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글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여ㅋㅋㅋ
말솜씨가 없어서 횡설수설하고
많이 길어도
눈 딱 한번 감아주시고 제발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무슨말이라도 듣고싶어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도와주세요 이 철없는 저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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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인가
저는 어느 한 레스토랑에서 알바를 하는중이였고
저의 상대는 주방에 계시는 분이셨어요
그분이 첫인상은 좀 사납고? 말투도 워낙 무섭게 대하셔서
처음엔 엄청 무서워했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다보니
제가 홀 서빙이 처음이라
어려워하거나 도움이 필요할때마다 도와주시는거에여
무심결에 막 그냥..
제가 키가 많이 작아서 칼을 못 꽂아넣으면
자기가와서 꽂아주시고
에이드를 제가 직접 만드는데
그 과일시럽뚜껑이 안열려서 쩔쩔매니깐 열어주시고
가게 마감을 할때 음료수 마개를 다 빼야하는데
그게 잘안빠지거든요? 또 거기서 쩔쩔매니깐
옆에서 도와주시고..
그때부터 '아 겉과 다르게 속은 괜찮은분이신가보다' 하고
제 친구도 같이 알바를해서
그친구도 이분을 알지만 그분을 계속 무서워 했어요
하지만
저는 잘따르는 편이였어요!
본모습은 뭔가 괜찮아 보이셨기 때문에
그렇게 알바를 시작하고
몇일후
그분이 제 꿈에 나오더라구요..
꿈내용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교회 수련회? 같은곳이였는데 그분이랑 같은 교회
다니지도 않는데 꿈에선
같이 수련회를 가더라구요ㅋㅋㅋ 수련회 가기전에
장을 보는데
갑자기 그분이 저를 백허그한 자세로 마트 카트를 끌고
..
아무래도 꿈이니깐 좀 앞뒤내용이 다이상하고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막 나오잖아요...
막 그런식으로 러브러브한 꿈을 꿨는데
기분이 상당히 이상하더라구요
..
그 이후로 알바를 가는데 그분이 말걸어줄때마다
좋고.. 리액션 더 잘해주고싶고
더 같이있고싶어서 괜히 주방에 더 가고...
혼자 좋아하기 시작했던거 같아요ㅋㅋㅋ
그렇게 한 2주?정도가 흐르고
그러다가 이번 금요일 그분께서 저희 가게를 그만두시는 날이였어요
그날도 어김없이 같이 일을하고
저는 9시에 퇴근하고 집에가서 그분께 연락을 했어요
이젠 못보니깐 따로 보고싶은 마음도 크긴 컸구요..
그래서 막 잘가라고ㅜㅜ 다음에 이 가게 꼭 놀러오라고 이런식으로 보냈더니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저보고 어디냐는거예요
집이라했죠
근데 이분이랑 저랑 집이 엄청 가까웠거든요
그래서 술먹자고 그러시는거에요 저는 냉큼 알았다하고
시간이 11시임에도 불구하고 엄마한테는
가게사람들하고 회식한다 거짓말을 치고
그분을 만나러 나왔어요
차를 가지고 집앞까지 데리러 오는데
그모습조차 멋져보이는거있죠..
튼 차를 타고 우리 둘다 가까운 동네로 가서
술을 막 먹었어요
저희가 나이차가 5살 정도 나서 그분이 막 저를 애기취급하고 술먹으면서도 제가 조금씩 취해가니깐 어휴 애기 술도못먹고 이런얘기를 막 하는데
기분이 상하는거에요 난 애기처럼 보이기싫고
여자처럼 보이고싶은데!
그래서 저는 저의 주량을 훨씬 넘어서 마셨죠..
그때부터 취해서 그분한테 별의별 얘기를 다하고 꺄르르 웃고 장난아니였어요ㅋㅋㅋ
근데 제가 이글을 쓰는 포인트는 바로 여기!!!!!
술먹으면서 무심하게 챙겨주는부분..
예를 들면 그분이 먼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하셔서 기다리는데 저도 화장실이 가고싶어지는거에요
그래서 다녀오는데 화장실앞에서 저 걱정되는지
자리에 안앉아있고 기다려주고 있는거에요
또 하나는 막 문이 열려있어서 추웠는데 제가 막 벌벌떠니깐 자기 후드집업 벗어서 덮어주고
마주보고 얘기하다가 제가 지금 앞머리를 기르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귀에 꽂아도 막 내려오는데
내려올때마다 쓸어서 넘겨주고..
탕 같은 요리가 나왔었는데
그 냄비에 손 닿을라고 하니깐 뜨겁다고 손 터치하면서
조심하라 그러고..
저는 그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심쿵하며
그분이랑 그렇게 한 1시간? 2시간? 먹고있는데
갑자기 그분한테 그분아버님에게 전화가온거에요
아버님이 호출을 하셔서
저보고 잠깐만 기다려달라 하시고
아버지를 보러가셨는데 30분이 지나도 안오는거에요
좀 취기있는 상태였는데 혼자인것도
서럽고 기다려도 안오니깐
슬퍼하면서 뾰루퉁해있는데
막 뛰면서 부리나케 와서 웃으면서
저보고 화났지.. 이러는데 부리나케 와준 그모습이 그냥 너무 귀여워서
화가 안나는거에요ㅋㅋㅋ (콩깍지인가 그냥 귀여워 보였음..)
근데 그분도 나혼자 기다리니깐
아빠 볼일도 다 못마치고 손에 들고 와버린거에요..
막 아버님이 폰으로 뭐좀 해달라그러셨는지
아버님 폰을 그대로 들고..
그래서 저보고
술 더마시고싶어? 마시고싶으면 우리집가서 먹자 아빠 이것 좀 해줘야 할거같아
더 안마실거면 지금 내가 너희집 데려다주고
이러시는데
나는 솔직히 이렇게 둘이 만나서 좋았으니깐
집가기싫어서 그분집 가자그랬죠...
그래서 술값 이분이 다 계산하시고 편의점가서 술 사서
그분 집으로 갔어요
가서 이분은 아버지방에 들어가서 볼일 마저 해드리고
저는 이분 방에 앉아있었죠
아버지가 저 온걸 모르셔서 쥐죽은듯이 조용히 있었어요ㅎ..
그러다 그분이 방으로 오시고
과자랑 술을 좀 더 마시니깐 어우 이젠 막 몸이 감당이
안될정도더라구여ㅋㅋㅋ
막 누울라하고 그러니깐 그분이 안된다고 인나라고 라면서 막 안아주는? 그런식으로 됐는데
사람심리라는게 좋아하는 사람이 그러니깐 더 설레고
좋고.. 그러잖아요..
거기에 술까지 먹었으니... 저는 엄청나게 취한상태로 그분한테 아 저 잠깐 5분만 누워있겠다 하고
누웠는데 그분이 장난식으로 야 인나 인나 이러면서 간지럼을 막 피우더라구요
그분도 좀 취했었던거 같아요...
막 간지럼을 피우니 안그래도 몸이 좀 닿으면서 스킨쉽이 있었겠죠......? 그분도 그걸 느꼈는지
불끌까? 하고 제옆에 누워 절 안아주더라구요...
그러다 자연스레 그분이 저에게 다가와서
키.....스...를 하고.......?...
저는 또 거기서 먼저 나서서 자세가 야릇해지더니
그분이 저보고 그러더라고요
너뭐냐고 뭔생각으로 자기랑 이러냐고 거기서
제가 아 뭐래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 됐는데
한숨을 쉬어버린거에요..
왜냐 나만 혼자 이렇게 좋아서 하는거니깐....
그래서 그분이 왜 한숨쉬냐 그러더라구요
말했죠 몇일전 꿈에 그분이 나왔다 그이후로 기분이 매우 이상했다
그랬더니 나 좋아해? 라고 묻는데 선뜻 맞다고 하긴싫고
아니라고 하기도 싫더라구요.. 그래서 또 아몰라 이런식으로 넘겼는데 그분도 눈치라는게 있었겠죠..?
튼
술도 먹었겠다 불은 꺼졌겠다 둘다 취기가 올라서 돌이킬수 없는 그런 자세까지 가버렸어요....
근데 저는 그날이 처음 관계를 하는? 날이였거든요..
말했죠 나처음이라고...
그분도 살짝 놀랜눈치로 진짜? 이러더니
그럼 해도되? 하지말까? 이랬는데 전 거기서 머무르기 싫어서 아니라고..... 그래버린거에요
그래서 막 관계를 가지려고 하는데..? 그분이 생각해도
어린애한테 처음관계를 하는게
쉽지않은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나봐요..
막 저를 옆에 눕혀서 너는 아직 어리고 이쁘다며 다른 멋진사람 많을거야 이렇게 막 말을하더라구요...
술취한 상태였지만 말 하나하나는
다 기억이나네요ㅜㅜ
그런말을 하시고 제가 아마도 또 한숨을 쉬며 둘다 조용해지다가
잠이 들어버렸어요....
그렇게 아침이 되고 폰을보니 엄마가 엄청 찾길래
막 집으로 가고나서
그분이 걱정하실까봐 나 집잘왔다고 연락을하고
그러고 있는데
그분집에 제 충전기를 두고온거에요..
그래서 이거 언제 줄까 하면서 막 연락을 하는데
이분이 저희집 경비실에 맡겨놓겠다하고
연락 끝내는식으로
나중에 밥한번 먹자 이러시는데..
나는 아직도 어젯밤 일들이 다 생각나고
잘해주던 행동들이 스쳐지나가고
아무래도 나한테는 처음 관계를 가질뻔한 일이였으니
더 좋고 그분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는데
이분은 저를 그냥 애기로.. 하루보고 안볼사이처럼 대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여 그래서 막 그분 페북들어가서 혼자 사진보고 하는데..
저 어떡하면 좋나요ㅜㅜㅜ
일도 그만둔 상태라 이젠 얼굴도 못보는데 나는 계속 보고싶은데 그럴순없고
그냥 아무말이나 아무조언이나 해주세요ㅜㅜㅜㅜ
이런말 아무한테나 할순 없을거같아서
이렇게 여기서 털어놉니다ㅜㅜ
저랑 대화 좀 해주실분ㅜㅜ
욕해도 좋아요.... 그런데 좋아요 너무너무......
저도 제가 한심하네요..
막 흥분한상태로 기억 잘 안나는걸
끄적여볼라니 정말 글이 횡설수설하네요 죄송합니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