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 다니고 있는 직원이고...앞으로는 창업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차후에 회사를 차렸을 때 제가 상상하는 회사에 대해 얘기 해 볼까 합니다.
출퇴근 시간:
출근은 10분 전에...업무 준비하고 따뜻하게 한 다음 근무시작.
퇴근 10분 전 칼퇴. 얄짤없이 회사 불 다 끌꺼임.
대외적으로도 이런 분위기를 말들어 갈거임.
퇴근하면 연락 못하니 다른 회사들 연락 나한테 오게 해라.
거래처도 일년에 한두번은 봐줄 것이나, 세네번은 어렵다. 거래처 근무시간에 알아서 잘 해줘라.
천재지변 빼고 돌발사고도 알아서 하겠음.
그만큼 직원들이 실수를 줄이고 조심해 주기 바람.
퇴근 후 단체 카톡 금함.
퇴근후 메일 확인 금함. 보낼수는 있으나 확인은 하지 말기 바람.
상사의 주도로 만드는 단체 톡방 금지.
단체 톡방이 있다 하더라도 적게 사용하기.
회식장소나, 미팅 시간 같은 것을 공지하는 용으로 사용바람.
근무: 서서 일하는 책상 만들어서 하루 중에 알아서 최소 30분씩 서 있게 할 거임.
점심: 일주일에 3번은 단체로 외식(혹은 각 팀끼리 따로 단체외식),
나머지 두번은 각자 알아서 드시고(직원끼리 드셔도 됨) 영수증 내세요.
점심시간에 운동 해도 됨.
인사고과: 연봉성과급 날짜 칼날같이 만들어서 디데이로 해 놓고 연봉 협상할 것임.
절대 아무말도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임.
사정이 어려우면 양해를 구하겠음.
연말:
감사의 편지라도 보내겠음.
올 한해도 고생 많았다고.
연차, 월차, 병가:
월차: 한달에 1일
연차: 평균적으로 가겠음.
병가: 일년에 사람이 두세번은 급성으로 아플 수 있으니 이해하겠음.
그러나 만성병 이런거...고칠려고 하는 의지도 없이 자기 관리 못하는 사람은 못참겠음.
맨날 체한다더거나, 맨날 허리 아프다던가. 고치려고 하는 의지나 노력이 전혀 없이
맨날 병가내는건 못봐주겠음. 다른 직원 사기 떨어 뜨림. 같은 근무시간인데 왜 맨날 너만 아픔?
설/추석 연휴 전날 근무:
오전 만 근무하고 회사 떠날 것.
설/추석 연휴 끝나고 근무 시작일:
오후부터 출근. 실컷 자고 와.
간식:
미안한데 건강한 과일로 해 놓겠음. 과자나 탄산음료 이런거는 본인들이 사 먹도록.
이미 하루종일 8-9시간 앉아 있는데 단거 먹이고 싶지 않음.
근무 중 휴식 타임:
오후 3시 부터 4시 까지 20분간 택해서 알아서 걷고 오든지 커피 마시든지 해빛 쐬고 옴.
몸이 아픈 날은 면제.
근무중 잡담:
칼출칼퇴 대신 근무중 잡담은 알아서 하시오. 칼퇴하려면 근무효율을 따져서 해야하니...
분 단위로 뛰어 하루 알차게 보내는 것을 권장.
휴식시간 다른 공간에서 잡담은 환영.
출장: 해외나 지방근무 출장은 출장비 따로 지급.
특히 근무시간외 일찍 비행기 타고 주말에도 껴서 가면
칼같이 보상해 줄거임.
직원들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
근무시간에 따로 강사를 초빙해서 이 부분을 듣게 하고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일을 힘들게 하지 않도록 하겠음.
일하다 보니, 의외로 말 귀 못알아 듣거나, 자기 의견을 똑바로 얘기 하지 못하는 사람 많음.
회사 메뉴얼:
각각의 메뉴얼을 만들고(처음에는 힘들겠지),
사장인 나도 메뉴얼을 보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만들겠음.
업무강도:
효율을 높이라고 요구했지...업무량을 많이 늘리라고는 안했다.
근무시간에 정말 열심히 다 해도 완성못할 일은 안 주겠음.
알바라도 인턴이라도 고용하겠음.
아니면 오전/오후만 근무할 수 있는 어린 애기가 있는 엄마(경력 단절 여성).
창의성:
창의성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겠음.
창의성을 갖출만한 업무강도와 충분한 여가 시간을 보장하면서
일에 열정을 갖고 창의설을 발휘하는 직원은 충분한 보상을 하겠음.
직원의 아이디어로 수입이 추가되는 경우: 추가된 수입의 10%를 직원에게 지급하겠음.
단 위법인 창의성은 안됨.
직원의 자기계발:
자기 계발로 인하여 회사에 수입을 창출했을 시
똑같이 추가 수입의 10%를 지급하겠음.
처벌:
회사의 제도를 어기고 태도가 개판인 직원, 얄짤없이 자르겠음.
한 사람으로 인하여 회사의 대부분의 직원의 기분이 엿되는거 싫음.
모든 사람들이 회사의 제도를 누리기 위하여 어쩔 수 없는 것임.
예를 들어, 근무시간 맨날 지각하는 사람.
지각 때문에 맨날 야근. 그럼 다른 사람도 눈치 보면서 야근.
출퇴근 시간이 안 지켜지기 시작하면서 직원불만 쌓임.
또 예를 들어 뺀질뺀질 상사:
매사람당 정해진 업무가 있는데 한사람이라도 뺀질 거리면 그 일은 다른 사람이 분담.
직원 불만 쌓임.
또 예를 들어 퇴근 후 자꾸 톡 함.
직원들이 충분히 휴식 못해서 효율이 낮아짐.
야근, 또 불만 쌓임.
회사의 제도를 도전하는 사람은 얄짤없이 자르겠음.
자녀 교육:
회사에서 한 유치원을 지정하여 후원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겠음.
정기적으로 강사를 초빙하여 좋은 부모가 무엇인지, 육아의 스트레스에서 어떻게 벗어나는지
듣도록 하겠음. 돈버는 기계, 자식키우는 기계로 직원들이 자기를 인식하지 않도록 하겠음.
상사:
개인 심부름 자체(꼭 직원들이 해야할 일 말고)는 상사가 알아서 하도록(커피타는거, 손님와도 상사가 알아서 타시오. 상사의 손님 아님?).
우리회사의 상사는 직위자체가 높을 수록 겸손요망.
또 상사가 될수록 직원과의 업무분담을 확실히 하도록.
자기는 아무것도 일하지 않고 보고만 받으려고 하지 말고.
업무분담에 최선을 다 할것. 분담을 해 놓고 책임을 정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볼것.
한 팀 9명에 일하는 사람이 사원+대리 딱 두명이고 나머지는 다 과장, 차장, 팁장, 부서장..
이런 꼴은 안됨.
사원, 대리, 과장, 차장, 팀장, 부서장 각각의 프로젝트 상에서 담당할 업무를 정하고
실무+점검을 하도록. 층층이 프로젝트에 대하여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음.
회의: 10분 이상 하지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되면 회의시간이 줄어 든다.
컴 등 기본 사무실 용품:
컴은 최신으로, 듀얼모니터 기본,
그외 짜잘한 것은 알아서 청구.
마인드 맵이나 업무능률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은 회사에서 구입하여 따로 강사를 초빙하여 가르칠 것임.
또한 시간관리나, 일 잘하는 법 등, 수시로 좋은 프로그램 있으면 검열하고
6개월에 하나씩 가르쳐 줄것임.
업계 동향, 국내 추세, 국제 경제 등을 강사를 초빙하여 간단하고 명료하게 듣도록 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우리회사가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지 알게 할 거임.
한마디로 자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거임.
사장도 인간인지라...혼자는 감당하기 힘듬.
직원들도 어느 정도 위기감을 함께 느끼기 바람.
주식:
회사 근무 7년 차 부터 회사의 주식을 나눠 주겠음.
매 3년 추가 근무할 때마다 주식이 늘어 날 것임.
최종 전체 주식의 49.9%를 직원이 갖도록 하고
상장하면 알아서 처리하도록.
회사내, 폭력/성폭력/왕따:
사장이 했으면 사장자리 물러나, 형사/민사 책임 져. 회사 따로 CEO구해서 운영,
경영에서 손떼.
그 외 사람들은 얄짤없이 신고 및 책임 물음.
법의 판단아래, 집행유예 이런거 상관없이 회사 짤림.
그러니까 쓰잘때기 없이 이런 농담 마.
회식: 연말 회식(술 안마시고, 문화행사 등으로 할 거임)
그 외 회식은 없음.
생일: 회사에서 상품권 혹은 식사권 나갈거임.
일년에 한번씩 회사 창립일에 단체로 케익 먹고 끝.
청소: 동네 어르신이나, 청소아줌마 고용.
출근시간에 그런거 하라고 뽑은거 아님.
건강 챙기는 직원:
마라톤이나 수영대회, 야구대회 혹은 각종 체육활동에서
1,2,3등 하면 가산점 주겠음.
재태크 강사 초빙:
월급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모자라는 건 현실임.
월급을 옳바르게 관리하는 방법, 나라의 경제 등을 분석하고 가르쳐 줄수 있는 강사를 초빙하여
강의하도록 하겠음.
배우자의 생일:
꽃배달+케익
배우자가 잘 해 줘서 회사에서 업무능력이 향상된다고 고마움을 표시.
앞으로도 더 지지해 주기 바람.
간단히 적어 봤습니다.
사장님 들이 보시면 미친 소리 듣겠지요.
부장이나 차장이 봐도 웃겠지요.
그러나 회사는 단지 회사일 뿐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회사에 다닌다고 하나
어느 누구에게 충성하고 잘 보이고 그러는 회사 말고
회사는 딱 회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주식을 받을 때 부터 주인이라고요?
주인이니까 함께 일해주는 직원들을 고맙게 생각하고
잘 해 주라고.
세상에 가장 무서운게 능력있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
아니, 즐기는 사람입니다.
회사 생활자체에 거부감 없이 하고
월급을 대우해주고 본인의 노력을 긍정해 주면
직원들이 알아서 잘 해 나갑니다.
야근+쥐꼬리 월급+미친 노동강도+직원노력 긍정 없음+불합리적인 구조(무개념 상사) 등등이
직원들이 일하기 싫어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것입니다.
내가 사장이 되면 항상 직원에게 물어 보겠습니다.
월급은 마음에 들고? 어디가 마음에 안들어, 얘기해보자.
일 강도는?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하다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거야?
그럼 나눠. 하나라도 잘해.
사장이 하는 일이 뭐 있겠습니까?
사업초기에는 힘들겠지요. 전 회사의 수익을 다까면서
직원한테 미안하다 우리회사 아직 이것밖에 안된다.
내가 더 노력하겠다.
사업 중기에는 일이 많은거 안다.
인턴이라도 어떻게 해보마.
사업 안정기.
누구누구의 말 마따나...사람은 돈이 아무리 많아 봤자,
먹는게 한정되어 있고 입는게 한정되어 있습니다.
사장인 저로서는 노후 자금 해결 후에는
회사의 수익을 나누는데, 직원들의 위기감을 적당히 조성하고
무기력증을 느끼지 않도록, 창의성이 좋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누가 일하냐고요? 직원들이 하지요.
어렸을 때 생각납니다.
엄마가 공부 해라해라..안합니다.
내가 관심있는것은 알아서 합니다.
회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해라해라가 아닌 알아서 하시오,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분배하고 조절할테니.
중소기업 사장님들(대기업 부장, 차장님들),
힘드시지요? 그 직원들은 더 힘듭니다.
맨날 부려먹고 인간대접 안하고 야근 밥먹듯이, 월급 쥐꼬리 주면서 직원 욕만 하지 말고요.
멈춰서 보십시오.
일하는 직원들이 인간 대접을 받고 일하는지.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이 몇 되는지.
대기업 오너님들은 이런 분위기를 솔선수범 해주세요.
그냥 대기업입니까?
하청회사 그만 누르고 이런거나 머리써주세요.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이런거라도 보고 스트레스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