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충남에 살고 있는 22살 동네언니,누나,동생 입니다.
띄어쓰기도 맞춤법도 맞지 않을수도 있으나 잘 봐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이렇게 타자를 치고 있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봐주셧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제목에 적힌 그대로 저희 엄마는 마이클잭슨 입니다.
노래를 잘하거나 춤을 잘추어서 그런게 아니라 마이클잭슨이 아니라
다들 알고계실지 모르겠지만 백반증이라고 아시나요?
네.저희 엄마 백반증 입니다.
백반증은 가장 흔한 색소결핍 피부질환으로 전염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멜라닌색소의 감소로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반점이 생기며
범의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병입니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으나 하얀 반점은 정확히 보이죠.
이렇게 글을 쓰는이유는 많은 분들이 옮는다고 오해를 하시며
손가락질도 하시고 그 손가락질이 엄마에게 큰 상처가 되기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저희 엄마는 올바르게 살아오셨고 어려운 분들이 보이시면
도와드리는 바람직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착하신분이 상처도 잘 받겠지요.
엄마의 백반증은 원래 손목에만 조그맣게 있었기에 엄마도 저도
신경쓰지않고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사정이 생겨 엄마와 떨어져 지냈었습니다.
전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 받을땐 아무렇지 않아 보였기에
신경을 쓸 겨를도 없었습니다.
다시 엄마와 살게되었을땐 엄마가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잘웃던 엄마가 웃지도 않고 짜증만 내고 울기까지 하시는
모습을 보고 짜증도 났지만 걱정도 했습니다.
목욕탕도 좋아했던 엄마는 목욕탕도 싫어하시더군요.
백반증이 온몸에 번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싫다는 엄마를 붙잡고 목욕탕을 갔습니다.그래도 기분을 푸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요.
제가 생각이 짧앗죠.
꼬맹이하나가 오더니 엄마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저 아줌마 병걸렸어.엄마 여기있다가 병걸리면 어떡해?"
하고 말을 하더군요.그 엄마라는 사람이 더 가관이 였어요.
"그래.병걸리기 싫으면 깨끗하게 씻어야되.안그럼 저 아줌마처럼 되는거야.알겠지?
오늘은 다른데 가서 씻자.괜히 돈만 버렸네"
이말에 화 안낼수 있는 자식 있습니까?
저 엄마랑 목욕탕 그렇게 다녔어도 엄마 부끄러워 하지 않았고
엄마 기죽을까봐 옷선물 신발선물 할때도 메이커만 해드렸습니다.
엄마에게 사과해라 자식교육 그따위로 시키는거 아니다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사과 요구했습니다.싸가지 없는 년이라고 욕만 먹었죠.
저도 결국엔 눈에 뵈는거 없이 같이 욕하고 대들었죠.
제가 잘못한 행동이라는 건 알지만 너무 화가 나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사지멀쩡하고 성격도 좋은 우리엄마 자신이 부끄럽다며 웁니다.
왜 자기가 이런병에 걸려 사람들 시선 피해서 다녀야 하냐며 속앓이 하십니다.
별거 아니다.그래도 우리엄마가 제일 이쁘고 사랑스럽다.
엄마는 마이클잭슨인데 왜 부끄럽냐.
좋은 말만 해도 모자른데 저런말 들으니 너무 화가났어요.
여름엔 반팔도 못입고 토시를 하시거나 긴팔을 입으세요.
땀띠도 나고 가려워 긁고 피부과를 가도 진전이 없으니안가시려고 하구요.
좋다는건 다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지 포기 하신듯 해요.
좋다는 피부과를 가도 치료기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니까
생활에도 지장 있다며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는데...해드릴수 있는게 없어서 죄송할뿐이죠.
제가 해드릴수 있는 거라곤 이렇게 글을 쓰며 옮는게 아니라고
삐뚫어진 시선으로 보지 마시고 이쁘게 봐달라고 하는것 밖엔 없습니다.
몸에 몽고반점처럼 생기는 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저희 엄마말고도 백반증에 걸리거나 몸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도 따듯한 시선으로 봐주세요.
아니 따뜻한 시선 안주셔도 되니 제발 상처만 주지마세요.
이렇게 부탁 드리겠습니다..
밑에 사진이 저희엄마 백반증이 심해지기 전에 찍은 건데..
혹시 백반증 치료 빨리 하실수 있는 곳 아시면 소개좀 댓글좀 달아주세요..
돈은 얼마가 들어도 상관 없으니 효과가 조금 빨리 나타나는 곳으로요..
글도 엉망이고 정신없이 쓴거라 욕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