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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사피 근황입니다. 그리고 밍키 보호자님 부탁드립니다. (추가)

토쟁이 |2016.02.11 17:17
조회 62,540 |추천 195

아이들이 학대를 당한 것도 아니고 어떤 이유로 데리고 왔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이 있어

추가로 알려드립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지내는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안타까워 도움을 드렸고, 입양에 대해 말씀을

드렸었으나 처음에 주인분께서는 입양을 보내지 않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주인분께서 세마리다 키우시기 힘드시다면서 아이들 보내시겠다는 얘기를 하신겁니다.(정확히 얘기하자면 판매의사입니다..)

이런저런 사정상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없으나 데려오지 않을 경우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판매될 가능성이 있어 서둘러 입양처를 알아봐야 했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판단되어 동물자유연대에 의뢰하게 되었고 아이들은 그동안 주인분들과 연락하시던 분이 비용을 지불하고 데려온 것 입니다.

 

삼시세끼 사피의 근황입니다.

 

사피는 작년 말 정선에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와 사진으로 언론과 사람들에게 반짝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밍키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입양과 방송에서 보던 아이의 열악한 생활모습 그리고 사피의 슬픈 눈망울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습니다.

 

그 후로 몇몇분들이 사피 주인분댁에 아이들 사료와 필요한 물품들을 보냈고

사피를 보고 오셨던 분께서 꾸준히 주인분들과 연락하며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주인분께서 아이들의 입양의사를 알려왔고 도움을 주던 몇분들이 입양처를 알아보고

여러가지로 노력을 했지만 마땅한 입양처를 찾을 수 없어 동물자유연대에 입양의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동물자유연대측에서 아이들을 직접 보호해 주시겠다는 연락을 주셨고 바로 다음날 정선으로 아이들을 데리러 가셨습니다.

 

정선에는 사피와 복실이(밍키형제), 방울이(밍키아빠) 총 세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방울이는 같이 오지 못했습니다.

방울이는 밍키보다 더 전부터 키우셨던 아이로 정이들어 보내실 수 없다하여 사피와 복실이만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사피와 복실이는 입소 후 건강검진을 받았고 다행히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복실이는 커피라는 이름으로 개명도 했습니다.

 

둘은 오늘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라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잔뜩 얼어있었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사피와 커피가 센터에 입소하기 전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참 측은지심없는 인간의 욕심에 화도 나고 씁쓸했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외면하지 않고 아이들을 도와주신 분들이 있어 사피와 커피는 좋은 곳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사피와 커피는 센터에서 더 좋은 가족을 찾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센터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낼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밍키 가족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보실 수도 있고 안보실 수도 있겠지만 이제 삼시세끼에 나와 많은 사람들을 미소짓게 했던 밍키의 아이들은 택연씨와 동물자유연대에 품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택연씨의 트위터를 통해 에디의 소식을 들을 수 있고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에서 사피의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밍키의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사피 에디 모두 소중하지만 너무 작아 안쓰럽기까지 하던 아가에서 사피, 에디를 낳기까지의 밍키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밍키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이 됩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전해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지금 밍키의 가족분들은 참 좋은 분들이실 것 같습니다.

귀찮게 하려는 게 아니니 오해하지는 마시고 밍키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만이라도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 사피 입소기 http://www.animals.or.kr/newmain/board/board.asp?num=10055&bname=zetyx_board_junior&ct=yes&cpage=1&search=&keyword=&cate1=a&men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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