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식어서 권태기로 절 떠난 전 여자친구
벌써 헤어진지도 두달이 되가네요
권태기를 진심으로 극복하고 싶고 이 아이을 정말 놓치지 않으려고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바쁜 회사 생활 중에서도
어떻게든 짬내서 얼굴보러가고
30분 얼굴 보려가려고 늦은 밤에도 집 앞으로 달려가며
최선의 노력을 했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노력해봐도 관계에 진전이 별로 없었어요
한달동안 노력해도
그 아이는 감정이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며
결국 다시 이별을 선언했죠
잡아도 잡아도 정말 매몰차고 차갑고 냉정하게 밀어내더라구요
차단에다가...
그래서 연락 아예 안하고 시간을 충분히 줘보자
소중함을 다시 깨달으면 돌아오겠지 싶어서
마음아프지만 우선 놓아줬어요
근데 그 헤어졌던 한달반의 시간동안
그녀에게도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나 봅니다.
프사보니까 아주 숨이 턱하고 막히네요...ㅎㅎㅎㅎㅎㅎ
솔직히 전
혹시나 그녀가 돌아올까
내 일하면서 잘살고 있으면
언젠간 연락하지않을까 하고 고민했던 시간들이
하루아침에 허무해지네요
하루하루 정말 힘들고
연락하고픈 마음 꾹 참고 버텨왔는데
무너집니다...하하하
마음이 식었다는게
새로운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는걸 돌려말하는게 아닐까했는데 사실인거 같네요
오늘 새벽 상담해주시는 분과 긴 대화를 나눴는데
제 연애 이야기부터 이별통보 직후, 그리고 그 후 재회했다가 다시 이별했었던
모든 이야기들을 해드렸더니
그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지금까지 쭉 얘기 들어오니
여자분이 저에게 권태로움을 느낄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라고..
아마 권태기가 왔다고 저에게 말했을 때 부터
다른 남자가 대쉬를 해온거 같다고.
그래서 저와 그 남자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고민하다가
제가 잡으니까 정때문에 다시 돌아왔다가
저와 재회하고도 감정이 예전처럼 돌아오질 않으니
그 분에게로 넘어간것 같다라구요..
지금까지 권태로움때문에 정말 헤어진지 알고
시간을 가져보면 다시 돌아오겠지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했는데
솔직히 많이 허무하네요.ㅎㅎㅎ
차라리 헤어질때나 시간을 갖자고 했을때
저에게 솔직하게 털어놔줬다면
이렇게 희망고문할 일도 없지 않았을텐데
솔직하지 않았던 그녀
가슴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지금은 저보다 훨씬 표현도 많이해주고 잘해주는 남자 품으로
떠난 전 여자친구지만
이젠 정말 놓아줘야겠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정리하려면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그녀를 덜생각하면서 버텨내봐야겠어요
정말 사랑했어요 그 아이
지금은 다른 사람 품에 있는 그 아이
제가 더 같이 있어주지못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