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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가 예약시간보다 늦어지는 이유

ㅇㅇ |2016.01.28 21:16
조회 56,769 |추천 172
병원 진상들 글 보다가 예약보다 한시간 이상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여 글을 쓰게 됨

수도권 대학병원 외래 근무하던 간호사임
병원에서는 교수들에게 진료를 많이 보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게 됨 예약 환자나 신환(외래 진료 처음) 명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병원에 도움이 됨
그래서 교수들 중에는 대한민국은 이래서 안된다고 다른 나라는 오전 중에만 열명 이내로 본다고 진짜 환자 진료가 가능한거라고 컴플레인 많이 함
아무튼 우리 현실은 오전 중에만 70-80명 씩은 쳐내야 함
대학병원은 최대 6개월 약 처방이 가능한데
약을 처음 먹거나 검사 처방이 나면 한 두달 내에 예약을 잡아야 함 그게 쌓이고 쌓이는데
이미 예약이 60명이 최대라면 어쩔수 없이 초과 예약을 잡게 됨 한계치에서 더 한계를 넘게 되는거임
그래서 십분에 4명씩 들어가게 됨..
절대 십분에 4명 못 봄.. 특히 신환이 껴버리면
십분에 한명을 보게 됨.. 그렇게 쌓이고 쌓여서
진료 지연 한시간이 되는거임..
우리나라 교수들 진료를 진료 답지 못하고 기계같이 봄
우리나라 의료 현실이 참 안타까움..
무튼 이런 상황 모르고 컴플레인 하는거 보면 너무 답답함
이 글 보는 분들이라도 알아줬음 해서 글을 써 봄....
추천수172
반대수4
베플벙개|2016.01.30 09:56
진짜 병원가면 아픈증상 잊지말고 의사선생님한테 말하려고 가는길에 계속 생각하면서 가는데 10가지가 있다면 거의 한두가지밖에 말 못하고 진료가 끝나는듯해요 더 말하려고 해도 확정을 해버리고 약처방했어요~~하고 마무리 하시니까;; 더이상 말도 못하고 나오게 되는거같네요 진짜 그럴때마다 어쩜 말한마디들어보고 내 병명을 안다고하는거야 싶어요 진료비 몇쳔원도 아까울때가 많아요
베플개공감|2016.01.30 09:53
저도 지방 대학병원 외래 근무하는사람으로서 한 교수당 하루 오전에만 60~70명씩 진료보는 현실이 의사도힘들고 간호사도힘들고 기다리는 환자도힘드네요... 정말 점심먹을시간엔 밥만 후다닥먹고와서 바로일하고 초과근무를해도 일당도 안주고 하루에도 몇번씩 큰소리나고 민원들어오네요...병원근무자들 힘냅시다ㅠㅠ
베플ㅋㅋ|2016.01.30 10:25
동네병원은 돌팔이나 전문의 아닌 의사가 많고 조무사가 주사 놓는 곳이라 가기 싫음. 그래서 사람들이 종합병원급으로 많이 몰리는 거 같은데... 우리나란 의료수가가 ㅈ같이 책정되어 있어서 하루에 70,80명 이렇게 진료보지 않으면 병원이 적자가 남. 같은 이유로 병동 간호사들도 최소한의 인력만 뽑아놓고 3교대 돌리니까 힘들고 바빠서 불친절한 간호사들이 많아지는 거임. 정책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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