솔직히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힘든거 티많이 안내려고 아 힘들다 힘들어 ㅋ 이런식으로 카톡을 했는데도
반응도 없고 아침부터 계속 단답만 하길래
저도 짜증이났습니다.
정작 힘든일 생기니까 따뜻하게 말한마디 안해주네
그랬더니 자기도 어제 싸워서 생각도 많아지고 기분도 계속 별로랍니다.
더 웃긴건 너만 힘든게 아냐 나도 힘들어
이러네요 ㅋ
참... 반년을 만난 그 좋은 시간들이 한번에 무너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자주그랬던것도 아니고 처음 그랬던건데 싸운얘기하면서 감정싸움이란여..
기가막히고.. 아침부터 풀어주려고 미안해요 하트날리고 그랬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카톡도 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