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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주지 않는 남자

ㅇㅇ |2016.02.09 16:13
조회 10,621 |추천 7
남친과 싸울때마다 대부분 제가 미안하다고 먼저 손을 내밀어야합니다.

자기가 옳다는 것에 대해서는 굽히지 않는 성격이라
자기가 설득당하지 않으면 미안하다는 말도 잘 안하는 타입이다보니 져준다는 것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안하지 않은 일에 미안하다고 해주면 되는거냐 이해하지도 못했고 그런데도 이해했다고 해주면 되는거냐고 묻습니다. 제가 설명을 잘 못하는건지요.. 이렇게 반문을 받다보면 져준다는게 도대체 뭔지 제가 원하는게 뭔지 헷갈립니다.

논리적인 친구다 보니 항상 싸움은 절 이해하려는 방향보다는 절 설득시키거나 자기논리만 내세우는게 보통이예요. 그러다 화가나면 말을 비꼬아서 하는 경향이 있구요.

견디다 못해 제가 먼저 내가 이 부분을 잘못했다 라고 인정하면 어느 정도 수그러들면서도 제가 먼저 사과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말랍니다. 싸우는건 누가 잘못했고를 따지는 과정이 아니라구요.

하지만 일방이 먼저 양보하지 않고 빳빳이 고개만 세우고 있으면 싸움이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는건가요? 둘 중 누구든 먼저 자신을 잘못을 인정하고 그러다보면 감정이 누그러들고... 전 이런게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이 있는건지요. 그리고 항상 그런 대치상황에 있어서 먼저 손내미는게 항상 저라는게 솔직히 지쳐요.


힘들다라고 하면 자기가 뭘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자기는 계속 노력하고 싶다는데 저랑 계속 오래 행복하고 싶고 결혼까지 가고 싶은데 자기도 답답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제가 어떻게 알려줘야하는건가요. 우린 정말 좋아질 수 있는걸까요?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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