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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노후는 남동생에게 했다고 친정부모님께 쌍욕먹었네요

|2016.01.27 15:04
조회 251,208 |추천 547
오늘 하루종일 제가아니었네요..
도저히 회사 못가서 연차내고 널부러져쓴 글인데...



계속 전화니문자니 하루에도 수십번 끓어올라 텅빈집에 서 울었네요. 참 웃긴게 제가 참는게 습관이되서 소리내서 울으래도 울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눈물만 흘리다 글생각나 보니....진짜 그제서야ㅋㅋㅋ진짜 누구 눈치안보고 미친듯이 소리내고 울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여러분 댓글이 정말 누구보다 위로가돼되더군요. 차별받은거 남편 외 누구한테도 말 못하고 남편도 위로하지만 남편은 사랑받고 산지라...제감정 심정 잘몰라요. 이해한다곤 하지만 이 심정은 차별받고 자란사람만 알 수있겠죠..

제가 여러분 댓글을 보며 정말 놀라운건..진짜 차별하신 걸 모르더군요 모른 체 하시는게아니라 진짜 모르세요 이모가 말한바로는, 동생은 애가 어리버리 세상물정모르니 도와준거고 저는 야무지게 할일다하고 개척하니 믿음직한 큰아들이라 여기신대요. 저, 개척할수밖에 없게 살아온건데요.

구구절절 차별생각하면 서러움이 터져나와서...아시려나요. 이야기 한번 꺼내면 울음부터 나와서 말도 못잇는... 직장때 그 이야기했아요 차별받는거같다고.
뭐 엄마는 짜증내면서 말 똑바로 알아듣게 하라하셔서, 가슴치며 겨우 말한 기억이 있네요.


차별했다고? 라고 이해못하시다가 불편하시지만 알겠다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제게 더 바라실때마다 문득문득 상처가 헤집고 나와 이야기하니, 언제까지 그럴거냐고 기억도 안나는거가지고. 너는 맨날 그런이야기꺼내서 부모탓한다고, 분위기 뭐 되게 하는게 있다고 화내시더라구요

당시엔 그렇구나했어요. 그냥 이야기꺼내지말아야지하고. 저는 겉으로보기에도 강하게 생겼어요. 인상부터가. 또 그렇게 커와서 절대 단점 상처 내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엄마는 여리여리해요. 그러니 제가 화를내면 모르는사람이 보면 못된딸이 엄마 괴롭힌다 생각할거예요. 또 저는 구구절절 이야기안하고 약점잡히기싫어하지만 엄만 상처부터 보이고 주변인에게 안쓰러운 티를 받는 타입이라 더욱 친척들사이에선 제가 못된딸이었죠.

그러니 명절때 앓는 소리하는 엄마한테 다들 잘해라 한마디씩할때마다 숨이 턱하고 막혀오는 기분에 대꾸 안하니 더 그래보였을거에요.

결혼하고 따로 요구하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남편은 순한 사람이라 저 몰래 부모님한테 잘하더라구요. 회사에서 나오는 포인트도 친정 방문해 청소기니 뭐니 저 몰래 사다주고.
중간역할이라 할 것도 없이 겉으로는 부모님이 인텔리인데다 체면을 중시하며 고상한 척하셔서 남한테는 아주 잘해요. 남편한텐 비상식적인 일은 안합니다. 남들이 보면 남편 장인잘만났다고 칭찬할거에요.
이년 저년은 제게만, 저만 있을때 엄마가 하시죠.(나이드시니 갑자기 년년거리시네요;)
또 자존심때문에 남편에게 이야기 못하실거같은데(버태주진않으셨으나 있는척은 다하셨음)만에 하나 하더라도 절대 허락안할겁니다.


남편에게 저도 이년저년 이런이야기안하니 자세힌 모를거에요. 아직은 남편에게 따로 연락하신적도 없지만 미리 이야기했구요. 친정 이제 당분간 보고 싶지 않다고. 천륜은 못끊는다생각하는 가정적인 집에서 자란 남편이기에 그리 말했지만 저는 친정 안볼생각입니다.
그래서 나 허락없이 친정과 연락할시엔 당신 각오하라고. 순한 사람이라 저몰래 할사람도 아니니 걱정은 안되네요.


남동생에게 돈 이야기를 못하는 것은 남동생이 작년 12월 결혼했어요. 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애들한테 돈 이야기 어떻게 하냐고 그러시더군요. 뭐 하실거같지도 않아요. 굶어죽으셔도 안하시겠죠. 저를 잡으면 잡았지.


결혼하고 나서 연락안하던 남동생이 무슨일이냐고, 엄마 앓아누웠다 뭔일인지 모르지만 누나가 봐줘 이러는데 아마 남동생한텐 이야기안하신모양입니다. 동생에게 무슨 죄가 있겠냐만 괜히 미워오기도 하고 너무 지쳐서 답장안했습니다. 더이상안오더라구요.(어차피 동생은 엄마편이고 커오면서 저랑싸울때마다 엄마가 과장되게 피해자인 척 동생에게 전달해서 제가 드쎈누나라 생각합니다)


폰번호는 사정이 있어 이번주는 안되고 다음주쯤 바꿀거구요. 어차피 집에 오시려면 현관 입구 비번아셔야해서 못오실거에요.(모르심)


번호는 모두 차단했어요. 이모들한테도 구구절절 이야기하기싫어 앞뒤사정모르고 함부로 이야기하지마라 한마디 한뒤 차단했구요. 이모들 이야기하자면 또 한보따리지만 냅두렵니다.


시댁에서 감사하게도... 제가 좋아하는회가 손질기간이 조금 걸리는 회거든요. 우리 엄마도 귀찮다고 안해주시는걸 시댁에서 해주시네요. 참....보통 친정부모님이 해주시는데, 친정보다 못하네요. 조언에 따라 시댁에는 제입으로 이야기는 자세히 안하려구요

저는 제 부모님이 일반적에서 조금 냉정하시다생각하고 자랐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정이 시댁이더라구요 그모습 옆에서 보며 참 부러웠어요 남편도 시누이도..ㅎㅎ특히 시누이... 자긴 부모님 단어만 보면 눈물난다고. 세상 천지 다 등돌려도 부모님은 내편이라고 든든해하는 거 봐오면서 참 부러웠어요 정말로. 인생에 가장 큰 빽이다싶었거든요.


여담이지만 네이트판에 있는 딸기 동서? 에서도..자기 딸이 딸기 좋아한다니 딸기가비싸도 매일매일 냉장고에채워놓으신단 글 보고 참부러웠답니다 제겐꿈도못꿀..ㅎㅎ이제는 제가 사먹고 남편이 사주지만 그런거있잖아요 왠지 그래도 다신 경험못할일이죠..

시댁이 아무리 잘해주신다지만 가끔 온전한 제 편이 그리워 친정에 그래도 노력하고 살아왔는데. 진짜 온전한 편은 없구나생각하니 이번엔충격이컸나봐요ㅋㅋ(남편과는 별개로 친정부모님만의 든든함그런거요..ㅎ)

사실 저도 열손가락깨물어 안아픈손가락없다 천륜을끊을순없다 이런말 몸서리치게 싫어합니다. 저랑 같은 처지를겪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나보네요 댓글보며 가슴아파오고 공감되서..ㅎㅎ많이 위로받았어요 절 위해 가슴속 상처 꺼내주시며 위로해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번 설 보너스로 나오는 거 양가 부모님 해외보내드리려고 했는데..시댁 보내드리고 저희도 가야겠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해지시고 저 포함 자식에겐 한없이 똑같은사랑주는 부모가 되시길..







저는 결혼한지 4년돼구요

개방적이신척하시만 남아선호사상에 뿌리깊은 부모님과 1남1녀 장녀로 자랐습니다.
대학때부터 용돈벌어 당연히 친정도움일절없이 결혼했구요.

시댁지원받은 남편에 비해 보잘것없이 해가서 아무도 눈치안주지만 혼자 알게모르게 눈치보고있긴해요. 아무래도 받은게있으니 시댁행사 신경쓰고 하고있기하죠.

친정남동생은작년 결혼했고 부모님이 집해주셨어요. 뭐 여기까진 어릴때부터 예상해왔던 터라 그러려니했죠.

문제는 여깁니다.
살아오며 친정에 서운함많았지만 그냥저냥 살고있는데 어느날 급하게 부르시더라구요.
친정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는데 요즘 좀 어려워서, 이천만 도와달라 하시는데 제가딱말했습니다

그렇게 이뻐하던 남동생한테 해달라하라고.

그랬더니 와아악하고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네요.
부모한테 할소리냐, 기껏 키워놨더니, 싸가지없는 년 등등. 엄마는 아예 드러누워 친척들한테 저런 나쁜년이 없다 난리고 전 외가에 아예 찍혔네요.

부들부들떨리는 몸 부여잡고, 간신히 말했죠(목소리도 덜덜떨리더군요)

나 고삼때 독서실비도 용돈모아 내가끊고 대학때 학자금대출 및 생활비대출은 집에다 드리고 내가갚았다 용돈도 내가벌었고 혼자시집가 시댁에서 아직도 눈치보고산다

그에비해 남동생은 어땠냐 특히엄마는 아들아들, 대4때도 용돈빵빵 둘다 취준생때도 우리아들 밥먹여야한다고 새벽까지기다리고 독서실에오면 밥챙겨주고, 나는 독서실에 돌아오면 본체만체. 혹은 동생오면같이먹어라하고.(이게제일서러웠네요)
결혼할때도 집한채 떡. 난 노후도 부모님이 남동생한테 맡긴줄알고 그러는줄알았다.

하니 차별언제했냐 기억안난다 그렇다쳐도 그게할소리냐 독한년 등등.


하여간 난 모르고 돈관리 남편이 하는데다, 남편도 달가워하지않을거다하니(남편과 연애오래해서 저 차별받고 산거 다 알아요)남편한테 연애시절 미주알고주알이야기해서 집안 흉봤냐, *서방 그렇게 안봤는데 그런사람이냐 난리났네요

악소리지으면서 나가라고 너란딸 이제없다 인연끊자 어딜부모한테그런소리냐 떠밀리듯 나왔네요

남편이 데리러와 집가는데 펑펑 울었어요
사실 저 그동안 사랑받겠다고 부모님눈치많이보다 비슷한 사연으로 고민하는 네이트 글, 댓글보고 용기낸거거든요

시댁도 사정 짐작하셨는지 아가 이번 주말에 밥먹게와라 좋아하는 회사놨다하는데 더욱 눈물나네요

살면서 부모복은없다생각했지만 이지경까지오니
세상에 저만 남은것같고 버림받은느낌이예요

그냥 차단할거고 앞으로 안보리라 마음먹는데
그런생각하는 제가 못된거같은 죄책감이랑...진짜 세상에 혼자남겨진 느낌, 배신감, 저 자체가 부정당하는느낌등등 그런게 너무 심해요..진짜 난 사랑받고 자라지않았구나 가장사랑을주고무조건적인 믿음을 줘야하는 부모가 이러니 제 삶이 흔들리는것같아요 무너지는것같고..


비슷한글보면 노후는 남동생 등이 책임져라하는데 진짜그말하면 그렇구나할 부모님들보단 제부모님같으신 분들이많을수있어요

애초에그생각하며 물려주셨다기보다는 아들이좋아 물려주신분들이 많을거같거든요.

음....조금많이힘드네요. 솔직히 제가 저런말해도 전혀 생각못하실분들이고 반성 그런거 안하실겁니다 백퍼 제가 나쁜년이라 생각하실분들이라 답답하기도 하네요

그 증거로 여기저기 제 욕을 하셨는지
외가는 벌써부터 제게전화가 오구요(이모 등)
전후사정 엄마한테 겉으로만 듣고선 너 그렇게 안봤는데, 부모한테 그러면 되냐 엄마가 말안햐서그렇지 너한테 많이 미안해하며 산다, 엄마 가뜩이나 건강안좋은데 너네엄마 아프다, 그래봬도 의지하고있더라 등등.



폭발할거같아 폰도 안보는데
진짜 친정부모님이 뭐해줬다하고 방글거리는 주변친구들보면 너무 부러워요..

.
추천수547
반대수9
베플인생뭐있냐|2016.01.27 15:14
나도 차별받고 살았어요. 부모님은 말하기전까지 모르시데요. 자기가 그랬냐 몰랐다 자식이 다 부모에게 효도해야지 니사정이 나으니 니가 희생해야지 어떻게 동생에게 하라고하냐 걔한테 미안해서 못한다 내가 더 능력있으면 걔 공부 더시켜줬다. 넌 딸인데 그럼안된다. 언니하고 비교하지마라 너까짓게 언니랑 감히 비교하냐 못배운자식이 부모한테 효도한다는데 너 일부러 공부안시켠거다. 너 얼마 모았냐 4천만원정도 있냐 좀 주면 안되냐. 내가 너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물어서 안아픈 손가락도 있더라 그게 너야. 이게 울엄마가 나한테 한말이예요. 전 인연끊었어요. 내가 당한거 1/5정도 언니가 당했는데 죽으려고 해요. 님도 많이 당한듯싶은데 저처럼 전화는 다 차단하시고 남편에게 연락갈수있으니 다 차단하세요.
베플에효|2016.01.27 17:24
나이많은 사람들은 장윤정 엄마 편들더라구요. 아무리 차별했어도 낳아준 자식이 엄마한테 저러는게 모질고 무섭다구요. ^^. 그래서 뭐요??? ㅋ 장윤정 엄마같은 사람들도 우쭈쭈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이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딸아들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고 딸 등골 빼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죠. 거기 휘둘리고 상처받지 말고 힘내세요. 아주 잘하셨어요. 화이팅
베플|2016.01.27 15:45
남자만 중간역할 하는거 아닌거 알죠? 진상친정 못 끊어내면 이혼 당해도 할말 없어요
베플차별받은딸|2016.01.27 20:37
중학교때 오빠가 집을나갔는데 부모님이 밤에 오빠 찾으려고 나가신 사이 오빠가 몰래 들어와서 부모님이 모아둔 저금통 들고 나갔나봅니다.전 그것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갔다왔는데 부모님이 저금통 없어진거 알고 허리띠로 때리기 시작하는데 사고 한번 안치고 거짓말 한번 안한 제 말은 믿지도 않더라구요.오빠가 들아와서 가져간거 아니냐니까 니 오빤 그럴애 아니라고...그럴 애가 아닌애가 가출합니까?하도 맞아서 피멍든 한참 사춘기인 딸을 속옷만 입혀서 대문밖에 세워두더라고요 겨울이었는데 너무 분하고 억울하니 눈물도 안나더라는... 손님이 집에 찾아오니 창피하니까 그때서야 들여보내줬는데 그 뒤로 부모가 사람으로 안보였어요.오빠 가출로 받은 스트레스를 나한테 폭력으로 푸는게 보였거든요.훔쳤다고해도 말로하든지해야지 여자애를 허리띠로 때리고 발로차고 호스로 때리는 부모가 어딨습니까.나중에 오빠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밝혀졌는데 미안하단 말도 없고 그때 맞은 상처가 너무 커서 오빠가 훔쳐간걸로 내가 어떤 수모 겪었는줄 아냐고 따지면 기집애가 니 오빠 곤란하게 그딴소리 왜하냐고..... 그냥 그땐 오해해서 미안하다 한마디면 될 일을.별일 아니라 생각하는 부모도 싫고 오빠도 싫어서 나도 연락 안하고 지냅니다.통화하기도 싫어서 생일때 문자나 한통 보내고 지내는 사이에요.아직도 사고치고 다니는 아들 뒷바라지한다고 바쁘게 사시네요.전 그런거 봐도 가슴아프지도 않고요.
베플음음음|2016.01.27 15:33
지금 굽히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님은 친정 호구입니다. 님 부모님께 어떤 기대조차 하지 마세요..기대할 수록.. 상처 받는 건 님이니까. 그리고 한 번은 해야할 일이에요.. 님이 자식 낳으면.. 이뻐할가요? 아마 동생 자식과 비교해 가며 사랑주겠죠.. 님 훗날 자식까지 님 부모님께 차별받게 하지 마세요. 내 아는 언니도 그래서 친정엄마와 인연 끊고 안 본데요.. 남편에 아들한테까지 악담 퍼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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