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 직장녀입니다.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다름이아니라 오늘 제 생일이였습니다.
남친은 명절이라 본가에 가있고 제 본가랑 멀리 있기때문에 오늘은 볼꺼라는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래도 내일은 저도 직장때문에 올라가니까 볼꺼라고 생각했습니다.(저도 직장때문에 내일 기차를 타고 올라가고 남친 본가랑 제 직장은 1시간반정도 떨어져있습니다.남친 본가랑 제 본가는 4시간 거리입니다.)
저번부터 생일에 같이 못본다고 섭섭하다고 제가 그렇게 말했으면 적어도 생일날 같이 못 있어서 미안하다는 말이나 가려고했는데 어쩔수없었다는 말 정도는 해주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침에 생일축하해 한마디하고 내일 보자는 이야기도 없길래 낼은 못보는거냐고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나 외할머니대 가서 못본다고 오고 그후에 미안했는지 그냥 안가겠다고 낼 보자고 하네요.
전 이미 기분이 상할만큼 상했고 엎드려절받기도 아니고 낼 그렇게 본다한들 나혼자 보고싶어 안달난것도 아니고 낼은 보지말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서운하다고 장문의 톡을 보냈습니다. 나는 내일 못봐서 서운한게 아니고 오빠의 그 태도가 너무 서운하다고.
생일날 못보고 내일도 못보게 될 상황이였으면 예의상이라도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 정도는 해줄수있는거 아닌가요? 전 남친생일에 반차쓰고 케이크사들고 기차타고 내려갔는데(남친직장과 제 직장은 같은 지역이 아니라 멀어요ㅠㅠ)
전화로 남친이 미안하다고 하는데 자기는 목요일저녁에 보는걸로 이미 다 이야기해서 그걸로 끝인줄알았다고. 전 당연히 수요일로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고 ...그건 제가 잘못안거라고. 목금 일하는데 목요일 저녁에 잠깐 볼꺼라고 생각했나봐요.(원래 장거리커플이라 주말에만 봐요.)
남친말대로 아무리 목요일에 본다고 해도 생일은 오늘이고 이미 끝났는데 빈말이라도 못와서 미안하다는 이야기 정도는 해줄수있는거 아닌가요? 이제와서 섭섭하다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말하는 남친이 밉고 화가 안풀리는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