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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벼슬?

복잡 |2016.01.31 14:40
조회 108 |추천 0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기위해 일요일 오후 두시반쯤 보정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한정거장이 지나고 할아버지 한분이 타셨고 제 앞에 오시더니
"야 일어나" 하시는 겁니다.
다리가 불편해 주춤주춤하자 이번에는 들고있던 가방으로 다리를 치시며 "야 일어나라는 말 안들려?"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죠.
분명 노약자석은 모두 비어있었고 제게 하는 행동을 보신 다른 할아버지 한 분이 "노약자석 비었으니 저기 앉으세요" 했으나 들은척도 안하셨습니다.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제 팔을 팍 치더니 꿍얼거리며 자리에 앉으시더라구요.
다리를 다쳐서 힘들다는 말을 못한 저도 멍청하고 한심스럽지만 그 할아버지께서도 꼭 그러셔야만했나 하는 미운감정이 사라지질않네요.
나이가 들면 다 저렇게 변하는건지..
어이없는 오후였어요.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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