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라도 위로 받고 싶어서 글을 쓰게되네요^^
제목과 마찬가지로 17살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요
제가 7살때 데려왔는데.. 정말 오래살았죠? 그당시엔 내가 20살까지 우리 강아지도 살아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 상상만했는데 더 제옆에 있어줬네요ㅎㅎ 근데 이젠 보내줘야할때가 온거같아요.. 엊그제 부터 누워만있고..힘도없고 물만먹고, 잠만자네요 잘걷지도못하구..
너무 붙잡으면 안될까 싶어 제발 아프게만 안갔으면, 행복했던기억들만 가져갔음좋겠다는
마음뿐이에요. 다른반려견들 하늘로 보내봤지만 17년동안 같이,제인생 반이상을 함께했던 아이라 감회가 뭔가 새롭고? 기분이이상하네요..너무많이허전할거같아요...
추가
어제부터 조금씩 먹고있어요 다행이지만 얼굴이 너무힘들어보여요.. 엊그제부터같이자는데 강아지도 느끼나봐요 제가 자기전에 계속만져주고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자는데 새벽에 제가 잠깐 깼어요 보니까 일어나서 소변을 누고 물을 먹더니 제얼굴쪽으로 오더라구요 저도모르게 그냥 자는척을했어요ㅎㅎ 냄새를맡고 손등을 핥더라구요 원래는 사람손길타는거싫어하고, 핥지않아서 그런지 가슴이 찡했네요 댓글들 하나하나 다 봤어요 글만이라지만 마음들이 다느껴져서 위로가충분히되었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