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있어 연락문제는 항상 문제가 되는것같아요
저는 원래 성격이 연락을 길게 자주하는걸 그리 좋아하진않습니다.
실제 성격도 그리 말이 많은 성격이 아니구요.
근데 남친한테는 최소한의 연락을 바라는 것 같아요 연락은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고
연락이 없으면 불안하고 외롭습니다.
남친이 백수였을때는 일어나면 오후에 한번 연락하거나 저녁에 만나거나 했어요.
본인이 할일이 없으니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저와 연락을 했어요.
카톡같은건 간단히 하고 대신 만남을 가졌지요.
6개월 정도 사귀고 최근 남친이 취업하고 멀리 타지역으로 가면서
장거리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주정도 되었네요.
이제 주말에만 볼 수 있는데 서로 직장 다니느라 전화는 물론 카톡도 거의 못합니다.
저는 직장이 한가해서 연락에 구애받지 않는데 남친은 저보다는 바쁜것같아요
자긴 근무할 때는 연락안한다고 해서 저도 오케이했습니다. 점심때도 당연히 안하구요.
어차피 해도 안볼 것 같고 그 부분은 남친한테 맞추기로 했어요.
아침에 출근할 때 생각나면 안부카톡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전화하거나 카톡을 했어요.
자기전에 잘자라 인사하기도 하구요. 누가 먼저 할거 없이 생각난 사람이 먼저했지요.
하지만 하루에 한번~두번정도의 안부 카톡이 전부였고 통화못할때도 있었고 남친이 떠난 이후 저는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외롭고 쓸쓸했어요,
몸이 아파도 남친한테 방해될까봐 티도 잘 못내고 회식간 남친한테 언제 들어가냐 닥달하지도 않았구요. 조심히 들어가라는 문자로 편하게 해주려했어요.
암튼 그러다가 어제 남친이 저녁 7시쯤 퇴근길에 몸이 좀 안좋다길래 저는 집에 가서 쉬라고 했어요. 근데 저는 아픈날도 자기전에 먼저 문자하고 잤는데 남친은 아무연락이 없는거예요.
언제 자냐고 제가 먼저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고 다음날 아침 출근시간이 넘어서까지 제 문자를 확인하지 않더군요..많이 아픈건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왠지 느낌상 아파서 확인못했다기보다 그냥 내생각이 안났고 귀찮고 관심없는 것 같았어요.
출근했냐고 다시 카톡을 보내자 한참뒤에 몰랐다고 어제 아파서 자느라 못봤다더군요..
근데.. 오빠가 솔직히.. 밤에 잠을 깊게 드는 스타일이 아니예요.
항상 불면증에 중간중간 깨는 사람이라 아침에 분명 확인할 수 있었을텐데..
아픈건 핑계같았어요
순간적으로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폭발했어요.
오빠는 나한테 관심이 없는것같다 하루 2번 연락이 힘들면 말하라구 안하겠다고 하니깐
너는 아픈사람한테 그렇게밖에 말을 못하냐면서 되레 화를 내더군요.....
저는 '나는 아파도 항상 먼저 연락했어.나한테는 하루 2번 연락이 의미가 컸던것 같아. 문자온지 몰랐다니깐 알았어 바쁠텐데 일하고 나는 오늘 저녁에 약속있어서 연락못할것같아. 잘보내' 이렇게 보냇지요..그랬더니 폭풍 문자를 보내면서 화를 냅니다.
'아침부터 정신없는데 이런 문자 받아서 기분 진짜 안좋다. 이런 것도 이해못하면서 뭘 얼마나 잘할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앞으로 연락을 하던 말던 알아서 해라. 답장안해도 된다. 나도 안할거다'
이렇게 왔어요.
왜 제 마음을 몰라주는거죠.. 바쁘면 연락못할 수도 있고 밤에 그냥 잘수있는거 저도 알아요.
전 그냥 남친이 좀 더 저한테 관심을 가져줬음 좋겠는데.. 사랑받는 느낌이 없어서 서운합니다..
그나마 하던 안부카톡도 무뚝뚝한 말투에 애정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항상 명령적인 말투에 6개월 만나면서 애정표현을 크게 한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데이트비용도 제가 더 내왔고 편지도 저만 썼고 선물하나 받아본적없고..
싸우면 항상 제가 사과했고 헤어지자는 말도 남친이 몇번이나 했어요.
보통 말 없이 자면 다음날 아침 여친이 생각나지않을까요.. 아니면 적어도 문자에 답장은 할 수 있지 않나요. 제가 저 입장만 생각하는 피곤한 여자인가요..
그동안 항상 모든일정을 오빠한테 맞춰주고 오빠한테 잘하려고 노력해왔는데..
오빠 이사하는 날도 이사비용 반이나 대주고 가서 청소도 해주고 차없는 남친이기에 저는 기차타고 그 멀리 혼자 왔다갔다 일요일 밤늦게 집에 왔네요..
5살이나 어린 여친이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담날 출근하는데 기차타고 와주면.. 밤늦게 고생하고 혼자 집에 보내면 보통 미안해하지않나요..
오빠는 그런 제가 연락 한번에 서운해한다고 되레 화내고 자기한테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얼마나 잘할수있겠냐고 큰소리치네요..
제가 피곤한 여자친구인가요.
이게 과연 연락의 문제인지 아님 남친이 절 안좋아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애정의 문제라면.. 끝내야하나요..
상처받는 연애는 그만하고 싶어요..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