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어요~ 저보다 두살 어린데,, (학년으론 1학년 차이)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고 있구요, 운동선수인 친구인데 연락하고 지낸지는 한달정도 됐네요~
어떻게 연이 닿아서 연락하기 시작한뒤로 매일 전화나 문자를 주고 받았었구요~
그러다 가끔 연락 안올때가 있었는데 뭐 그때야 별로 깊은 사이도 아니고~
이제 막 연락 주고받기 시작한 사이니깐 하루정도 거를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하긴 뭐 지금도 깊은 사이는 아니죠 -_-;)
서로 연락한지 열흘정도만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이녀석이 파토냈어요 -_-
것도 난 약속장소로 가고있었는데... 얼토당토않는 핑계인듯 했지만(토요일에 공익 출근했대요)
제가 또 막 따지고 들면 아무 사이도 아닌데 오바같아서 그냥 좀 성질만 내고 말았었거든요`
그담날 연락하겠다더니 깜깜무소식,
뭐 이런식으로 열심히 연락 오다가 가끔 그렇게 연락이 안오는 날엔 제가 해봐도 잘 안받고,,
근데 가만 보니 연락 두절됐던 날들이 다 일요일이더라구요, 아니면 휴일
그리고 꼭 그렇게 연락 두절이 될땐 아프다는둥 전날부터 물밑작업을 해두는거 같아요~
사실 개천절에도 만나기로 해놓고 저 만나기전 스케쥴 길어져서 못보겠다고 파토,
그러곤 미안했는지 어제 아침에 아프다면서 저녁때 운동끝나고 시간되면 오겠다는둥 그래서
또 파토낼바엔 차라리 약속을 안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냥 몸조리나 하라고 하고 말았어여.
어제도 아프다고 하더니 오늘 또 역시 깜깜무소식! 아무래도 뭔가 구리죠?!
뭐 물론 진짜 아플수도 있지만 덩치는 산만한게 맨날 아프다니깐 믿음이 안가요;;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따져 물을수도 없고 해서 걍 냅두고 있는데,,
그냥 컷해버릴까 싶기도 하네여; 말만 잘해 -_-
자기가 외조를 해주겠다는둥 시험 합격하면 자기한테 시집 오라는둥,
자기 엄마한테 내 얘기를 했다는둥, 결혼이 어쩌구 저쩌구
말로는 엄청 앞서나가서 부담 느끼게 해놓고 이건 무슨 행동인지 ,,
제가 성격이 까탈스러운건진 모르겠지만 전 말이랑 행동이랑 다른 사람 너무 싫거든요,,
맨날 "이따 전화할께~"이러고 진짜 전화하는건 반밖에 안되고,,
난 이런거 싫어한다고 딱 못박아 얘기까지 했는데 자꾸 이러네요..
그리고 한살 차이에 꼬박꼬박 누나누나 하면서 어찌나 애기같은지,,
이건 뭐 외모는 나보다도 한참 오빠같은데 하는짓은 애기예요 -_-
지금까지 딱 한번 만났는데 만났을땐 그래도 그렇게 애같진 않았는데,,
전화통화나 문자주고받을땐 제가 막 엄마같아요 ㅠㅠ
나도 힘들때 기댈 수 있고 그런 듬직함을 느낄수나 있으련지,,
에효~ 그냥 속풀이 한탄좀 해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