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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남자친구와의 결혼...

서늬 |2016.01.29 23:33
조회 37,057 |추천 77

글쓰고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댓글도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욕도 참 많이먹고.. 자작이다... 별소리 다 들었네요..

우선 집은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신 분들..

저는 그 남친... (이제는 보지도 않을분 이지만)이랑 평생을 함께하고 결혼하겠다 생각해서 남자친구한테 집 구할돈 신경쓰지 말고 같이 살림이나 장만하고 그 집 들어가자고 말했는데 자기집에 말한거 같더군요..

그 문제로도 한바탕 하긴 했는데 결국 서로 갈길 가기로 했습니다.

후기라고 하긴 뭐 하지만 불 구덩이 에서 빠져나온 기념으로 써봅니다.

글 올리고 한참 생각하다가 우선 친한 친구들한테 말했습니다. 다들 아니라고 멍청하다고 한 소리씩 하더라구요ㅎㅎ

친구들이 우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먼저라고 해서 부모님 한테 말씀드리니.....

저희 아버지.. 그렇게 화내시는모습 30년 넘게 살면서 처음 봤습니다.........
저희 아버지 화내시는 모습보고 완전히 정신 차렸죠.....

저희 아버지가 전 남친이랑 남친 부모님이랑 자리 만들라고 하셔서 다 같이 만났습니다.

저희 아버지 그 자리에서 남자친구 제직증명서 월급통장 적금통장 다 보여달라고 하시고
그쪽 부모님은 왜 그런걸 보여줘야되냐 노발대발 아주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우리 딸 회사찾아갔으니 나도 제직 증명서는 봐야겠고 거짓말 일수도 있으니 월급통장도 봐야된다 이러니 전 남친 어머님 저희 아버지보고 상종못할 사람이랍니다ㅎㅎ

그 소리듣고 저도 화나서 그럼 나한테는 왜 그러셨냐 그러는 그쪽도 상종못할 사람 아니냐고 소리지르고 저희 아버지 모시고 집으로 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전 남친 어머님 저희 회사에 찾아 오셨더라구요..
바쁘다고 퇴근시간까지 기다리라고 하고 퇴근시간에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아가 얘기좀하자"이러면서 제손을 잡더라구요
얘기 대충 들어보니 전 남친 회사 관두고 사업 준비중 이랍니다.
저한테는 회사 다닌다고 했으면서..
그것도 누나랑 부모님돈 빌려서..
그러면서 사업 잘 되면 다 제거라고 저희 아버지한테 말 좀 잘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얘기듣고 바로 남친 만나서 헤어졌습니다.
거짓말 하는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거짓말 했고 정 다 떨어져서 꼴도보기싫다고.
헤어지고 나서 집에오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안 받고 있으니 문자로
"나 xx누난데 내일 엄마랑 회사 찾아갈게 보자"
딱 이렇게 왔습니다ㅎㅎ
이제 남남이니 찾아오지 마시라고 했는데 막무가네로 오신다는 누님ㅎㅎ
오시면 경찰에신고한다고 하고 연락 끊었습니다ㅎㅎ
다음날 찾아오시긴 했는데 모르는 사람들 이라고 쫓아내라고 하니 완전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ㅎㅎ
덕분에 저 회사에서 유명인사 됐습니다ㅎ
물론 경비아저씨들 눈총도 받구요ㅎㅎㅎ

아직 한번씩 전 남친 전화오지만 절대 받지않습니다ㅎ

후기라고 하긴 뭐하지만 혹시나 궁금해 하시는 분 있으실까봐 올려봤어요ㅎ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하고..
저 욕을 하도먹어서 올해는 절대 욕먹지 않을거 같네요ㅎㅎ

추천수77
반대수3
베플|2016.01.30 02:04
아오 학교건 회사건 작작 찾아오지 맨날 찾아온대. 겁나 한가한 모녀들... 헤어지신거 축하드려요. 헬게이트 앞에서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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