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 들어간 16학번 새내기입니다
일육이
|2016.01.27 23:45
조회 3,963 |추천 3
안녕하세요 전문대 영상과와 행정공무원 중에서 고민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대학은 동아방송예술대 붙었습니다 16학번 새내기죠 근데 아직 등록금을 안 냈으니 확정된 건 아니지만 대학을 가기 전에는 막연하게 300얼마만 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취미로 영상을 찍고 선생님이 부탁하신 것들 만들어드리고... 아무튼 지금 보니 등록금이 500이 훨씬 넘는다고 하더군요 아마 노트북 과잠 과티 엠티 오티 개강 파티 등 가면 돈이 더 들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번만 그렇게 내고 다른 학기는 삼백 얼마 내겠지요 국가장학금 신청도 해놔서 아마 이백 얼마 낼 거예요 근데 생각을 해보니 이 돈이 너무 아까운 겁니다 그러다보니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모르겠어요 뭔가를 작업하고 만들고는 싶지만 고등학교 3년동안 했던 걸 생각하면 너무 힘들고 지쳤었거든요 근데 과연 제가 대학 가서 잘 버틸 수 있을까요? 그러다보니 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영상을 핑계로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어서 그 엠티라는 거 가보고 싶어서 남들 대학 가서 하는 씨씨라는 것도 해보고 싶어서... 그래서 대학을 선택한 건 아닐까... 그렇게 되면 제 대학생활이 더 사치로 느껴지는 겁니다 내 로망을 채우고자 부모님 등골 빼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결론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포기하고 행정공무원을 준비려고 합니다 어차피 둘 다 관심만 있지 막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돈이 조금 덜 들어가는 행정공무원을 택하고 싶은데 반대인가요? 대학을 꼭 나와야 하나요? 4년제 아니면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제 앞길이 막막합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제가 너무 막연하게 아무런 목표도 없이 대학을 위한 공부만 한 것 같습니다 어떤 게 맞는 건가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