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년동안 반에서 나랑 많이 눈마주치는 아이 2

물망초 |2016.02.09 22:40
조회 775 |추천 0
다들 설은 즐겁게 지내셨나요??
저는 그냥저냥 보냈답니다..
사실은 설날이여도 허스키를 너무 보고싶었어요..
"너는 떡국몇개먹었어?" 라던지 "길은 많이 막혔어?"
등등 챙겨주고 물어보고 싶은것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근데 허스키는 아직 집에 도착못했나봐요 불쌍..
아 놀려주고싶다 메에롱!! (넌 이거 못보겠지?? ㅋㅋ)

딱 같은반이 되었을때??? 제 기억으로 허스키는 맨 앞줄이였을꺼예요. 그리고 저랑 똑같은 분단이었고요
수행,모둠활동 할때만 잠깐 인사하던정도???
아마 우리가 눈마주친건...음..2학기때부터였으니

고등학교가 되어도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은 꼭있었죠
자기소개를 하는데 저는 제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냥 무덤덤하고 어둡게 소개했어요. 아으으으 흑역사...허스키는 그때 날 어떻게 봤을까요???? 말 잘 안하는 무서운아이로 생각했을려나.. 난 사실 잘웃고 밝은데
사실 허스키의 자기소개는 기억이않나요 하지만 되게 그 얼굴이랑 덩치에 안맞게 수줍했던것만 기억나요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는 참...매력터졌었죠!

걔랑은 본격적으로 친해진건 여름이 오기전에 축제랑 체육대회랑 그런 행사들이 섞였을때 친해졌어요!
그때의 저는 아직 반에 애정이 남아있었고
성적이나 진로같은건 뒤로 밀었던 시기였으니까요
그냥 맨날 웃고 밝게 명랑하게 하고다녔어요 헤헿

축제랑 체육대회를 하면서 어느정도 반 친구들이랑? 막 익숙하고 친하게 되었으니까 허스키랑도 말문도 트이고
그래서 허스키를 우리집으로 초대했어요!
근데 허스키옆에 허스키랑 무지무지 친한애도 같이...ㅠ
애초에 허스키만 오게하고싶었는데 다른 친구들도
와버리니까 무슨요리하지..하고 암울해서 그냥 마트가서 장보고 집에있는걸로 대접했었어요 걔는 아무거나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뭐 폰만지거나 컴터로 놀고있는데
허스키가 갑자기 사라진거예요 친구들이랑..어? 얘 어디갔지 하고 물었더니 담배피러간거였더라고요. 그래서 막 화냈어요 너 담배피면 안된다고.. 꾸짖었어요 속으로속상했어요 담배피면 막 기침하고 가래 끓으니까..그리고 나중에가면 많이 아프잖아요.. 담배피는 사람들 한테는 노랑색음식이 좋다길래 당근이나 고구마를 많이 줘야겠다고 다짐도 했어요. 아 앞으로 허스키한테는 당근주스나 고구마를 많이 줘야겠다고. 근데 이 이후로는 우리집으로 놀러온적이 없네요.. 만약에 놀러오면 저는 또 허스키를 위해 장보러 갈수있는데..

그렇게 계속 놀다가 걔가 복근이 있다고 말하는거예요. 저는 다른사람 복근을 이때 처음봤거든요. 막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허스키를 보면서 나 만질래!! 졸랐더니 바로 만져도 된다고 허락해줬어요 허스키가 바닥에 대자로 눕고 위옷을 벗고 이제 만져도 된데요. 그래서 우와 하면서 어린아이처럼 만져봤어요!! 새끼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려보기도 하고 엄지손가락으로 훑고..느낌이 너무 신기했어요. 근데 허스키가 막 뿌듯? 부끄러운 얼굴로 일어서는거예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더 만질껄..)
그리고는 그렇게 끝났어요 허스키는 친구들 데리고 다시 가버렸어요. 뭔가 시시한 느낌이죠?

근데 지금은 저런 분위기는 상상도 못해요
제가 반에서 겉돌고 마이웨이식으로 지냈거든요
당연히 허스키한테 못다가가고 멀리서만 봤던....
다음에는 체육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갖고올께요!
다들 감기조심하시길~~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