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경쟁에 내몰려 살아가는 사람들은 막연한 '옛날 느낌'에
마음의 빗장이 풀리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폰트 디자이너들은 복덕방 간판에서 영화 포스터까지
각종 옛날 인쇄물을 훑어 새로운 서체를 만들어낸다.
이러다 보니 폰트마다 독특한 시대적 배경을 갖기도 한다.
원유홍 상명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규격화된 서체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최근 캘리그래피 유행으로 나타났고,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 일부러 촌스러움을 가장해
자신만의 특색을 내세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기계화되고, 세련되고, 대량 생산된 체제에 대한 반항 의식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133797
(사진 출처 - 11번가/ 영화 위험한상견례2/ tvN 응답하라 1994/ tvN 응답하라 1988/ 배달의 민족)
이런 서체 하나에도 팍팍한 현실에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는 묘한 효과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어느 순간부터 저런 복고풍 글씨체가 촌스러운 게 아니라 개성 있고 눈에 잘 띄어서
예쁘다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일부러 촌스러움을 가장해 자신만의 특색을 내세우는 거라니
더 매력있는 서체네요ㅋㅋㅋ
컨텐츠를 읽기보다 보는 시대라 그런지 글씨체도 시각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