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자주 보는 20대 여자입니다.
너무 속상한 일이 있어 그냥 몇글자 끄적여 보네요~
저희 집에는 개가 한마리 있습니다.
종류는 코커스파니엘로 다른 애완견과는 다르게 좀 큰편이지요.
사건은 저번주 금요일날 벌어졌습니다.
쟤가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던 중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동네 아저씨분을 만났어요
아저씨가 안들어 오시고 서 계시길래
옆으로 피해서 강아지와 함께 나갔지요
그러자 그 아저씨께서 "개xx가 뭐 저렇게 커!" 라며 큰소리로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시고 하니까 참았지요
그냥 그러려니...........하지만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습니다.
그냥 개라고 하면 되실것을 왜 꼭 개xx라고 하시는지.........
아무래도 그 아저씨께서는 원래 개를 싫어하시나봐요...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려고 했지만 맘대로 되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아무말도 못한것이 너무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만나면 그렇게 말씀하시지 말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러던중....어제. 그러니까 일요일날 강아지 산책 나가던중 엘레베이터 앞에서 또 마주쳤습니다.
큰 개가 엘레베이터에서 나오면 많이들 놀라시길래 항상 개를 뒤에 두고 쟤가 먼저 나가는 편입니다. 어제도 그렇게 나갔구요
그런데 또 그 아저씨께서 " 개xx, 큰게 뭐 저렇게 나와 깜짝놀라게"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너무 화가 나 "아저씨, 왜 말을 그렇게 하세요?" 라고 했더니
"뭘?" 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 왜 자꾸 개xx라고 하세요?" 하니
"개xx니까!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개라고 하면 되지 왜 개xx라고 하시냐구요?"
라고 하니 "개xx니까! 씨x"이라고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너무 황당했습니다.......개의 새끼기 때문에 개xx가 맞다고 해도 그 말은 왠지 어감이 안좋잖아요..... 게다가 제가 저희집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좀 크거든요......
여기서 다 얘기 할 순 없지만 저희집 강아지에게는 전 주인에게 받은 아픈 사연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데
남에게 그런얘기를 자꾸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고 밤새 잠도 설쳤네요.....
정말이지 너무 속상합니다.....
그냥 속상한 마음에 글을 적어봤네요...
별것 아닌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